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리 반에 알뜰 시장이 열려요 - 정치.경제 ㅣ 쉬운사회그림책 2
이기규 글, 심윤정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5년 1월
평점 :
초등학교 저학년 정치, 경제 .. 쉬운 사회 그림책 2. 우리반에 알뜰 시장이 열려요.
정치, 경제 뿐만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아이들이 알 수 있는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책이랍니다.

하늘이는 급하게 건널목을 건너게 되었는데, 신호등이 빨간색으로 바꿨어요.
그때 교통경찰관 아저씨가 하늘이를 안정시켜줬어요.
“초록불일 때 건너고 빨간불일 땐 멈추기, 초록불이 깜박힐땐 다음 신호기다리기, 왼쪽, 오른쪽을 잘 살치고 건너기. 이건 사람들이 지켜야 할 약속이야.
차들은 횡단보도가 보이면 속도 줄이기, 정지선 지키기, 신호 지키기 같은 약속을 지켜야해.
약속을 지켜야 모두 안전하게 다닐 수 있겠지?”
하늘이는 경찰관 아저씨의 손을 잡고 무사히 길을 건넜어요.
교통규칙은 차와 사람이 지켜야 할 약속이에요.
교통안전 표지판으로 교통 규칙을 알 수 있어요.
학교에서 지켜야 할 약속이 있어요.
이야양과 성군이 예전에 했던 활동이 잠깐 기억이 났네요.
쉬운 사회 그림책 1 권에서 연결되서 보면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답니다.
하늘이가 아침에 등교때의 교통표지판이나 지켜야할 교통규칙에 대한 것들이 나왔는데
예전에 만들기로 하고 신호등과 교통표지판을 넣어서 우리동네 꾸미기를 해보았는데 그때보던 표지판들이 나와서 하나씩 다시 복습했어요.

하늘이는 교실로 도착했고 선생님이 들어오셔서 다음주에 알뜰시장이 열릴거라며 말씀을 하셨어요.
알뜰시장에서 번 돈을 어떻게 쓰게 될지도 아이들에게는 큰 숙제가 될 것 같아요.
아이들은 각자의 의견을 말을 했고 결국엔 알뜰시장에서 번돈으로 맛있는 간식을 사 먹ㅈ는 의견과 어려운 사람을 돕자는 의견으로 좁혀졌어요.
고민을 하던 선생님은 다수결로 결정하기로 했죠.
하늘이네 24명중 15명이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자는 의견에 손을 들었어요.
하지만 간식을 먹고 싶었던 친구들은 울상이 되어서 하늘이가 또다른 의견을 냈어요.
그래서 알뜰 시장에서 번 돈의 반은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고 나머지 반은 가식을 사 먹기로 했어요.
의견이 많고 서로의 의견들이 첨예할 때는 그 의견이 맞다라고 많은 사람이 찬성하는 의견을 들어주어야겠죠. 하지만 소수의 의견이라고 해서 그 의견이 나쁘거나 혹은 존중받지 못해야는건 아니죠.
소수의 의견이라도 좋은 의견이라면 서로의 입장에서 한발국 물러나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것도 참 좋은 생각인것 같아요.
그런 의견을 낸 사람이 하늘이라서 소수의 의견을 어떻게 반영했는지도 중요한것 같아요.
어려운 사람을 돕기도하고 좋아하는 간식도 먹기도하면서 남위하여 좋은일도 하고 우리를 위해서 즐거운 간시기도 먹고 말이죠.
서로 마음 상하지 않게 적절한 방안인것 같네요.

이야양과 썽군 역시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시장 놀이나 아나바다 활동을 했던 기억이 있어서 시장이나 경제활동에 대해 전반적으로 돈을 내고 거스름 돈을 받으며 어떤 물건을 가져다가 팔아야하는지 잘 알고 있는 부분이기도 했어요.
우리가 썼던 물건이지만 작아진 물건, 예전에는 잘 가지고 놀았지만 지금은 안가지고 노는 장난감, 같은 물건이 여러개이거나 혹은 쓰지 않아서 쌓아두고 있던 물건들을 다른사람과 함께 자신이 필요한 물건으로 교환하거나 팔거나 나눔을 하거나 하는것이 우리가 착하게 하는 경제활동이겠죠.

알뜰시장에서 지켜야 할 약속을 이야기해 보기로 했죠.
좋은물건을 팔기, 차례 지키기, 다른사람 물건을 헐뜯지 않기, 필요한 물건을 사기, 물건 값정하기, 거스름돈 잘 챙기기, 돈은 지갑에 넣고 다니기등 지켜야 할 것들을 배우고 집에서 안쓰는 물건을 찾아서 팔면 되겠죠.
하늘이는 장난감 자동차 200원와 그림책 300원, 연필 400원에 팔기로 했죠
드디어 시장이 열리는 날이 되었어요.
하늘이네 반아이들은 여러 가지 물건을 가지고 왔죠 그중에서도 하늘이 마음에 드는 물건을 여러 가지 물건을 사다보니 꼭 사고 싶었던 곰인형은 돈이 없어서 살 수가 없었어요.
하늘이는 가져온 물건을 팔기 시작했어요.
장난감 자동차와 그림책은 팔렸지만 연필을 파는 친구들이 많아서 연필은 팔리지 않았어요.
하늘이는 다른친구들보다 200원 더 싸게 팔았어요.
물건을 판돈을 모아서 절반은 어려운 사람을 돕고, 잘반은 맛있는 간식을 사 먹을거예요.
다음날 선생님은 아이들을 위해 착한 초코릿을 사오셔서 하늘이네 반 친구들은 착한 초코릿을 맛있게 먹게 되었답니다.
썽군과 이야양이 아나바다 활동이나 시장놀이을 읽고 가장 중요한것을 말했어요.
꼭!!! 필요한 물건을 사는것이 가장 중요하다는것 잊지 않았어요.
무분별한 경제활동은 과소비를 부추긴다는 것 잊지 말아야겠어요.

[우리반에 알뜰시장이 열려요]는 하늘의 아침에 학교가는 길에서부터 학교에서의 생활, 하교후 아빠를 만나서 시장에 가는 것까지 하늘이의 하루동선이 모두 들어가있어서 하늘이는 하루 일상을 보게되었어요.
[우리반에 알뜰시장이 열려요]에는 교과서에 나오는 부분도 상쇄히 기술되어 있어서 아이들의 이해를 돕기도 편하게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 있어요.
초등학교 저학년는 그림이 없다면 책 읽기의 어려움이 있기에 그림설명도 같이 나와 있으니 재미있고 즐겁게 알아갈 수 있었답니다.

아빠와 시장에 들른 하늘이 고등어를 사면서 무역이란 ? 어떠한 것인지 알게 되었죠
썽군과 이야양이 또 물어보았죠.
다른 나라에서 수입되는 고등어 말고 다른 물건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해했어요.
바나나와 포도, 카레와 정말 좋아하는 오징어까지 그밖에도 많지만 일단 집에 있는 물건으로는 이런것들이 있다며 실제로 집안에서 찾아보고 알아보았어요.


[우리반에 알뜰시장이 열려요]의 본문 내용이 아닌 보충설명되는 부분이랍니다.
시장, 민주주의, 의견이나 소수의견, 다수결, 경제생활, 경제활동, 무역, 공정무역은 초등학교 고학년부분에 나온 부분인데 짧고 재미있게 설명되어있어서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나 경제와 무역, 사회등이 있다면 무조건 어렵다라고 느끼게 되는데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1, 2학년 아이들이 재미있게 접하게 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요.

특히나 만화로 설명 되어 었는 부분은 이렇게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뚫어져라 읽기 시작한 이야양과 썽군이랍니다.
책만 읽고 끝내기는 너무 아쉽죠
그래서 저희도 집에서 알뜰 시장 놀이를 시작했어요.
이야양과 썽군이 100원 동전을 놓고 연필로 그려서 백원동전을 만들었어요.
그리고 여러 가지 집에안에 있는 물건들을 찾아서 시장을 만들었죠.
아이들이 사고 싶은 물건들을 팔기로 했죠.

이야양과 썽군이 종이 아래 동전을 넣고 색연필로 쓱~~~~ 비벼서 그린 동전들이랍니다.
만들어 놀면 더욱 재미있는 시장놀이가 될 것 같지 않나요.

그리고 시장 물건들이랍니다.
어제 밤에 읽었던 책들과 학용품들, 바나나. 수건과 모자, 장난감, 메달, 지갑등 등 ~~~
집에 있는 물건들이면 아주 훌륭한 시장 놀이가 될 수 있죠.


그리고 같이 놀면 끝이랍니다.
난 사장, 아이들은 손님들~~!!! 각자 작은 가방과 에코백을 하나씩 들고 이리 물건을 사갔어요.
썽군이 동전을 내고 다시 잔돈을 달라고 억지를 쓰기도 하고 .. 덤으로 물건을 더 주기도 하며 신나게 놀면서 경제활동을 알아갔어요.

이것이 제가 아이들과 시장 놀이를 하며 번 돈이랍니다.
모양이 제각기지만 마음만은 아주 알뜰하고 살뜰한 아이들의 시장 놀이였어요.
각자 물건을 사가면서 왜 이 물건이 필요한지 각자 이야기도 듣기도 했는데
이유가 너무 웃겨서 ... 배꼽 빠지는 줄 알았어요.


하늘이의 경제 활동지도 ...는 가장 마지막에 나와 있는데
저희 동네는 변두리에 있어서 여기 있는 건물중에 ..마트와 은행뿐이 없었어요.
더 많은 건물을 찾아보면 더 즐거웠을텐데
아쉬운 마음은 뒤로 하고 즐거운 시장놀이에 만족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