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더 이상 보지 않는 책들을 비교적 이해할 만한 수준의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알라딘 중고샵은 상당히 매력적인 곳이다. 그러나 알라딘 중고샵을 통해 책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은근히 스트레스를 받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주문된 책을 포장하는 일이었다. 특히, 여러 권의 책을 포장할 때는 박스를 이용하면 되지만, 한두 권의 책을 포장할 때는 매번 포장할 방법을 궁리하느라 애를 먹는 경우가 있다. 물론 시중에서 판매하는 100~200원 정도의 서류 봉투에 넣어 발송하면 되지만, 운송 도중 책이 상할 것을 염려해서 한두 번 더 완충 포장을 해야 한다는 것은 늘 만만치 않은 일이었다.
알라딘에서 원가 수준으로 판매하는 <알라딘 중고 상품 포장팩>은 이러한 고민을 쉽게 해결해 준다. 포장팩의 안쪽은 완충 처리가 되어 있어 별도의 완충 포장을 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을 제공해 준다. 또한, 넉넉한 공간은 다양한 크기의 책을 포장할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해 준다. 보통 크기를 갖는 300쪽 내외의 단행본은 두 권 정도 한 번에 포장할 수 있으며, 300~700쪽 정도의 단행본들은 한 권을 넣어 포장 가능하다. 또한, 두께가 얇거나 크기가 작은 책들은 포장재를 둘로 잘라서 포장하면 하나의 포장재를 두 번에 걸쳐 사용할 수도 있다.
보통 한두 권 정도의 판매가 주류를 이루는 알라딘 중고샵의 개인 판매자들의 경우, 이 포장재를 사용하면 포장을 하며 느끼는 스트레스를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