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누가 만들었을까?
래비 재커라이어스 지음, 박세혁 옮김 / 사랑플러스 / 2005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질문하기’는 대상에 대해 깊은 인식을 하게 만들어준다. 익숙한 대상, 알고 있다고 자부하는 대상에 대해 다시 한번 회의를 하고 질문을 하는 순간 대상에 집중할 수 있게 되고, 고된 회의의 시간을 통해서 대상 속에 감추어진 진리를 발견하는 기쁨을 왕왕 누릴 수 있다.


<하나님을 누가 만들었을까?>는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생활을 하는 가운데 떠올릴 수 있는 질문들의 모음집이다. 성경을 읽으며, 설교를 들으며, 또는 여러 신앙 서적들을 읽으며 마주칠 수 있는 기독교 신앙에 대한 까다로운 질문들을 소개하고, 그 질문들에 대한 핵심적인 대답들을 실어 놓았다.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첫 번째 부분은 기독교 신앙에 대한 질문들이 두 번째 부분은 다른 종교에 대한 질문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렇게 크게 두 부분으로 이루어진 질문들은 총 100가지 항목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각 질문에 대해서 길지 않은 답변들과 함께 풍부한 참고 서적들을 제공하고 있다.


물론, 이 한 권의 책을 통해서 기독교 신앙과 타 종교에 대한 방대한 의문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일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출발점으로 삼아 의문을 풀어나가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고 함께 소개된 참고 문헌들을 통해 좀 더 자세한 해결점들을 탐색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히 매력적이다.


대상에 대한 확신을 얻었다면, 그 대상을 의심하는 이에게 좀 더 설득력 있게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스도인이 아닌 이들에게 기독교 신앙에 대한 여러 가지 의문들을 설득력 있게 설명할 수 있는 준비가 된다는 것 --- 이 책이 주는 또 하나의 중요한 유익함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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