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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고양이 ㅣ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30
에드거 앨런 포 지음, 김기철 옮김 / 문예출판사 / 2004년 7월
평점 :
음 -0- 이건 책으로 읽은게 아니라 2학년때 소경애 선생님께서 자치시간에
읽으라고 프린트물을 내어 주셔서 읽었었다.
처음에는 이 책의 주인공(이름모름 -0-)이 동물을 굉장히 사랑하고 아껴서 참 좋은 사람일아고
생각을 했는데 -0- 참,,,, 읽으면 읽을수록 재미도 없고 화가나고 잔혹하고 징그럽고 왜 이딴 이
야기를 썼을까 ??? 하며 포우라는 사람을 비난하게 되었다.
자신이 그렇게 아끼던 고양이의 눈알을 파내고 ,,, 목에 밧줄을 메어 나무에 달아놓고,,, 어떻게
이럴수가 있을까 ???? 정말 미친짓이다 -0-
고양이 때문에 넘어졋다고 그 고양이를 죽이려다 실수로 아내를 죽이고,,, 솔직히 말하지않고
아내를 벽속에 숨겨놓고 ,,,,, 정말 읽으면서 찢어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하였고, 읽는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읽었다. 선생님께서 읽으라고 해서 읽긴 했지만 괜히 읽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소경애 선생님꼐 왜 읽으라고 했냐고 하니 ,,, 왜 읽으라고 권했을까??? 이 한마디만을
해주셨다. 그리고 1년이 넘었나 ??? 어쨋든 약 1년이 지나고,,, 하태훈의 리뷰를 읽고는 조금
아주 조금은 그 의미를 알수 있을거 같았다.
하태훈은 이책이 "한 가지 악행에서부터 갈수록 엄청난 범죄를 저지르게 되는지를 이야기 하고
있는 것 같다." 라고 말하였다.
얼마전 티비를 보았는데 한 교수가 연구를 하였다. 인간은 얼마만큼이나 잔혹해 질수있고, 그리고
그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가,,, 그리고 인간은 한번 악한짓을 하면 더욱 악한짓을 할수있을것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제자들을 데리고(실험에 참가하면 A학점을 준다고 하였다.) 실험을 하였는
데, 그 실험 내용은 이러했다.
세명의 친구는 부스안에 들어가고 나머지 세명은 밖에서 그 세명에게 전기충격을 가하는것이다. 그리
고 날이 갈수록 그 강도를 측정하는것이 이 교수가 하는 실험이다.
처음 전기충격을 가할때는 밖의 세 친구는 매우 괴로워 하엿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인간이 죽을수도 있
는 그만한 강도의 전기를 가하여서 한 친구가 죽고말았다. 뒤 늦게 정신을 차리고 후회햇지만 그 친구
는 이미 죽어버렸다. 그래서 괴로워하며 교수에게 따지는데 죽은줄만 알았던 그 친구는 살아있었다.
사실 부스 안의 친구들은 실제로 전기충격이 가해지지않았고 연기만 하였을뿐이다. 이 실험에서 박사가
얻어내려고 하였던것은 인간은 처음엔 악한 행동을 하기가 꺼려지지만 한번 하고 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헤어나올수 없을만큼 악해지고 만다는 것이다.
또 우리나라 속담중에서도 "바늘도둑이 소도둑된다"라는 말이있다.
검은고양이라는 이책에서도 그것을 나타내려고 했던것이 아닐까???? (아님마십쇼-0-)
어쨋든 아무 생각없이 읽었었지만 지금이라도 틀렷는지 맞앗는진 모르겟지만 작가가 나타내려한것을
조금,,, 아주 조금을 알게된거 같아서 기분이 좋다.
많은 인간들이 이 책을 읽고 무언가를 느끼고 반성할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