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고나인 항해기] 할거라면 확실하게
오전에 북웨어님이 올려준 스포츠한국에 커피책 소식을 보고 기분 좋은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스포츠한국에 제가 연재하고 있는 것이 있어서 밀어달라고 해서 기사가 나간 것이지만 ^^ 일단 노출이 한번이라도 더 되는 것으로 만족중입니다.
어제는 커피관련지에 5권 무상 증정 이벤트, 보도자료 채택 등을 이야기 해놓은 상태고 여산통신에 30권 배본을 부탁해 놨습니다. (직접가면 할인율이 적용되더군요.) 잊어먹고 봉투를 안가져가서 ㅠㅠ
점심 전에 위드맥 잡지에 가서 보도자료를 가져다 주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 다음 책소개를 부탁하고 돌아오는 길에 번역의뢰하고 라이온북스 최태선사장 꼬셔서 커피전문점을 들러 드립퍼를 구매하고 인테리어를 할 용도의 원두도 얻고 대신 커피점 주인에게 책을 한권 드렸습니다. 이유는 이쪽은 카페도 병행하기 때문에 커피에 관심있는 분에게 노출되면 더 좋겠다는 생각에서 보도자료도 함께 드리고 서평도 부탁했습니다.
제가 여전히 서평마케팅을 안하는 이유는 다른게 아니라 출판사에서 책선물 받아서 하는 서평보다는 노출이 되는 부분에 책을 드리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커피를 잘 아시는 분이 이제 커피를 시작하는 분에게 선물할 수 있는 책으로 선택받고자 하기 때문에 그런 곳에 뿌릴 용도로 500부를 배정해놨습니다... 마케팅 계획은 잠시 뒤로 하고
그리고 목동으로 출발했습니다.

스포츠한국에 소개된 루디's 커피의 세계, 세계의 커피
목동 교보, 서울문고 두 군데를 가보면서 북마스터들 반응을 보니 이쪽 영업도 할거라면 확실하게 하고 하지 말거라면 아예 건드리지 않는게 좋다는 것을 깨닿고 일단 두 곳은 신간 출고를 맞춰서 보내는 형식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매장 특성상 매대에 올라가기도 힘들고 관리는 더더욱 힘든 곳이기 때문에 교보측 북마스터 이야기들은 것 처럼 3대 매장에 신경쓰는게 훨씬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선택과 집중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쪽도 잘팔리는 책이어야 올리는 것이고 반대로 저도 팔려야 뭐라도 더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니까 인과율에 의해서 ^^ 마음이 가는 곳에 매출이 생기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목동에 가기 전

갔다온 후... 소품을 좀더 넣었습니다.
이번달에 영풍 종로점에서 커피책 구매하시면 7만원 상당의 커피메이커, 스타벅스 상품권(1만원) 5장을 드려요~ ^^;
역시 그런 마음으로 '루디's 커피의 세계, 세계의 커피책'이 전시된 영풍문고 종로점 매대에서 인테리어를 좀더 더 손보고 왔습니다.
트리도 달고 커피도 구해서 깔고 드립퍼도 구해서 매대를 꾸며봤는데... 지하에서 가장 화려하게 치장했고 김석씨랑 만나서 차한잔 하기전에 스타벅스에서 에스프레소 컵도 사고 이야기좀 나눈 후 다시 한번 더 꾸며놨습니다.
원래는 작가랑 같이 꾸미기로 했는데 ㅠㅠ 회사원이라 주중에는 시간을 못내고 도움이 안돼서 열심히 북치고 장구쳤습니다. 북마스터가 처음에 왜 이렇게 꾸며놓고 도망가나 했다가 오늘 마무리 해놓고 정리하니 좋아하더군요... 판매도 좀 된다고 하고 오늘 주문도 넣었다고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