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직접 미술 지도를 해야할 때 길잡이가 되어줄 내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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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미술심리이해
Cahy A. Malchildi 지음, 김동연 외 옮김 / 학지사 / 2001년 8월
12,000원 → 12,000원(0%할인) / 마일리지 360원(3%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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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그림으로 생각 키우기
고미 타로 지음 / 창해 / 2002년 6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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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한창 무언가 그리고 싶어하는 5~7세 아이들에게 좋을듯....
신나게 그려보자
김충원 글.그림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1993년 11월
5,000원 → 4,500원(10%할인) / 마일리지 2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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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정물수채화
미술교육연구회 엮음 / 시공사 / 1999년 1월
19,000원 → 17,100원(10%할인) / 마일리지 9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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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은 잘 그리는 것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상상력과 미술 전반에 대한 이해력, 그리고 미술 역사에 대한 상식 또한 아이들에게 이야기 해줄 수 있어야한다. 그러기 위해 읽었던 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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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미술심리이해
Cahy A. Malchildi 지음, 김동연 외 옮김 / 학지사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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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화인열전 1 (반양장)- 내 비록 환쟁이라 불릴지라도
유홍준 지음 / 역사비평사 / 2001년 3월
16,000원 → 14,400원(10%할인) / 마일리지 8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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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MBC 느낌표 선정도서, 보급판, 최순우의 한국미 산책, 학고재신서 1
최순우 지음 / 학고재 / 2002년 3월
9,500원 → 8,550원(10%할인) / 마일리지 4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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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평범하지 않은 사람들, 천재라 불리던 사람들의 작품이거나
학창시절 감수성 예민한 나에게 꿈을 주었던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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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괴로움을 또 다시- 전혜린 에세이 2
전혜린 지음 / 민서출판사 / 2002년 1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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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좋은생각 좋은소설선
생 텍쥐페리 글 그림, 고수현 옮김 / 좋은생각 / 2010년 12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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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데미안
헤르만 헤세 지음, 구기성 옮김 / 문예출판사 / 2001년 3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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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서 별까지 - 심야총서 8
쌩떽쥐베리 / 청하 / 1991년 2월
5,000원 → 4,500원(10%할인) / 마일리지 2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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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보바리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6
귀스타브 플로베르 지음, 김화영 옮김 / 민음사 / 200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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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위 문학작품이라 일컬어지는 작품들을 읽을 때, 오랫동안 익숙하게 들어 왔던 제목만으로 어렴풋하게 그려놓은 책의 이미지와 실제 내용이 판이하게 다름을 깨달을 때가 많다. 그럴 경우 책을 다 읽고 나면 눈앞을 가렸던 가리개를 벗은 것 같은 시원함을 느끼게 된다. <마담 보바리> 또한 내게 그런 작품 중의 하나이다.


   사실주의 문학의 완성, 자연주의 소설의 시작, 현대 소설의 선구 등 이 소설이 누리는 화려한 평가와 명성에 비해 내가 이 작품에서 느낀 감상은 지극히 단순했다. 한심하고 한편으로는 인간적으로 불쌍한 한 여자의 불륜이야기라는 것이다.

   내가 생각한 보바리 부인이라면 좀 더 현실 비판적이고 자신이 저지른 일에 당당하게 책임지는 여성이어야 했다. 그런데 플로베르가 그려낸 보바리 부인은 화가 치밀 만큼 개념 없이 현실을 망각하고 이상 속에서만 허우적거리는 여자였다. 그녀의 이상 속엔 남편도 자식도 심지어 자기 자신도 없었다. 상류 사회 속에서 이루어지는 달콤한 로맨스와 사치스러운 생활만을 꿈꾸다 결국 경제적으로 파산해 차가운 현실 속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게 만든 허상만 있었을 뿐이다.

   

   이런 엠마에게 같은 여자로서 연민을 느끼는 부분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녀는 아들을 갖고 싶었다. 튼튼한 갈색 머리의 애였으면 했다. 남자로 태어나면 적어도 자유로울 수 있는 것이다. 온갖 정념의 세계, 온갖 나라를 두루 경험할 수 있고 장애를 돌파하고 아무리 먼 행복이라 해도 붙잡을 수가 있다. 그러나 여자는 끊임없이 금지와 마주친다. 무기력한 동시에 유순한 여자는 육체적으로 약하고 법률의 속박에 묶여 있다. 여자의 의지는 모자에 달린 베일 같아서 끈에 매여 있으면서 사방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펄럭거린다. 여자는 어떤 욕망에 이끌리지만 어떤 체면에 발목이 잡혀 있다.’


   이처럼 여자로서 받아야했던 사회적 구속과 불평등한 대우에 대한 보상심리로 아들을 갖고 싶어 하는 엠마를 보며 같은 여자로서 공감하기도 했지만 스스로가 그런 현실에서 벗어나보려는 노력보다는 감성적 애정행각 속으로 빠져드는 그녀를 보면서는 냉담해지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나마 그녀를 위해 다행이라면 다행인 것이 죽는 순간을 제외하고 불륜을 위해 거짓말을 하고 쾌락을 쫓아 파멸해가면서도 그녀는 아름다웠다는 것이다.

 

   한편으로 엠마를 그 지경까지 몰고 간 데에 큰 공을 세운 사람이 있다. 무감각하고 몰 개성한 엠마의 남편 보바리다. 이야기 시작에서부터 이야기 끝에 다다르도록 어쩌면 그리도 답답하고 눈치가 없을 수가 있는지 감탄할 지경이다. 보바리가 조금만 더 상황파악이 빨랐던들 한가정이 그토록 비참하게 와해되지는 않았을는지도 모른다.

 

   로돌프, 레옹, 오메, 뢰르 등 어리석은 보바리 부부를 제외한 다른 인물들에게서도 자신을 위한 이기적인 면모 외에 별다르게 이상적인 인간상을 볼 수가 없다. 그러나 이 모든 인간 군상들이 지금도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이웃들의 또 다른 모습이라는 것 또한 쉽게 부정할 수 없으며 이러한 인간 군상들의 제각각의 모습을 개성 있게 표현한 부분만큼은 플로베르에게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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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따먹기 청년사 고학년 문고 6
최진영 지음, 김홍모 그림 / 청년사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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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는 동안 각각의 주인공들과 함께 나의 어린 시절 추억 속을 돌아다녔다. 요즈음의 아이들이 과연 땅따먹기 놀이를 알기나 할까? 안다하더라도 흙이 보일까 무섭게 보도블록이나 도로로 포장되는 도시생활 속에서 땅따먹기놀이를 할 만한 흙 땅을 찾아보기는 정말 힘들 것이다.

   나의 초등학교 시절만 하더라도 동네 아이들과 매일 해질 무렵까지 작은 돌멩이 하나씩 손에 들고 따먹어도 결국 내 땅은 될 수 없는 골목 땅에 금을 그어가며 뿌듯해했던 생각이 난다.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듯 흙 땅이 사라져가면서 동물들과의 관계도 많이 변했다. 자유롭게 마당에 풀어 놓아 기르던 동물들을 언제부터인가 방 안에 모셔서 키우게 되었다. 애완동물에게 옷 입히고 사료주고 애지중지 키우는 것이야 시대가 변했으니 무어라 할 수 없지만 나이 들면서 땅이 그리워지는 나를 생각하면 동물들도 자유롭게 넓은 땅 위에 뛰어다니며 사는 것이 훨씬 행복할 것 같다.


   어린 시절 나도 마당 있는 집에서 살았었다. 마당뿐 아니라 아담하고 낮은 옥상도 있었고 마당엔 여름에 시원한 지하수를 뿜어 올리는 펌프와 수도가 함께 있었다. 마당이 있었으므로 고양이나 강아지, 병아리도 마음 편히 키우며 우리가 먹던 밥을 같이 나누어 먹었었다.

   어느덧 엄마가 되고 아파트 생활을 하다 보니 아이들이 너무 키우고 싶어 하는 동물들을 키우기가 부담스럽다. 어린 시절에는 마냥 좋기만 하던 동물들이 또 하나의 일거리로 여겨지는 것이다. 그래도 애완동물을 키우고 싶어 조르는 아이들에게 엄마 손을 빌리지 않고 스스로 키울 수 있을 때까지 얼마간 기간을 유보시켜 놓았다.


   그 때가 오면 마당, 옥상, 다락방이 있는 아담한 집에서 엉뚱하고 귀여운 꼬꼬, 의리 있는 짹짹이, 믿음직스러운 누렁이, 고양이답지 못한 착한 모질이, 꾀보 서생원과 같은 동물들과 어울려 함께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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