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 정말 그 길을 가려나
김남준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0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신학’은 분명히 학문이다. 하지만, 다른 학문과 차이가 또한 확연하게 존재한다. 학문의 공통적인 도구인 이성을 사용하지만, 이성을 뛰어넘는 믿음이 선행되어야 하며, 단순히 학문 그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문과 삶이 그 어떤 학문보다도 일치되어야 한다는 당위성을 가지는 것이 바로 그 차이다.


<자네, 정말 그 길을 가려나>는 신학을 하는 사람이 갖추어야 할 기본적이고도 핵심적인 요건들에 대해서 균형잡힌 시각으로 조언하는 책이다. 단순한 열정, 단순한 믿음 혹은 단순한 지식을 동기 삼아 신학을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신학을 하는 데 필요한 고민들, 결단들 그리고 훈련들이 무엇인지 성경 말씀과 저자의 경험을 한 데 아우르며 너무나도 친절하게 안내해 주고 있다.


이제 신학을 하려고 준비하는 사람, 현재 신학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기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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