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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학 강의 - 제9판
바바라 런던 외 지음, 조윤철 옮김 / 포토스페이스 / 200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일은 신나는 것만은 아니다. 새로운 것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을 쌓아야 하기 때문에, 그 과정을 거친 후에야 새로운 것에 대한 진정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학 강의>는 사진을 처음 배우는 사람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다. 사진과 관련된 거의 모든 것을 책 한 권에 담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 기술이 발전해 나가는 속도에 맞춰서 개정판을 꾸준히 내는 것을 보면, 이 한 권의 책에 담긴 설명들이 얼마나 애정 깊은 설명들인지 짐작할 수 있다.
책의 처음부터 차례대로 읽어나가며 공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사진에 관한 모든 것을 담은 책의 성격상 필요한 경우마다 사전처럼 이용해 보는 것도 추천하고 싶다. 처음 사진 찍기를 시작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오래도록 사진에 대해 익숙해 있는 이들에게도 이 책이 유효한 매력이 바로 여기에 있다.
<사진학 강의>는 어쩌면 사진을 배우는 이들에게 성서와도 같은 역할을 하는 책이다. 시간이 날 때마다 들춰보다 보면 어느새 사진에 대한 탄탄한 기초 지식을 견고히 갖추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