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음] 꼼짝마! 사이버 폭력

누구나 손 쉽게 들어가고 누구나 쉽게 이야기 할 수 있고 아무런 제재도 없다.
이것이 우리 아이들이 살고 있는 세상이다.
그래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것들이 있다.

 

 

 


["인터넷 속 세상은 어떤 곳일까요? 디지털 세상은 현실 세계와 같을까요? 이런 질문에 정확한 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점은 인터넷 세상에는 위험한 것들도 많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인터넷은 탐험할 것이 무궁무진하게 많은 굉장한 세상이기도 하죠!...본문중]
그렇다. 알지 못하는데에 대한 궁금증한 사람이기에 생기는 현상이고 탐험하기를 원한다.
어른이라면 자제심이란 것들이 있다. 안되는 것이 있으면 그만이라 외치며 그만둘 수 있다.  아이들은 어떨까? 미지의 세상을 탐험하는데 그만두어야지 라는게 있을턱이 없다. 끝까지 가봐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무해한 것이든 유해한 것이든 경험해 본다.
경험하고 나서 유해한 것이고 판단이 설까?라는 질문을 하게 될 것이다. 유해하다는 판단이 있더라도 유해하지만 그만두지 못하는 것이 아이들이다.

좋은것도 많고 흥미롭운 것도 많다. 재미있고 놀랍다. 하지만 모두 유익한것만은 아니다.

누구나 가지고 있다는 인스타, 짝짝이북, 얼굴책등 쇼셜미디어가 한창이고, 김양이의 폰에서 시도 때도 없이 울려대는 깨톡과 문자도 있다.
요즘 아이들이 손 쉽게 노출된다. 그리고 쉽게 한다.
당연히 게임도 한다. 게임에서 채팅도 하게 되는건 당연한 이치일 것이다.

[인터넷 밖에는 생각과 감정이 있는 개개인의 사람이 있다는 것을 언제나 기억해야 해요.  그들을 무시한 채 공개 소셜미디어를 사용했다가는 큰일을 당할 수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해요!....본문중]
손 쉽게 노출되는 만큼 사생활이란 것을 생각하지 않는 것도 요즘 아이들이다.
가장 먼저는 사생활 노출과 인터넷 세상밖의 사람의 감정도 생각해야 하는것도 알려줘야 한다.

다양한 사이버 공격에는 무엇이 있을까 자세히 나와있다.
모욕주기, 괴롭힘, 아웃팅, 사기, 사칭, 명예훼손, 따돌림, 사이버 스토킹등이 있다.
장난과 괴롭힘, 폭력을 구분 못하는 친구들이 있다. 한번 끝나면 장난, 두번이상이면 괴롭힘, 폭력이 된다.
내가 행하고 있는 행동이 장난인지, 괴롭힘인지 잘 생각해 봐야 한다.

["장난을 반복해서 오래 하지 마세요...본문중]
["장난은 피해자가 함께 웃지만, 폭력은 피해자를 비웃어요....본문중]
["또한 인터넷에는 목소리를 들을 수 없어요. 그렇기 대문에 더욱 주위를 기울여야 해요...본문중]
어느새 나도 모르게 누군가를 괴롭히고 있는건 아닌지 생각해볼 문제이다.
어떠한 문제가 생길때에는 꼭 부모님께 상담하는 것 잊지 말아야 한다.
항상 내 가족은 나를 지지해 준다는 걸 잊지말자!!

학교에서는 학교에서 지켜야 할 규칙이 있을 것이고, 공공장소에서는 공공장소에 맞게 지켜야 할 규칙이 있다. 장소나 때에 따라 우리는 규칙과 예절을 배운다.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도 역시 꼭 지켜야 할 예절과 규칙이 있음을 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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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북스] 나는 태어나자마자 속기 시작했다
"의심 많은 사람을 위한 생애 첫 번째 사회학" ..... 오찬호 지음.

난 의심은 많지 않다. 단지 확신하지 않는다면 두고 두고 지켜보고 관찰한다.
사람이란 동물은 생각하기때문에 관습을 따르지만 왜라는 의문을 항상 가진다고 한다.
사람이기 때문에 드는 생각들을 어떻게 속아왔는지 "나는 태어나자마자 속기 시작했다"를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아! 맞아라는 감탄사가 들려오면서 왜?라는 물음에 답을 주기도 했다.
 
펼치자 마자 나오는 첫 단어는 이러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유명한 말이다. 누구나 수차례 들어봄직한이 말의 뜻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인간은 필연적으로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일상을 살아간다.  둘째, 그런 인간의 관계적 삶이 모여 사회를 형성한다.  셋째, 인간은 자신이 만들어놓은 사회에 영향을 받는다.....본문중]
여기에서 가장 눈에 띄는 단어는 당연히 사회와 인간, 관계라는 단어일것이다.
그래서 사회와 인간과 관계라는 것에 우리도 모르게 많은 영향을 받는것은 당연하고 귀속되어 기계의 한 부품처럼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읽으면서 성서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를 언급했다. 우리 모두가 알고 있듯이 지구에 사람이 살기 이전에 공룡이 번성했던 시대도 있다.
노아의 방주에 공룡을 태웠다면이라는 부분에서 나도 모르게 상상하게 되었다. 모두 멸종되고 다시 태초가 생겼났다는 성서에 공룡이란 어마무시한 동물의 등장만으로 웃음이 나왔다.  작가님의 센스, 그리고 상상력과 누구도 감히 건들려서는 안될것 같은  종교를 살짝 만져주신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우리가 알고 있는 동화책 아기돼지 삼형제와 자본주의 논리부분은 대단한 혁신이였다.
인식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지 다시 한번 알게 된것 같다. 어릴때부터 읽어오던 동화책에서도 이런 인식을 자리잡게 만들 수 있다니 어느 누구도 쉽게 생각하지 못했을 것 같다.
읽으면서 입맛이 쓴 건 우리아이들에게 읽어주고 있는 책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생각하고 읽어줘야 하나라는 생각때문이다.

담배나 동성애, 커피, 레고, 독재와 이순신장군, 좌파, 병원, 대기업, 실업자, 사회복지, 뉴스, 외모등등 사실 우리와 너무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고 쉽게 접하며, 무엇하나 나와 관계없다고 할 만한 것들이 없다. 나와 밀접하게 관계들이라 더욱 관심있게 보게 되었다.
확실한 건 왜?라는 질문을 많이 해야하고 무엇하나 맹신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의심이 많아야 사회는 변하게 되고 그래야 우리 모두가 발전하고 나아가는 일인건 분명하다.
왜?라는 물음에 답해줄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현재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 독재에 대한 부분이다.
어르신들은 그때는 그럴수밖에 없는 시절이였다고 배운것도 없고 배고프던 시절이고 없이 살던 시대였다고 하지만 이제는 변해야 한다. 하지만 아직도 그때 그시절을 생각하신다. 그래서 한숨이 나온다.
분명한건 독재시대에 경제가 급속도로 성장을 하긴 했다. 하지만 그에 따른 많은 문제가 부수적으로 생겼다. 현재 우리의 경제는 소수만 잘 살아가는 경제가 되었다. 경제의 수치만으로 국민의 대다수가 잘 사는 나라, 혹은 행복한 나라, 살만한 나라는 아니라는 것이다.
노인이 되어서 갈 곳이 없어서 공원에서 시간을 보내고, 늙어서도 일을 할 수 밖에 없고, 그 노인들은 독재시대에 필요한 인재였고 그만한 대우를 받았어야 했다. 이 부분이 가장 마음이 아프다.
대기업이 우리나라를 먹여살려주고 있는 것처럼 보일것이지만 아니다. 중소기업이 살아야 사회와 경제는 살아난다.

독재가 아니였더라도 우리나라는 지금보다는 못하겠지만, 분명 경제 발전을 했을 것이고, 복지나 사회적인 면도 함께 커가는 모습이 되지 않았을까 한다. 관습과 세습 그리고 인식의 구조를 바꾸지 않는다면 우리들의 사회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명하다.
왜와 의심을 해보자 ...그리고 관찰하고 생각해보자
먼저는 나부터 시작해보자 
이상하다 싶으면 질문하고 이야기해보자 !!

왜라고 의심한다고 질문한다고 잡혀가는 시대는 이제는 끝났다.
태극기와 성조기가 우리를 먹여살려주지는 않는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나오는 이들에게 [나는 태어나자마자 속기 시작했다]라는 책을 꼭 읽기 권유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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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꿈] 마포나루의 날씨장수 ...이붕 창작동화


저도 그렇지만 날씨가 안맞으면 왠지 기상청탓을 한다.

비싼 슈퍼컴퓨터도 들여왔는데 왜 옛날보다 기상예측을 못하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 왜 그럴까? 의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웃긴 이야기지만 기상청 직원분이 봐야 할 동화가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필수도 이렇게 연구를 하는데 ... 기상청 직원들은 어떤 연구를 하는 것일까? 라는 생각을 해 본다.

 


현재에는 기상청이 있지만 옛날에는 어떻게 날씨를 예측 할 수 있을까 항상 많은 의문이 들었다.

마포나루의 날씨장수를 읽으면서 역시 우리의 옛선인의 지혜를 엿볼 수 있어서 좋았고 대단하다라고 느껴졌다.


[공책을 펴 놓고 지붕보다 높이 세워진 바람 깃대를 살폈다. 깃은 아래로 늘어진 채 전혀 움직임이 없었다.  바람 한 점 없다는 뜻이다.  나뭇잎도 흔들이지 않았다.  하늘에는 솜처럼 깨끗하고 뭉실뭉실한 구름 몇 조각이 한가롭게 떠가고 있었다.  꼼꼼히 살핀 것들을 그림과 글로 적어 넣었다.  필수가 하루 네번씩 쓰는 이 그림일기는 바로 날씨 일기다....본문중]

주인공 필수가 매일 쓰는 일기인데, 우리가 쓰는 일기와 사뭇 다른 일기다. 하늘이나 기상변화를 기록하고 새로운 현상등을 기록하는 날씨 읽기인것이다.  이것이 날씨 장수의 기본이다.


[자연이 해 주는 말들을 놓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본문중]

필수네 닭, 벌, 새등 동물들의 날개짓, 굴뚝의 연기, 지렁이의 움직임, 수탉의 울음소리, 토끼의 똥, 할머니의 무릎, 강아지가 풀을 먹고, 고양이가 나무에 등을 비비는 움직임, 무지개등 우리주위의 모든 것들이 날씨를 예측할 수 있게 도와주는 소중한 것들이였다.

사소하지만 때론 많은 이치를 담고 있다. 주인공 필수는 자연이 담고 있는 이치를 하나씩 찾아가면서 날씨 일기를 쓰면서 날씨를 예측할 수 있었다.

본문 이야기처럼 사람은 자연에 순응해서 살아가는 존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공기의 움직임이 날씨를 정하는 거란다. 바람, 기온, 구름이 끼고 안 끼는 것, 비가 오는 것등 모두가 공기의 움직임과 관계 있지...본문중]

[태양에서 오는 열 때문이란다. 공기가 받는 열의 양에 따라 온도가 달라지고, 온도에 따라 공ㄱ 압력이 바뀌지...본문중]

["연구하는 거랍니다.  아, 임금님도 궁에 풍기를 세워 놓고 바람 방향과 세기를 알아 보도록 하잖아요.  측우기로 내리는 비의 양을 재는 것도 과학이라고요...본문중]

단순히 날씨 장수인 필수의 이야기만을 담고 있는 줄 알았다. 하지만 날씨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보다 과학적으로 접근해야하고 왜라는 의문을 품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과학이란 순수학문의 입문과정을 보는 것 같았지만 이야기와 어우러져서 아! 그렇쿠나라고 느끼면서 보기에는 어렵지 않다.

날씨라는 것은 어떤한 현상이기에 그 현상에 왜? 일어날까 궁금증을 가진 친구들이라면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좋은 기회일 것이다.


["너처럼 어린 사람은 말이다.  당장 밥벌이를 걱정할 게 아니라 멀리 내다보고 꿈을 키워야 한다.  당장 밥벌이를 걱정할게 아니라 멀리 내다보고 꿈을 키워야 한다.  세상에 꼭 필요하지만, 아직은 누구도 하지 않는 새로운 일을 하겠다는 꿈을 키우면 그만큼 보람 있는 삶이 되는 거란다." ...본문중]

본문중에 토정 선생이 어린 필수에게 한 말이지만 어린 친구들이나 꿈을 꾸고 있지만 현재 그 꿈을 이룰수 없을 것이라고 낙담한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인것 같다.

요즘은 순수과학 아니 기본을 이루는 학문들이 상업적인 학문에 비해 연구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당장 성과를 내지 못하기 때문에 많은 연구비는 물론이고 긴 연구기간까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예전 뉴스에서 보았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순수학문의 연구가 뒤떨어진다는 이야기였다.

무언가 이루어내기 위해 짧은 기간이 걸린다면 당연히 좋겠지만 상대적으로 긴 기간이 걸릴수 밖에 없는 것들은 긴 안목을 가질 필요가 있는것 같다.

꿈을 이루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꼭 이야기해주고 싶다. "세상에 꼭 필요하지만, 아직은 누구도 하지 않는 새로운 일을 하겠다는 꿈을 키우면 그만큼 보람 있는 삶이 되는거야", 꿈을 포기하지 마!!! 할 수 있다.

 


김양이 독서록이다.

내가 지은이라고 생각하고 이야기의 뒷부분을 상상하여 꾸며보세요.


아이들은 싱글벙글 웃으며 기뻐했다.  몇몇 아이들은 교탁을 얼싸안고 뛰었다. 선생님도 마냥 행복한 듯 미소짓고 있었다.  그러자 예진이가 덧붙이며 말했다.  "나의 조상님께서 말씀하셨어.  비 안온다고! 나만 믿어!" 하지만 예진이도 불안했다.  만약 다르면 어쩌지? 그러면 안되는데.... 그 날 밤 예진이는 달에게 빌고 또 빌다 지쳐 씌러져 잠이 들었다.  이윽고 소풍날이 되었다. 하지만 날씨는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듯 말듯하는 날씨였다.  그런데 갑자기 싸아아 햇빛이 쏟아졌다.  아이들은 소풍을 마음껏 즐겼다. 그리고 예진이도 싱글벙글 웃으며 아이들과 놀았다.


마포나루의 날씨장수 필수의 후손의 이야기에서 따론 이야기다. 김양이 실력이 좀 늘었다. ^_______________^

실력은 하루아침에 늘어나지 않는다는 걸 알려주는 것 같다. 차근차근 천천히 엄마의 마음이 앞서면 안되는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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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인돌어린이] 할아버지와 나의 정원


내가 제일 무서운 것은 나의 조상들의 숨어 있는 유전자 중에 치매라는 유전자이다.

나의 할머니가 치매라는 무서운 병에 걸렸고, 나의 부모님은 아직은 아니지만 .... 가까운 미래에 그럴지도 모르지만 ...나에게도 숨어 있는 치매라는 유전자가 있을까 걱정이 된다. 그리고 나의 후손들에게 몹쓸 유전자를 물려주는게 아닌지 걱정스럽기까지 한다.


얼마전 텔레비전에서 70세가 되기전에 돌발성 치매를 걸린 분의 이야기가 소개 되었는데, 왠지 남일 같지 않았다.

순간 옆에서 보던 남의 편, 남편에게 혹시나 나에게 그런 일이 생긴다면 지체 할 것 없이 제발 민폐 안되게 요양병원에 보내달라고 했다.

왠지 남의 일 같지 않아서 더욱 마음이 쓰이는 책이다.


[할아버지는 보물을 모아요....본문중]

[밤이면 할아버지는 밖으로 나가요....중략.."난 우리 집으로 가야 해.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사람들이 나를 새장 속에 가두려고 한단 말이야."...본문중]

할아버지가 치매에 걸리고 생기는 현상들을 적는데.. 나의 할머니가 떠올랐다. 사람마다 증상은 다르겠지만 비슷한 점도 많다.

잡다한 것들을 모아 두기, 밖으로 나가기, 옛일밖에 기억 못하기등 때론 아기가 되어 버리게 만드는 치매.

다행스러운 것은 그런 것들을 치매에 걸린 본인들이 모른다는 것이 다행이다. 안다면 얼마나 슬프고, 마음이 아플까?라는 생각을 해 본다.


[바지 주머니에 손 넣고 다니기, 나무에 거꾸로 매달리기, 여태까지 모은 유리구슬, 물웅덩이에서 맨발로 뜀뛰기, 고드름 만들기, ㅋ으로 시작하는 단어들, 나물늘보처럼 늘어져 있기, 새 깃털...본문중]

[상상의 나래 펴기, 노래하고 햇살 쬐기, 원숭이와 마술, 반짝이며 날아가는 비행기, 일광욕을 즐기는 노인들, 미치랑 닮은 소, 반바지를 입은 에밀, 내 손주 피도, 피도, 피도....본문중]

할아버지와 손자가 즐겁게 하는 것들을 적어본다는 건데 ... 내 아이와 할아버지가 이렇게 지냈으면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할아버지가 적은 것들은 왠지, 할아버지와 손주의 사이가 어떠했는지 알 수 있는 것 같다.

할아버지가 손주를 생각하는 마음, 손주가 할아버지를 생각하는 마음 .... 공감한다는 것, 마음이 통한다는게 얼마나 좋은것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사람들은 할아버지가 병에 걸렸다고 수군거려요....중략...할아버지는 바지 세벌을 겹쳐서 입어요. 셔츠도 뒤집어 입고, 신발을 오븐 속에서 찾아요. 서랍들을 다 헤집어 놓기도 해요. 할아버지에게 무엇을 찾냐고 물어보면 어깨만 으쓱해요.  나는 괜히 슬퍼져서 할아버지가 잃어버린 기억을 뒤지나 보다고 생각하지요...본문중]

가장 마음이 아픈 부분이다.

사람들의 수근거림은 본인은 물론이고 가족들을 모두 아프게 하는 것임은 분명하다.

도움을 줄 것은 바라지 않는다. 겪어보지 않았다면 그냥 모른척해주었으면 좋겠다라는 작은 바램도 있을 것이다.

가족들이 얼마나 힘든지는 겪어보지 않는 사람들은 상상, 생각도 할 수 없는 정도의 힘든 고통일것이다.

따뜻한 시선을 주지 않는다면 때론 무관심이 최고일때도 있다라고 생각한다.


치매는 나를 잊어버리는 무서운 병이다.

치매 치료법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고통받고 있는 치매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치료법이 나왔으면 좋겠다.

 


김양과 김군이의 독서록이다.

김양이는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이나 장면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할아버지가 피도에게 자신의 등뒤 정원에서 가장 아름다운 꿈을 주는 장면]이라는 부분에서 아이의 이해도가 높아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김군이는 피도의 할아버지의 모습을 멋스럽게 따라 그렸다.


치매야 제발~~~ 빨리 없어져라!!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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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왕머루 중국 아동문학 100년 대표선 30
거츄이린 지음, 김순화 옮김 / 보림 / 2018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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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관선징악, 고진감래, 동물의 등장, 종교, 신, 우리에게 교훈을 주는 이야기가 있다는 것등 많은 부분이 우리의 전래동화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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