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숲을 거닐다 - 장영희 문학 에세이
장영희 지음 / 샘터사 / 200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표지 디자인이 예뻤다. 

글을 읽고 싶었는데 선뜻 다가가지 못했던 분의 신작에세이집!

시간적 여유를 두고 읽어서 그랬는지 일주일 내내 읽었다.

넘어가는 페이지가 아까워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최승미 화가의 삽화는 이야기를 곱고 아기자기하게 만든다.

어느분의 리뷰에서 맘이 착해지는 책이라고 쓰신걸 봤는데.. 역시 동감한다.

마치 동화처럼 읽힌다.  마음이 따뜻해지고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하는책!

특히나 초록색이 많이 들어간 삽화는 더욱 눈을 즐겁게 해준다.

칼럼이 연재되었던 시기가 이즈음, 봄이었나보다.

봄햇살, 봄하늘,봄바람이 느껴지는 책이었다.

마음에 힘이 되는 좋은 이야기와 더불어 아직 접해보지 못한 문학작품들을

쉽게 소개해주셔서 원작을 펼쳐보고 싶게끔 만든다.

내 생각엔 신문사의 칼럼 기획 의도가 제대로 적중된것 같다.^^

개인적으로 안데르센 자서전이 먼저 읽고 싶어 진다.

책을 읽고 보니 문학의 최종 목적은 사랑이 아닐까 하고 말하신 피천득님의 말씀이 와닿는다.

 난 참 한주일동안 아름다운 사람과 좋은 곳을 여행하고 온 기분이다.  맘이 꽉 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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