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는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습득하는 것이다. 언어를 습득하는 제1 목적은 관계를 맺으면 살아가는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하기 위한 도구를 얻기 위함이다. 도구를 얼마나 잘 이용하는가의 문제는 도구에 얼마나 친숙해지느냐의 문제와 직결된다.
‘영어’라는 언어 도구를 습득하면서 우리는 너무나 복잡한 과정을 거쳐 다가가려고 한 듯하다. 처음 세상에 태어나 모국어를 습득하는 과정을 가만히 생각해 본다면, 언어를 습득하는 과정은 단계적으로 익숙한 정도를 키우는 것이었다는 점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English Re-Start> 시리즈는 영어를 단계적으로 친숙하게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지루한 설명, 현란한 팁이 가득 적혀 있는 기존의 영어책에 비하면 너무나도 작고 간단한 책으로 보일지는 몰라도, 이 작은 책 안에 언어를 습득하는 과정이 그대로 담겨져 있다.
다시 한번 영어를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언어로 만들어 보고 싶은 이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고픈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