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보지 않은 것을 하게 될 때는 양가감정이 늘 우리는 따라다닌다. 미지의 것에 대한 설렘과 경험해 보지 못한 것이 주는 두려움이 바로 그것이다.
<리눅스 & 윈도우 클러스터로 도전하는 슈퍼컴퓨터 구축과 활용>은 처음 PC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이들에게 두려움을 제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는 책이다. 긴 책의 제목답게, PC를 이용한 클러스터 구축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PC를 이용한 클러스터를 만드는 데 필요한 하드웨어에서부터 실제로 클러스터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설치 방법과 이용 방법 모두가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다.
2006년에 발행이 된 책이기 때문에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상황과 다소 차이가 있는 부분이 있지만, 기본 골격은 변치 않으므로 이 책을 기초로 PC 클러스터 구축을 시작해도 큰 무리가 되지 않는다. 단, 윈도우보다는 리눅스 중심의 구축을 상대적으로 비중이 크게 다루고 있다는 점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리눅스 & 윈도우 클러스터로 도전하는 슈퍼컴퓨터 구축과 활용>은 PC 클러스터 구축을 정말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이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고픈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