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고전은 무엇입니까?

나의 고전은 현재의 나를 나로서 살게하는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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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노래- 노래를 통해 어머니는 詩이고 철학이고 종교가 된다!
고진하 외 지음 / 시작 / 2008년 5월
9,500원 → 8,550원(10%할인) / 마일리지 4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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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습니다- 2008 촛불의 기록
한홍구 지음, 박재동 그림, 김현진 외 글, 한겨레 사진부 사진, 참여사회연구소 외 / 한겨레출판 / 2008년 12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2월 10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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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로 산다는 것
시사저널 전.현직 기자 23명 지음 / 호미 / 2007년 2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2008년 11월 12일에 저장
구판절판
인문학의 창으로 본 과학- 인문학자 10명이 푼 유쾌한 과학 이야기
김용석.공지영.이진경 외 지음 / 한겨레출판 / 2006년 6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2월 10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08년 11월 03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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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미국의 51번째 주로 들어가던지 호주처럼 영연방이 되던지, 자진해서 식민지가 되면 될 것 아닌가" -신해철- 마왕 신해철과 국내유일의 전문 인터뷰어 지승호의 만남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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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의 쾌변독설
신해철.지승호 지음 / 부엔리브로 / 2008년 3월
11,700원 → 10,530원(10%할인) / 마일리지 58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내일 아침 7시 출근전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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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뚤어진 대한민국의 현실을 똑부러 지게 말하는 신해철의 독설이 대한민국을 썩지 않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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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쓰카 히사오와 마루야마 마사오 - 일본의 총력전 체제와 전후 민주주의 사상
나카노 도시오 지음, 서민교.정애영 옮김 / 삼인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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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은 일본의 대표 전후 지식인을 두 명을 통해서 본 일본 전후 사상 비판이 담긴 책이다. 이 책은 요즘도 종종 일어나고 있는 일본 정치인의 망언의 이유를 들어볼 수 있기에 값진 책이 아닐까 한다.

먼저 일본의 대표적인 전후 지식인은 마루야마 마사오에 대한 비판이 담겨 있기에 눈이 간다. 마루야마 마사오는 일본현대 정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사람이다. 그만큼 우리나라에서도 이 책이 나오기 전까지 마루야마는 높게 평가받았다.  

이 책은 오쓰카 히사오와 마루야마 마사오라는 두 지식인을 통해서 일본의 전후 민주주의 사상이 어떻게 일본의 전쟁전의 총력전 체제와 연결되어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꼼꼼하게 풀어가고 있다.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이야기는 바로 이것이다.

한국어판 서문 12쪽을 보면 저자 나카노 토시오는 이렇게 말한다.

"총력전 체제와 식민주의 사상구조는 일본의 문맥에서는,'전후'의 이 '민주주의'에까지 연속하고 있다고 보아야만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오늘날 식민주의의 의미를 생각할 때 아주 중요한 문제를 시사한다. 지금까지 일본의 '전후' 상황에서 민주주의는 전시의 군국주의에서 '전후'를 구분하는 단절의 실체로 인식되어 왔다. 즉, 민주주의를 수용해 일본은 전후에 '다시 태어나게' 되었고, 이전의 전시체제에 대해 져야 할 책임까지도 전후 민주주의의 성립으로 기본적으로는 청산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다. 지금도 일본은 총력전체제를 벗어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일본은 자신들은 전후 민주주의를 통해서 다시 태어났고, 이제 책임은 일본인 자신에게 있지 않다는 것이다.

바로 이러한 전쟁에 져 절망해 있는 일본인에게 면죄부를 준 것이 바로 일본의 지식인이다. 전후계몽이라는 말로 대표되는 지식인 두 명.바로 오쓰카 히사오와 마루야마 마사오. 두 명이 전쟁전 총력전 체제를 어떻게 벗어나지 못하고 전후 계몽으로 일본인에게 면죄부를 주는 사상으로 발전시키게 되었는지 알 수 있다.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일본은 일본이 일으킨 전쟁에 대한 죄의식을 애써 감추고, 그것이 극복 되지 않았지만, 극복되었다고 생각 하고 행동하는 일본'이다. 바로 이것이 아직까지 일본이 망언을 그치지 않는 이유이다.

'국민이란 무엇인가?'와 '국가와 국민의 관계란 무엇인가?'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국가와 국민이 존재해야 할 것인가?' 그리고 '아직도 왜 일본정부의 망언은 그치지 않는가?'에 대한  해답을 고민하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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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위화 지음, 백원담 옮김 / 푸른숲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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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원제는 '활착(活着 )이다. 즉 살아간다는 것이다. 우리말로는 인생으로 번역할 수도 있겠다.

번역자로는 성공회대 중어중국학과 교수이자 문학평론가이신 백원담선생(동아시아문화의 한류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해석으로 사랑받는 분)이다. 이미 푸른숲에서 1997년에 나왔던 책이다.<살아간다는 것>이라는 원제로 나왔었다.

이 책의 저자 위화는 이 책의 원제 살아간다는 것(活着)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이 작품의 원제 '살아간다는 것'은 매우 힘이 넘치는 말이다. 그 힘은 절규나 공격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인내, 즉 생명이 우리에게 부여한 책임과 현실이 우리에게 준 행복과 고통, 무료함과 평범함을 견뎌내는 데서 나온다."고 말한다."

 

그렇다. 삶은 고단함을 견디는 것이다. 그 고단함을 참고 견뎌내는 과정에서 우리는 수 많은 일을 겪는다. 이 <인생>이라는 책은 푸구이 노인이라는 사람의 회고담을 민요를 수집하는 내가 듣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푸구이노인은 지주의 아들로 태어나 방탕한 건달의 삶을 살아간다. 나이 많은 서당의 훈장님은 그의 아버지에게 이렇게 말한다.

"댁의 도령은 크면 틀림없이 건달이 될거요."

물론 푸구이노인은 젊은 시절 건달이 된다. 도박을 해서 집까지 날린 젊은 푸구이는 그제서야 깨닫는다. 자신의 모든 돈이 날아갔다는 것을.그렇게 푸구이는 힘든 세상을 알아간다.

모든 것을 빼앗기고, 자신의 땅에서 소작을 살던 푸구이는 아내 자전과 함께 펑샤와 유칭을 낳고 살아간다. 그러나 결국은 유칭,펑샤,자전 그리고 유칭의 아들과 유칭의 남편마저 모두 저 세상으로 떠나보내곤 노후를 맞이한다.

이야기를 다 들은 나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이제 곧 황혼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어두운 밤이 하늘에서 내려오리라는 것을 안다. 그리고 광활한 대지가 단단한 가슴을 드러내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것은 부름의 자세다. 여인이 자기 아들딸을 부르듯이, 대지가 어두운 밤을 부르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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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미치 앨봄 지음, 공경희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2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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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미치 엘봄의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다시 보게 되었다. 제일 처음에 이 책을 봤을 땐 솔직히 무슨 내용인지 관심이 가질 않았다. 나는 제목을 상당히 중요시하는 편인데, 제목이 마음에 안 들거나 한눈에 들어 오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책이라고 이름 나 있어도 잘 읽지 않는 편이다.

별로 두껍지 않은 책이라 한눈에 쉽게 읽힌다. 

책 내용은 이렇다. 모리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주인공은 모리 선생님의 이야기를 통해 세상을 보는 법을 배우게 되는 내용이다.

그 가운데 내게 가장 와 닿았던 부분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의미없는 생활을 하느라 바삐 뛰어 다니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아 . 자기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일을 하고 잇을 때조차도 반은 자고 있는 것 같다구. 그것은 그들이 엉뚱한 것을 쫓고 있다는 거지.자기의 인생을 의미있게 살려면 자기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을 위해 바쳐야 하네.

"타인에 대해 완벽한 책임감을 경험하고 싶다면 그리고 사랑하는 법과 가장 깊이 서로 엮이는 법을 배우고 싶다면  자식을 가져야 하네."

"사랑을 나눠주는 법과 사랑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는 것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거야"

이러한 생각을 하면 인생이 행복하고 더 아름다워지지 않을까?

 인생을 살면서 중요한 것이 정작 무엇인지를 모르고 바쁘게 사는 현대인에게 삶을 뒤돌아보게 해주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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