만약에... 나에게 길이 안보일때 ....

제10회 리뷰대회

만약에 ㅣ 세계 거장들의 그림책 6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 글, 조반니 만나 그림 / 살림어린이 / 2015년 1월

만약에

러디어드 키플링 시

러디어드 키플링이라는 작가님이 워낙 유명한 분이시기도 하죠.

우리가 어릴적에 많이 봤던 [정글북]을 아시나요? 안보신분들이 없겠죠.

이분의 대표적인 작품이기도 해요. 1907년에 노벨문학상까지 수상하시기까지 했는데

주옥같은 작품들이 워낙 많기에 ... 하나하나 나열하기조차 힘들겠죠.

[만약에]는 높다란 산을 오르는 모습의 표지부터 남달라보였어요.

[만약에]는 키플링이라는 작가가 아들을 지켜봐주고 용기를 주는 아버지의 마음을 담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영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시에 두 번이나 뽑힐정도로 모든이들의 사랑을 받은 시이기도 하죠.

그림도 서정적인면을 부각시킨 듯 싶어지네요.

아이가 혼자 물고기를 잡는 장면에서 기다림을 알려주거나 산사태 난곳에서의 작은 나무를 심는 아이의 모습을 보여주며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를 알려주기도하고, 늦은밤에 늑대를 맞주하는 아이에게 상처입지 않는 법을 이야기하도 하죠.

아주 어린아이에게 읽어주기에는 살짝 어려운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어른인 제가 읽기에는 너무 좋은 시인 것 같았죠.

내 자신에게 이르는 말 같기도 하고 커서 생각해보니 아버지가 이런 말을 해주시지 않았을까라는 조언으로 생각하게 되었네요

누군가 내 길이 이게 맞는지 헤매이고 안개에 둘러 쌓여서 의문을 제기 할 때 쯤 그래 맞아 !!! 라고 나의 길에 대한 정의를 해줄 것 같은 느낌을 맞았어요.

저희 이야양과 썽군에게 너무 어려운 단어들이 불쑥 튀어나와서 단어 설명하는데 오랜 시간을 보냈다는 저의 일화도 있네요.

정말 안타까운건 키플링이 아들은 17세의 나이에 제1차 세계대전에 참여했다가 돌아오지 못했다고 하네요.

키플링은 아들이 도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바른 자신만의 가치관이 있는 아이로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에 썼지만, 자신의 아들에게 들려주지는 못하지만 누군가의 아들들이나 딸들에게는 올바르고 자신만의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많은 영향을 미쳤을거라고 생각해요.

만약에의 모든 부분이 좋지만 가장 마음에는 부분은

“꿈을 간직하되 꿈의 노예가 되지 않을 수 있다면...”

아이들에게 꿈을 하라고 말을 하지만 꿈은 꿈이고 그 꿈의 노예가 되는건 싫어지네요.

그 꿈이 좋아서 하는것이지, 꿈을 꼭 이루어야만 해야하는 목적이 지향주의가 아니길 바래지네요.

한입에 꿀꺽! ...먹을게 있으면 불쌍한 악어 바나베에게 나누어주세요.

제10회 리뷰대회

한 입에 꿀꺽!
카이오 히터 글, 로랑 카르동 그림 / 느림보 / 2015년 1월

아기오리 일곱마리가 놀고 있는 연못에 배고픈 악어 바나베가 나타났어요.

고약한 입냄새를 풍기며 커다란 입을 .... 벌리곤 귀여운 오리들을 잡아먹으려고 해요.

그런데 .. 배고픈 악어 바나베의 큰 입을 피하지 못하고 딴곳에 정신팔려있던 막네부터 잡아먹히고 말아요.

그리고 여섯째 아기오리도 바나베에게 꿀꺽! 잡아먹히죠.

바나베가 아무리 열심히 뒤쫓아다녀도 요리조리 잘도 빠져나가는 아기오리들 ..

이제는 아기오리를 잡아먹지 못하게 되자 !!! 

전혀 다른 방법을 생각해내게 된 악어 바나베!!! 

유명한 배우처럼 꾸며 입고는 영화배우가 되고픈 다섯째 아기오리를 속이고 꿀꺽! 

다섯째 아기오리를 잡아 먹었어요.

다음에는 가발과 비단치마를 입고는 바그다드에서 온 이모라며 넷째 아기오리를 속여서 꿀꺽! 
넷째 아기오리를 잡아 먹었죠.

이번에는 슈퍼영웅 배트맨이 되어 나타난 바나베!! 

아기오리들에게 악당 악어 바나베를 혼내주었다며 거짓말을 하고는 같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가자며 살짝 꼬득이죠.

그리고는 아기오리들을 동굴로 몰아넣고는 셋째와 둘째 아기오리를 잡아먹어요.

마지막 한마리 남은 아기오리 어떡하죠.??

나쁜 악어에게 모두 잡아먹혀야 하는 운명인가요?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 수 있을까 생각한 아기오리는 꼬리깃털 하나를 뽑아서 바네베를 간지럽히기 시작했어요.

한마리 두마리 세마리 .... 바나베가 잡아먹은 아기오리들이 한마씩 바나베 입에서 튀어나왔어요.

아무것도 못먹은 바네베가 연못에서 헤엄치고 있을지 모르니, 먹을게 있다면 꼭 바나베에게 나누어주세요.

너무 재미있는건 심술쟁이처럼 생긴 악어 바나베의 모습에 하하하 한번 웃었고, 아기오리 일곱마리가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다시 한번 미소를 머금었죠. 

악어바나베가 아기오리들을 잡아먹을때마다 으악 으악 깜짝 깜짝 놀랐다죠.

꽥꽥 오리 소리때문에 웃기도 하고 악어 바나베의 여러가지 옷을 바꾸어 입으면서 아기오리들을 잡아먹으려고 노력하는 모습도 재미있었어요.

특히나 가장 마지막에 나온 배트맨 바나베는 멋지기도 했지만 우리도 배트맨으로 변신해 바나베를 혼내주고 귀여운 아기오리들을 구해주고 싶어했죠. 

배트맨으로 변신!!!! 

이렇게 혼내줄거야!!! 라며 주먹을 꽉 쥐고 !!! 바나베를 혼내줄거라고 하는 아이들이였어요.

마지막에 나온 연약하고 힘없는 아기오리가 깃털하나만으로 힘세고 교활하기까지 하는 악어 바나베를 무찌르는건 물론이고 다른 아기오리들까지 구해내는 일을 해내는게 대견하기까지 하는 모습은 왠지 아이들에게 어떠한 힘든일이 있던지 정신만 바짝 차리면 모든 이겨낼 것 같은 희망을 주기도 해요.

우리 속담에 호랑이한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라는 말처럼 정신만 차리면 이겨내 것 같죠. 

그리고 가장 마지막에 나온 말인데.

" 오늘 이야기는 이렇게 끝나요.  이건 교훈을 주는 이야기가 아니에요.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알려주지도 않아요.  하지만 아기 오리가 깃털 하나로 무시무시한 악어 바나베를 이겼다는 건 아주 중요한 사건이에요." ... 본문중 

억지로 어떠한 교훈을 주기보다는 본문중에 간결하게 결론을 지어주시는 작가님 !!! 

그래서인지 [한입에 꿀꺽!]으로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하얀 까마귀상'에 선정되었고, 브라질의 맨 부커상으로 불리는 '자부치상' 어린이 부분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네요.

짜장면 배달 왔어요! ... 열심히 일하는 아빠가 최고예요.

제10회 리뷰대회

짜장면 배달 왔어요! ㅣ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71
박현숙 지음, 주미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4년 12월

좋은책 어린이 // 짜장면 배달왔어요 // 직업 // 초등학교생활교과서 // 초등추천도서 // 창작동화 // 저학년문고 71.

두건이의 아빠는 배달의 명수인 중국집 배달원이랍니다. 

어릴적에는 그런 아빠의 모습이 너무 멋져보였지만 초등학교 입학식에 아빠의 직업이 초라하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다른 부모님들은 멋진 양복에 자동차를 타고 오셨지만 두건이네 아빠는 짜당면 배달하는 그 모습 그대로 입학식에 참석해서 아빠의 직업이 별루라는거 알게 되었고 아빠가 아는척이라고 하면 딴데를 보는둥 딴짓도 했죠.

짝꿍이된 민준이는 반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아이고 그리고 두건이의 아빠가 두리각배달원이라는것을 모르는 아이랍니다. 

민준이네 집에는 가족사진을 보고는 두건이는 부러워해요. 양복입고 자동차를 타고 출근하는 아빠가 부러웠던거죠.

민준이네 엄마는 맛있는거를 시켜준다며 두리각에 자장면을 주문을 해요.

하지만 두건이는 혹시나 아빠가 자신을 알아볼까 조마조마 드래서 뒷걸음질까지 쳐보았죠.

두건이는 그날 아빠에게 슬쩍 중국집 배달원을 그만두는게 어떠냐고 물어봤지만 두건이 아빠는 짜장면과 짬뽕 그리고 탕수육이 너무 좋아서 그만둘 수 없다고 해요.

두건이가 바라는 아빠는 회사에 다니는건데 두건이 아빠는 두건이 마음을 몰라주시네요.

그뒤로 학교 마칠시간에 맞게 두리각의 이벤트 시간이 찾아왔네요.

두건이의 아빠는 펑퍼짐한 주황색 옷을 입고 트로트 음악에 맞춰 엉덩이를 씰룩씰룩 흔들고, 배달 오토바이에 풍선을 매달고 다니면서 사람들에게 쿠폰을 나누어었는데

두건이는 이런 아빠의 모습을 민준이에게 들킬세라 후다닥 뛰어가요. 

다음날 학교에서는 완전 난리가 났어요. ....

민준이 엄마의 지갑을 소매치기 당하게 되었는데 그때 풍선을 단 오토바이가 나타서는 붕붕 연기를 뿜으며 도둑을 쫒아가서는 주황색 옷을 입은 두건이 아빠가 도둑 잡았다고는 민준이는 발차기와 박치기 동작까지 하며 아이들에게 이야기해주고 있었어요.

그리고 민준이는 두건이에게 아빠가 멋있어서 좋다다고 부러워했답니다.

저도 그런적이 있었답니다.

어릴적이였죠 두건이 만할때 였는데 그때를 생각하니 아버지께 죄송하네요.

그때는 참 철없고 어리기만 했는데. 저희 친정아버지는 농사를 짓어서 경운기 운전을 하시기도 했고 밭이나 논일을 많이 하게 되어서 진흙이나 흙이 옷에 붙어있기도 했는데.... 

어릴적에 그 모습이 창피하게만 느껴졌던 철없는 아이였죠.

이제 생각하니 창피해하지 않고 자부심을 느꼈어야하는데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시는 부모님이였는데 그때는 그걸 몰랐죠.

저희 이야양도 가끔 아빠는 무슨일을 해요?라고 물어보기도 해요.

그래서 가끔 아빠가 설계했던 도로나 공원등을 보게 되면 꼭 이야기해준답니다.

이게 아빠가 설계해서 만든거야 

어디에 어떤게 어떤걸 만들어야 하는지 미리 그리는거야라며 이야양이 아빠가 하는일에 자부심을 가지게 이야기해주는 편이랍니다.

제가 어릴때 그런 생각을 못했기에 그것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가끔 지나가는 도로나 공원을 보면 저희 이야양이 이것도 아빠가 만든거야?라고 물어볼 때도 있답니다.

이야양이 가장 좋아하는 그림과 내용이랍니다.

가족 모두 행복해하는 모습이 가장 좋다는 이야양이랍니다.

두건이 아빠의 부지런함과 성실함을 보여주는 빠른 배달이라는 로켓을 타고 나는 두건이 아빠의 모습!! 이부분이 너무 재미있어라고 가장 먼저 찾았죠.

그리고 가장 마지막부분에 있는 두건이가 아빠가 도둑을 잡아서 민준이가 아빠가 부럽다며 이야기하고는 다음에 집에서 엄마와 김치를 하며 아빠가 가장 좋아하는 김치를 만드는 장면이랍니다.

가족이 행복하면 모두가 행복한 거죠.

------------------------------------------------독서활동 

책 표지를 보고는 두건이 아빠의 직업을 미리 알아맞추는 장면과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라는 질문이 있었죠.

짜장면 배달부

짜장면 왔어요하고 말하는 거를 생각하고 있다고는 이야양의 대답이였죠.

두건이 아빠가 두리각에 일하면서 인기를 끌게된 계기

두건이 아빠만의 단골만드는 비법도 쓰게 되어있네요.

1. 아빠는 사람이 만나면 항상 웃는 모습으로 인사를 해요.

2. 배달을 누구보다도 빨리해요. 성실하고 부지런하셔요.

3. 회원카드 만들기

4. 쿠폰이벤트 

웃는 얼굴과 성실과 부지런함은 어떤것보다 가장 최고인것 같아요. 

두리각을 온동네 사람들에게 알릴 방법을 적어보기.

"짜장면 공짜요!"라고 소리질러요!!! 라면 온동네 사람들이 두리각을 알릴수 있겠다는 저희 이야양의 생각이였어요. 

공짜라면 누구든 거절을 못하겠죠.

1. 두건이 아빠가 짜장면 배달을 할 수 있는 이유?

짜장면과 짬뽕, 탕수육을 정말 사랑해서 중국집을 그만둘수가 업써요.

2. 민준이 집에 짜장면 배달을 온 아빠는 두건이를 보았을까요? 이유?

보지 못했어요.

두건이가 아는척 하지 않아서 아빠도 인사를 안했어요.

3. 두건이가 아빠에게 중국집 배달 그만두면 안돼요?라고 말을 했을때 아빠의 마음은?

속상했어요.

두건이 아빠처럼 항상 즐겁게 일을 하면 휠씬 좋겠죠. 

더 재미있고 즐거울 수 밖에 없는거죠. 하지만 그런 아빠의 마음을 두건이도 알았을텐데 

아빠가 속상했을거라고 이야양은 조금 슬펐을거라 했죠.

이야양이 가장 좋아했던 독후감 활동이네요.

이름과 미래에 어떤일을 하고 싶은지 쓰기.

이야양의 꿈은 수의사예요.

동물을 고쳐주고 잘 돌바주는 직업이라고 가장 해보고 싶은 장래희망이예요.

저는 위 " 짜장면 배달왔어요 ! "를 추천하면서 좋은책 어린이로부터 

해당 도서를 받았습니다.

왕비의 붉은 치마 ... 명성황후 그녀에 대해 ...

제10회 리뷰대회

왕비의 붉은 치마 ㅣ 파랑새 사과문고 81
이규희 지음, 양상용 그림 / 파랑새 / 2015년 1월

명성황후에 대한 책들은 굉장히 많죠.

저도 그중에 십여권에 달하는 시리즈를 많이 읽었답니다.

국사교과서에서 배웠던 그 명성황후에 대한 것은 나라의 국모인 그녀가 암살되었다라는 작은 이야기뿐이죠.

국사교과서는 지극히 객관적인 입장이여야하겠죠.

대부분 부연 설명은 국사선생님의 주관적인 입장에서 많은 설명을 듣게 되엇죠.

학창시절에 찾아서 읽어보고 싶은 책중에 하나였던 명성황후에 관한 책들이였어요.

그때 도서관에서 빌려서 밤새 읽으면서 눈물 지었던 날들이 생각나네요.

왕비의 붉은 치마에서는 흥선대원군이나 명성황후의 힘의 대결구도가 나오지 않아서 살짝 실망한 구석도 있었어요. 

왜 ? 우리가 알고 있는 설은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싸움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겠죠.

명성황후인 민자경이라는 인물보다는 다희 입장에 바라보는 제 삼자의 눈으로 본 모습이기에 다른 느낌이였어요.

명성황후에 대한 다희 주관적인 국모의 모습인 단아하고 마음 고운 주인의 모습과 지아비인 고종 황제에 대한 사랑, 조선을 생각하는 국모의 모습, 외세에 당당함을 가진 신여성으로 묘사되어있었어요.

왕비의 붉은 치마는 다희라는 여종의 시선으로 명성황후나 고종황제를 바라본다는 것이 조금 다른 설정이예요.

다희라는 여종은 실제로는 존재하는 상상속의 인물로 하지만 왕비의 붉은 치마를 읽고 있노라면 실제 그런인물이 있었으면 했습니다. 다희나 자영, 명복의 묘한 심리상태를 엿볼 수 있어서10대 아이들을 위한 소설을 읽는 느낌도 맛보았죠.

사실 우리가 많은 부분 오해한 민씨 일가는 명성황후의 외척들이 아니고 고종황제의 외척들인데 바로 알고 쓰여져서 좋았어요.

왕비의 붉은 치마는 청소년들보다 어린 친구들을 위한 책 같아요.

간략하게 명성황후에 대해 선입견 없이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권하고 싶은책이네요.

중간중간 흥선대원군이 펼친 정책인 쇄국정책이나 병인양요, 갑신정변, 임오군란, 동학, 을미사변등 그리고 천주교가 박해를 받았다는 것까지 조선후기의 모든 사건들이 서술되어 있어요.

조선후기와 인간적인 명성황후를 만나볼 수 있었어요.

왜 어른들이 일본이라면 치를 떨고 모든 경기에서 일본에게 지면 냄비근성을 보이며 오열을 하는지 알 수 있는 작은 계기도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역사는 다 지나간 일이기에 지금처럼 이러는게 이해할 수 없다라고 이야기하겠지만 정말 다 지난 과거이기 때문에 괜찮은건가요? 숙제가 남아 있다면 속시원게 풀고 해결해야하지만 아직도 숙제가 남아있는 것 같아요.

그것은 다수의 일본인과 일본정부의 태도의 문제인 것 같다라는 저희 개인적인 생각이네요.

노랑이가 싣고 오는 이야기 ...잘 알지 못하기에 무서운거야.

제10회 리뷰대회

노랑이가 싣고 오는 이야기 ㅣ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70
이상교 지음, 허구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4년 12월

가 싣고 오는 이야기 // 이웃 // 노랑이 // 고양이  

새로 이사한 동우의 이야기입니다. 

초록빌라 3층으로 이사를 왔죠.

엄마와 아빠는 일을 하시기에 동우는 항상 이웃집이라도 항상 조심하고 아무한테 문열어주지 말라는 주위를 듣는답니다.

학교에 갔는데 옆짝인 유나는 목소리도 크고 키가 동우보다 휠씬 컸고 그래서 친구들은 유나의 동생이라고 놀렸어요. 소심한 동우는 모른척하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302호 옆집형을 잠깐 보았는데 노란 머리에 쾌나 불량해 보이는 형아를 보고 동우는 모른척 지나가 버려요. 그리고 혹시나 맞주칠까 걱정까지 하는 동우 

이사오고 난후 동우는 엄마의 심부름을 다녀오는 길에 고양이를 만나게 되었죠.

고양이는 동우의 신발에 얼굴을 비비벼 살며시 다가왔죠.

"마치 오랜만에 정다운 친구를 만나기라도 한 것처럼 친근한 느낌이었어요."

동우는 고양이에게 노랑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고 햄과 참치캔까지 챙겨서 노랑이에게 주었어요.

동우에게는 노랑이를 만나는 것 말고도 또다른 만남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동우 노랑이를 생각하고 떡볶이를 사서 노랑이를 만나면 어묵을 주려고 했지만 어묵을 안먹는 노랑이.

노랑이와 헤어지고 집으로 들어가는 길에 201호 할아버지를 만나는데 버럭!!! 누구냐?라고 물어보시는 할아버지!! 

집으로 돌아온 동우는 다음부터는 진짜 조심해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201호 할아버지와 302호 형 

하지만 알고보니 201호 할아버지는 유나네 할아버지였다. 어쩐지 목소리 큰것이 닮았다고 생각하는 동우 !! 

동우는 오랫동안 노랑이를  만날 수 없었고 드디어 만났을때 노랑이의 행적이 궁금했죠.

그래서 노랑이의 뒤를 밞기로 했죠.

노랑이는 담장을 따라 가다가 피씨방 뒷문에서 302호 형을 만났어요.

302호 형은 노랑이와 이어폰으로 같이 놀아주었고 뒤로는 201호 할아버지의 부동산으로 몸이 사라졌다. 

두근두근 다음이야기 궁금해지죠.

사실 201 유나네 할아버지는 노랑이의 이름을 줄냥이라고 부르고 고양이 사료까지 사서 노랑이의 밥까지 챙기셨네요.

아이들은 모두 동우와 노랑이에게 관심을 보이고 아이들과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어요. 

----------------------------------읽고 나서

저희 이야양이 가장 좋아하는 페이지는 동우가 노랑이를 만나는 장면과 유나네 할아버지를 처음 만나는 장면이랍니다.

동물을 사랑하는 이야양에게 동우가 노랑이를 만나는것이 가장 부러운 일이기도 했어요.

노랑이라는 고양이를 매개체로 서로의 마음이 통했다는데에 많은 의미를 주어야할 것 같아요.

노랑이가 거리를 왜 거리를 헤매고 다니는지는 모르지만 노랑이를 생각하는 302호의 형이나 201호 할아버지 같은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우리주위에 많을것 같아서 희망이라는 작은 불꽃을 발견했네요.

이야양의 표현을 빌려서 좋은사람들을 만났다네요.

좋은만남!!

같이 사는 사회,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게 어려워보이지 않죠.

그리고 유나네 할아버지의 버럭하는 모습은 무섭게도 보이기도 했어요.

기억에 남는 장면을 바로 펴보았죠.

누군가를 알아간다는게 그 사람과 직접 부딪치거나 만나서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는다면 절대 알 수 없는것 이죠.

사람이 가장 무서운건 선입견인것 같아요. 그사람의 외모가 이래서 그사람이 이럴것이다라고 마음속으로 생각! 그게 가장 무서운거죠.

사람을 마음은 외형이나 선입견으로 알 수 없는건데 말이죠.

주위에 이웃중에는 착한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사람도 있겠죠. 하지만 회모만 보고 판단하지는 말아야겠어요. 외모가 험악하거나 불량해보인다고 해서 그사람의 마음까지 그렇지는 않을거예요.

단지 우리주위의 이웃을 잘 모르기때문에 그렇게 생각할 수 도 있어요.

지금이라도 우리집 옆집에 누가 사는지 관심을 가져봐야 할 것 같아요.

--------------------------------------------독서활동 

책을 읽기전에 먼저한 거예요.

재미있는건 가장 마지막에 나온 표지속에 고양이는 어떤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상상하여 적어보세요.

이야양의 잡은 모두들에게 안녕이라고 하는 노랑이의 생각이라네요.

가장 어려워했던 부분은 유나와 할아버지 사이?라는 질문이였는데.

유나와 할아버지의 사이는 유나와 할아버지 사이라고 자꾸 우겨서 .... 

그래서 더불어 설명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렸어요.

혈연관계의 손녀와 할아버지의 사이는 아이도 어려워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딱 맞았어요.

그리고 유나할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느낌? 무서웠어요라고 느낀점을 썼어요.

가장 마지막으로 이야양이 노랑이의 이름을 지어주기와 함께 우리집에 초대하는 초대장 만들어보았어요.

이름은 얼룩이라고 지었네요.

얼룩이에게 

우리집에 놀러와 

멸치사료줄게 사랑해.

빨리와 꼭 와! 

인형이랑 인형극 하자

쓰담아줄게 간질간질해줄게 만들기도 하자 

산책가자

우리집에 와

꼭 꼭! 

이야양이 노랑이에게 초대장까지 이쁘게 썼어요.

노랑아 !! 아니 얼룩아 우리집에 놀러와 같이 놀자!!! 

"저는 위 노랑이가 싣고 오는 이야기를 추천하면서 좋은책어린이로부터 해당도서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