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러 갈 시간이에요, 에밀리 공주님
피에레뜨 듀베 지음, 아가트 브레이-부레 그림, 조선혜 옮김 / 하우어린이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도 우리 집은
잠자리 전쟁이 벌어졌어요.

목마르다 하고,
화장실 간다고 하고,
책 한 권만 더 읽어 달라고 조르는 아이.

“이제 자러 가야지”
그 말이 나오면
아이의 눈빛이 반짝이며
온갖 이유가 쏟아져 나오지요.

:: 자러 갈 시간이에요 에밀리 공주님! :: 을 펼치자
책 속 공주님도 똑같이 도망치고 있었어요.
잠들기 싫어, 이리저리 숨고,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말썽을 부리죠.

순간, 웃음이 터져 나왔답니다.
마치 우리 아이가 그대로 그려져 있는 듯했거든요.

아이도 책장을 넘기며 말했어요.
“엄마, 나도 졸리지 않은데
자야 하는 게 너무 아쉬워.”

그 말에 마음이 찡했어요.
잠을 거부하는 게
고집이나 장난이 아니었구나.

하루가 끝난다는 게 아쉬운 마음,
아직 하고 싶은 게 남아 있다는 속마음,
그 작은 진심이 숨어 있었던 거예요.

저는 그동안
빨리 자야 한다는 생각에
다그치기만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깨달았어요.

아이의 마음을 억누르지 않고
그저 곁에 머물러 주는 것,
다정하게 기다려 주는 것,
그게 진짜 부모의 인내이자 사랑이겠구나.

책 속 그림은
공주님의 표정을 너무나 생생하게 담아내서
아이도 몰입해서 깔깔 웃었답니다.
읽는 내내 우리 집 모습이 겹쳐져서
책장이 술술 넘어갔어요.

무엇보다 놀라운 건,
이 짧은 이야기가 부모에게도 위로를 준다는 점이에요.
잠투정이 매일 반복되다 보면
지치고 짜증만 날 때가 많잖아요.

그런데 책을 덮고 나니
“이 시간도 사랑스러운 하루의 일부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잠자리 시간이
전쟁이 아니라,
아이와 나누는 대화의 순간이 될 수 있겠구나 하고요.

책을 다 읽은 뒤, 아이에게 말했어요.
“엄마는 네가 건강하게 자야 할까 봐 걱정하지만,
네 마음도 충분히 이해해.
하루가 끝나는 게 아쉽다는 걸 알게 됐어.”

그러자 아이는 환하게 웃으며
“엄마가 이해해줘서 좋아.”
그 한마디에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잠투정은 어디서나 일어나는 일이지만
그 시간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집안의 공기는 달라지는 것 같아요.

잠자리 시간이 힘겹게만 느껴진다면,
오늘 밤 아이와 함께
이 책을 펼쳐보세요.

아이에게는 공감과 위로를,
부모에게는 이해와 여유를 주는 그림책.
:: 자러 갈 시간이에요 에밀리 공주님! ::

잠투정이 웃음이 되고,
하루의 끝이 더 따뜻해질 거예요.

자러 갈 시간이에요 에밀리 공주님! 📚 많.관.부 :)



#에밀리공주님 #자러갈시간이에요 #잠자리그림책 
#잠투정 #육아공감 #그림책추천 #육아책추천 
#아이와함께 #아이책 #그림책육아 #아이와읽는책 
#부모공감 #육아일상 #잠자리시간 #동화책추천 
#아이도서 #책육아 #그림책읽기 #잠투정해결 
#아이마음공감 #하루의끝 #부모위로 #육아소통 
#공감육아 #아이책추천 #육아맘 #초등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역사 쌤과 함께하는 한국사 도장 깨기 3 - 경주 역사 쌤과 함께하는 한국사 도장 깨기 3
조정은 지음, 신동민 그림 / 라임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한국사와 답사를 한 번에!
:: 역사 쌤과 함께하는 한국사 도장 깨기 3권. 경주 ::
.
.
천 년의 역사를 품은 도시, 경주.
책장을 열자마자 아이와 함께 시간 여행을 떠난 듯했어요.
불국사의 웅장함, 석굴암의 고요함, 첨성대의 신비로움,
대릉원의 무덤들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책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것 같았답니다.

👩‍🏫 역사 쌤과 함께하는 여정은 참 특별했어요.
아이 눈높이에 맞춘 설명,
궁금증을 자극하는 질문,
그리고 명쾌하게 이어지는 대답까지.
지루한 교과서 문장이 아니라,
친근한 대화처럼 느껴져서 아이가 푹 빠져 읽었어요.

✏️ 교과 연계는 물론,
🚶 현장 학습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 흥미로운 일화와 유적지가 함께 펼쳐져요.
마치 책 속에서 경주를 직접 걸어보는 기분이랄까요?

저희 아이는 책을 읽으면서
“엄마, 첨성대는 왜 별을 보려고 만든 거야?” 하고 묻더라고요.
책에서 읽은 내용을 스스로 연결하며
더 깊이 생각하는 모습을 보니 참 흐뭇했어요.
역사가 단순한 암기가 아니라
호기심과 질문으로 이어지는 순간이었답니다.

또 아이가 이런 말도 했어요.
“경주 가면 대릉원도 꼭 가보고 싶어!”
책 한 권이 단순한 공부가 아니라
진짜 여행으로 이어지는 힘이 있다는 걸 느꼈어요.
이런 경험은 분명 아이에게 오래 기억될 거예요.

:: 역사 쌤과 함께하는 한국사 도장 깨기 :: 시리즈는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배우고 느끼며 성장할 수 있게 도와줘요.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교과서 속 내용과 연결되고,
현장에서 직접 보고 싶은 마음까지 자극하니
공부와 체험을 동시에 잡을 수 있죠.

무엇보다 부모가 함께 읽으면 더 좋아요.
아이에게 설명해주고 싶었던 역사 이야기를
책이 대신 쉽고 재미있게 풀어주거든요.
부모는 아이와 대화를 이어갈 수 있고,
아이는 자신 있게 역사 이야기를 꺼낼 수 있어요.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역사 자신감도 쌓이겠죠.

한국사 공부, 어렵게 느낄 필요 없어요.
만화처럼 가볍지만, 깊이 있는 설명으로 채워진 이 책.
재미와 배움이 조화를 이루는 경험,
이 책이 바로 그 시작이 되어줄 거예요.

천 년의 신라, 경주로 떠나는 시간 여행.
읽고, 보고, 느끼며 배우는 :: 한국사 도장 깨기 ::
부모와 아이가 함께할 수 있는 특별한 역사 여행이
지금 우리 곁에 와 있답니다.



✨ 한국사, 이젠 지루하지 않아요.
책 한 권으로 아이와 함께 떠나는 역사 여행,
부담 없이 시작해 보세요.


역사 쌤과 함께하는 한국사 도장 깨기 3권. 경주 📚 많.관.부 :)



#한국사 #역사쌤과함께하는한국사도장깨기 #경주역사 
#초등한국사 #신라역사 #초등사회 #한국사체험학습 
#경주답사 #초등도서추천 #아이와함께읽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진실한 동물도감
최형선 지음, 차야다 그림 / 북스그라운드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책 🐾

“금붕어는 3초밖에 기억하지 못할까?”
“청개구리는 왜 반대로만 행동할까?”
“벼룩에게 정말 간이 있을까?”

우리가 자주 쓰는 동물 표현들,
과연 사실일까요?

:: 진실한 동물도감 :: 은
일상 속 동물 관용 표현을 과학적으로 풀어내는
새로운 개념의 동물도감이에요.

그동안 동물도감은
정보만 나열된 책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이 책은 달라요.

표현이 쓰이는 상황을
짧은 만화로 먼저 보여주고,
이어 동물이 직접 등장해
“그건 사실이야” 혹은 “그건 오해야” 하고
솔직하게 이야기해 주거든요.

읽는 순간 아이는 웃음을 터뜨리고,
“정말?” 하며 놀라움을 표현해요.
재미와 호기심이 동시에 채워지니
자연스럽게 집중하게 되죠.



저희 아이가 가장 먼저 반응한 건
‘금붕어 기억력’ 이야기였어요.
늘 금붕어는 3초밖에 기억 못 한다고 들었는데,
사실은 먹이의 위치와 사회적 관계까지
잘 기억한다는 사실!

아이와 동시에 “우와~” 하고 감탄했답니다.
그 후로 아이는 집에서 키우는 물고기를
더 오래 바라보며
“얘도 나 기억할까?” 하고 묻더라고요.

청개구리 이야기도 흥미로웠어요.
비가 오면 다른 개구리는 물가에서 올라오지만,
청개구리는 오히려 나무에서 땅으로 내려온다니,
이 사실을 알고 나니
‘청개구리 같다’는 표현이
그저 반항적인 의미만은 아님을 깨닫게 되었어요.

벼룩에게 간이 없다는 사실을 읽고는
한참을 깔깔대며 웃던 아이.
그 웃음 속에서 새로운 지식을
즐겁게 받아들이는 모습이 보였어요.



이 책의 좋은 점은
단순히 지식만 늘려주는 게 아니라는 거예요.

아이들은 관용 표현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표현을 생활 속에서 적절히 사용할 수 있게 돼요.
덕분에 문해력과 어휘력이 함께 성장하고,
과학적 사실을 탐구하는 힘까지 자라죠.

책 속 ‘동물 능력 테스트’ 코너는
아이에게 복습 놀이 같은 즐거움을 주었어요.
앞서 배운 내용을 다시 확인하면서
스스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거든요.



부모와 함께 읽으면
대화거리가 훨씬 풍성해져요.

호랑이의 이빨이 빠지면
사냥은 물론 먹이 섭취도 어렵다는 대목에서는
“그래서 이빨 빠진 호랑이라는 말이 생겼구나” 하고
표현의 무게를 새삼 느꼈어요.

책 말미에는
동물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존중과 공존의 첫걸음이라는 메시지도 담겨 있어요.

아이와 함께 읽으며
최근 뉴스에서 본 동물권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고,
“우리가 동물을 제대로 알아야
함께 살아갈 수 있겠구나” 하는 깨달음을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었답니다.



저는 솔직히 도감류 책은
한 번 보고 책장에 꽂아두기 마련이라고 생각했는데,
:: 진실한 동물도감 :: 은 예외였어요.

만화의 재미,
개성 있는 그림,
국내 전문가의 깊이 있는 설명이 어우러져
다시 펼쳐보고 싶은 책이 되었거든요.

아이도 매일
“오늘은 어떤 동물의 진실을 볼까?” 하며
스스로 책을 꺼내 들었어요.
이 모습이 결국 독서 습관으로 이어질 수 있겠죠.

책을 덮으며 아이가 했던 말,
“엄마, 동물이랑 사람은 닮은 점이 많아.”
그 한마디가 이 책의 가치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 같아요.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는 물론,
문해력과 탐구력을 키우고 싶은 부모라면
반드시 만나 보시길 추천합니다.



두고두고 읽고 싶은 우리 가족의 도감,
진실한 동물도감 📚 많.관.부 :)



#진실한동물도감 #북스그라운드 #초등추천도서 
#초등도감추천 #문해력책추천 #탐구력책 
#부모와함께읽기 #어린이교양도서 
#인스타책리뷰 #초등책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사이트 워드 1 - 실생활 회화 문장으로 익히는 사이트 워드 학습법 바빠 사이트 워드
박은정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실생활 회화 문장으로 익히는 사이트 워드 학습법
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사이트 워드 1권.
.
.
실생활 회화로 배우는 영어 읽기, 
이제 집에서도 가능해요!

👩‍🏫 영어 교육 전문가 
박은정 선생님의 유튜브 강의와 함께라면
아이 혼자서도 발음을 따라하며 즐겁게 공부할 수 있어요.


📝 최신 미국 교과서와 영어 동화, 
생활 회화를 반영한
사이트 워드 160개 수록!

단어만 외우는 것이 아니라 
문장 속에서 자연스럽게 반복 학습합니다.


🎯 교실에서 쓰는 표현, 
집에서 활용 가능한 문장까지
실생활 영어 감각이 쑥쑥 자라요.


💡 특별 부록: 사이트 워드 카드 80장
게임처럼 활용하면 아이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단어를 익힐 수 있어요.


✨ 우리 아이는 유튜브 강의 영상을 보면서 
사이트 워드를 진행하는데
선생님의 재미있는 설명 덕분에 지루해하지 않고
공부하는 내내 즐겁게 진행하고 있어요.

영어 문장도 잘 읽고, 잘 쓰고, 
리딩·라이팅·리스닝 
모두 해결 가능해서 만족스러워요.


📌 부모님 팁: 책상에 앉아 집중해서 강의를 보고
‘일시 정지’ 버튼을 활용하면 아이 속도에 맞춘 학습 가능!

영어 읽기 시작 단계라면,
파닉스와 함께 사이트 워드 160개를 
생활 회화 속에서 배우는 이 책으로
아이에게 즐겁고 실용적인 영어 학습 경험을 선물하세요.

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사이트 워드 1권. 📚 많.관.부 :)



#바빠사이트워드 #초등영어 #사이트워드 #영어읽기 
#영어회화 #초등영어학습 #집콕영어 
#실생활영어 #유튜브강의 #영어교육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30 : 옹고집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30
황석영 지음, 최명미 그림 / 아이휴먼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옛날이야기 속에는
재미만 있는 게 아니에요.
그 안에는 삶의 지혜,
아이에게 꼭 전하고 싶은 교훈이 숨어 있어요.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30  옹고집 :: 은
거장이 어린이를 위해 직접 엮은 마지막 이야기예요.
2년 동안 이어온 긴 여정의 마무리,
그리고 우리 민담의 정수를 담은 특별한 책이지요.

옹고집은 욕심 많고 심술궂은 부자였어요.
남을 돕기보다는 내쫓고,
스님이나 거지가 오면 매질까지 했지요.
그런데 어느 날,
자신과 똑같이 생긴 가짜 옹고집을 만나게 됩니다.

진짜와 가짜가 뒤섞여
가족도 친구도 구분하지 못하고,
결국 관아까지 가서 사또의 판결을 받게 되지요.
그 과정 속에서 옹고집은
스스로를 돌아보고 마음을 고쳐 먹습니다.

이야기의 핵심은 권선징악.
착한 이는 복을 받고,
나쁜 이는 벌을 받는다는 교훈이지요.
그런데 여기서 끝나지 않아요.
옹고집 :: 은 한 발 더 나아가,
잘못을 뉘우치면 누구든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개과천선의 희망을 보여줍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잘못했을 땐 어떻게 해야 할까?”
“실수해도 괜찮아, 중요한 건 다시 고치는 거야.”
이런 대화를 나눌 수 있었어요.
책이 끝나도 아이와 이어진 대화가
오래도록 마음에 남습니다.

또한 이 책에는 교훈뿐만 아니라
우리 조상들의 생활 모습이 살아 있어요.
기와집, 곡식과 돈이 가득한 곳간,
사또에게 판결을 부탁하던 풍습까지.
아이들이 옛 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요.

더 특별한 건 판소리!
옹고집 이야기 속엔 「옹고집타령」이 담겨 있어요.
읽는 것만으로도 장단이 살아나고,
우리말의 멋과 흥을 느낄 수 있답니다.
아이에게 우리말의 맛을 전해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죠.

책은 단순한 옛날이야기를 넘어서
아이의 마음을 키우고,
삶의 태도를 가르쳐 주는 다리 역할을 합니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을 때,
그 가치는 더 커지겠지요.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30  옹고집 :: 은
시리즈의 마지막 권이지만,
아이와 부모에게 남겨주는 울림은 오래갑니다.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잘못을 고쳐 나가며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용기.

이 책은 그 소중한 메시지를
우리 아이에게 전해 줄 거예요.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30. 옹고집 📚 많.관.부 :)



#옹고집 #황석영의어린이민담집 #아이휴먼
#초등도서추천 #어린이책추천 #민담 #옛날이야기
#권선징악 #개과천선 #육아책추천 #아이와함께읽는책
#초등아이책 #아이책읽기 #부모와함께읽는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