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내친김에 남미까지! 키만 큰 30세 아들과 깡마른 60세 엄마, 미친 척 500일간 세계를 누비다! 시리즈 3
태원준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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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가장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이 지구마블 세계여행과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일 정도로 세계 여행하는 프로그램을 좋아하고 덕분에 여행 유튜버인 곽튜브나 빠니보틀에 대해서도 관심이 있는 편이다. 그런데 이들보다 먼저 어머니와 함께 세계여행을 하며 유명해진 여행 작가 태원준의 시리즈 3권 중 마지막 한 권을 아직 읽지 못한 것을 알고 이번 기회에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에 대해 찾아보니 (내가 몰랐을 뿐) 다른 책과 방송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었다. 다만 위의 사람들 처럼 유튜브 방송을 왜 하지 않는지 아쉬울 뿐이다. (위 사람들보다 비주얼은 훨씬 좋은데 조금 노잼일 것 같지는 하다)

세계 여행을 하는 내용이지만 어머니와의 감정 교류와 가족 간의 살이 더 중요한 내용이라 읽는 내내 행복해지는 느낌이고 나도 가족과 함께 이 책에서 소개된 세계의 명소를 다녀오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다. 특히 마추피추와 우유니 사막(이 곳은 내 버킷 리스트이다), 그리고 책에서 소개된 것 처러 달리의 그림 배경과 꼭 닮은 살바도르 달리 등 정말 다른 곳에서는 상상도 하기 힘든 멋진 장소들이 이 책에서 소개되어 부러움과 함께 책 속의 풍경 사진에도 마음을 빼앗겼다.

낯선 곳을 방문하는 것을 결국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고 그것이 여행의 묘미인데 이 책은 세계여행을 통해 가족을 발견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어느덧 저자보다 저자가 모시고 간 어머니와 나이가 더 가까와진 내가 체력의 부담을 느끼지 않고 여행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은 것 같은데 좋은 기회를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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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챗GPT - 생성형 AI의 원리와 시장 이해, 프롬프트 작성까지, 챗GPT를 일상과 업무에 활용하기 위한 모든 기초 지식!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박상길 지음, 정진호 그림 / 비즈니스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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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GPT가 등장하고더 이상은 인공지능에 대한 공부를 미룰 수 없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매체를 접하면서 관련 지식을 얻고 있는데, 과거에 코드를 짠 경력으로 파이썬 공부와 함께 파이토치 등을 우선적으로 공부하였다. 하지만 실제 업무나 생활에 유용한 것은 챗GPT나 클로드를 유용하게 쓰는 것임을 꾸준히 느끼고 있고 챗GPT에 대해 좀 더 정통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는데 좋은 책을 읽게 된 것 같다.

 

작년 AI 연구자들의 노벨상 수상으로 관심을 가지게 되고 관련 역사를 ‘AI메이커스를 통해 배웠다면, GPT LLM모델의 내부 구조와 이를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하드웨어와 반도체 개발 경쟁에 대해서는 이 책이 깔끔하게 정리를 잘해준 것 같다. 이 분야 베스트셀러라 할 만한 ‘AI 강의‘AI 반도체혁명도 읽어 보았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책이 (나중에 출간되었다는 이유도 있겠으나) 좀 더 정리가 잘되어 이 책 한 권이면 AI분야 관련 지식 습득으로 충분할 것 같다. GPT를 만든 Open AI나 최근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Perplexity의 등장과 관련된 연구, MetaGoogle의 추적 등에 대한 이야기도 무척 흥미로왔다.

 

특히 DeepX의 등장 이후 변화된 AI분야 발전 방향이나 더 이상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 그리 중요해지지 않게 된 점 (사실 AI시대에 이런 기술에 의존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도 언급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같은 저자의 실제로 챗GPT를 사용하면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 등도 출간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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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단경로 - 제25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강희영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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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문학동네 북클럽에 가입하고 받은 책인데 모르는 작가의 작품이라 읽기를 미루다 드디어 읽게 되었다. 처음에는 무슨 이야기인지 잘 몰랐는데 마지막에서 작가의 의도를 알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제목의 최단 경로는 자신이 사랑하는 아이의 죽음으로 삶의 의지를 잃은 애영이 삶의 마지막 과정에서 배우는 전산 알고리즘이면서 동시에 안락사(죽음)를 통해 다시 아이와 만나길 기다리는 삶의 경로를 의미하는 것 같다.

 

이야기의 전후에 삽입된 지도에서 사라진 섬이나 행방불명된 최단경로 알고리즘의 개발자의 이야기는 죽음 후에는 살았던 흔적마저 사라진 인생의 허무함을 의미하는 것 같다.

 

이야기의 도입부에서 최단경로로 움직이는 여성이 그 주위를 맴도는 다른 여성의 움직임, 그리고 그것을 모니터링하는 남자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처음에는 게임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착각했었다. 하지만 이야기의 후반에 들어서자 이 도입부가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라는 알게 되었다. 안락사라는 목표를 정하고 삶의 최단경로를 가는 여성이 주위인물들을 만나고 자신의 궤적을 다른 남자에게 남기는 것은 스스로 죽기로 마음을 정했지만 죽음 뒤의 허무함에 대한 두려움으로 계속해서 주위 사람들과 과거의 연인에게 자신을 봐달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느꼈는데, 어쩌면 이것이 우리가 사는 모습이라고 생각되었다. 죽음이라는 종점으로 가는 것이인생이지만 그 과정 속에서 충돌하면서 살아가고 자신이 살아가는 모습을 어느 누군가는 봐 주길 바라는 것. 이런 생각에 미치니 책갈피의 문구의 의미가 한층 의미있게 다가 왔다. ‘사라진 길 위에서 보내온 간절하고 강렬한 삶의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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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A의 역사 - 노벨상 수상자가 밝히는 생명의 촉매, RNA의 비밀
토머스 R. 체크 지음, 김아림 옮김, 조정남 감수 / 세종(세종서적)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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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인류를 코비드-19의 공포로부터 해방시킨 백신의 개발이 RNA에 관한 연구를 통해서 얻어졌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들은 바 있었는데, 마침 RNA관련 연구를 총집대성한 ‘RNA의 역사가 출간되어 무척 기대를 하고 읽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중학생 시절로 기억되는데, DNA가 유전정보를 저장하고 있고, 이 내용을 RNA에 복제하여 아미노산 합성을 통해 세포에 필요한 성분을 만드는 것으로 배운 바 있다 (책의 원제에 해당되는 촉매(catalyst) 작용이 이를 의미한다). 또한 RNA의 역할에 따라 m-RNA, t-RNA 등으로 나뉜다는 것 정도를 배운 것 같다. 책을 읽어 본 소감으로는 이 정도의 정보만 가지고 있으면 읽을 수 있는 내용이었다고 생각하는데 노벨상 수상자의 저서라서인지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내용이 더 많았던 것 같고, 그런 의미로 완벽하게 이해하지는 못한 것 같다.

 

유전 정보를 통해 실제 생명활동에 필요한 아미노산을 합성하므로 RNA 연구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백신 같은)를 얻을 수 있다는 것에 무척 공감했고 앞으로도 생명과학 연구는 RNA에 집중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 밖에도 관심 있는 분야인 텔로미어나 크리스퍼 가위 등도 RNA 연구의 한 분야이거나 이를 활용하는 분야라는 것도 흥미롭다.

 

RNA를 활용한 연구의 역사를 집대성한, 많은 정보를 담고 있는 책이고, 백신과 노화 등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생명현상을 다루고 있어 어렵지만 잘 공부하고 알고 있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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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달러 슈퍼리치 - 환율과 썸 타기
변정규 지음 / 연합인포맥스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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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팟캐스트를 통해 경제와 투자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관련 공부를 하게 되면서 가장 어려움을 느낀 분야가 환율이다. 개인적으로는 해외주식에 투자를 하지 않기 때문에 환율이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고, 국제경제의 흐름이나 국내 경제 상황을 판단하기 위한 자료로서 환율을 활용하고, 이를 위한 배경지식을 공부하여야 하는데 생가보다 쉽지 않았다.

 

슈퍼달러 슈퍼리치는 환율과 관련된 거의 모든 배경지식을 모아서 출간되어 이 분야 지식이 필요한 사람에게 무척 유용한 책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되었다. 경제에 그리 해박한 수준은 아니라서 다소 긴장된 마음으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았다. 3장의 본격적인 환율과의 연애의 내용은 예전 잘 모르는 내용이 많고, 새롭게 접하는 생소한 내용이 많았다. 이 외의 분야는 비교적 이해하기 어렵지 않고 예전에도 여러 가지 매체를 통해 접한 내용이 많았던 것 같다.

 

대부분의 내용이 원화강세-달러약세 또는 원화약세-달러강세에 대한 설명과 각각의 경우에 개인이 내응 전략 등을 설명하고 있고, 고등학교 수업에서 접한 내용을 바탕으로 부연적인 설명이 추가된 듯한 느낌이었다. 책을 읽을 때는 그리 어렵지 않고 이해할 수 있다고 느끼지만, 실무에 접할 때는 막막한 느낌을 자지게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든다. 예를 들자면 바이든 전 대통령 등의 민주당 정권하에서의 달러에 대한 정책과 현재 트럼프가 추진하는 달러 정책이 어떤 식으로 바뀌고 이에 따른 국제경제의 방향은 어떻게 될 것 인가 생각한다면 (사실 이 질문이 이 책을 읽은 이유이다) 답을 못할 것 같다. 다만 최근 다른 매체를 통해 접한 내용을 보면 트럼프가 추진하는 각종 경제정책이 서로 상반되는 내용이 포함되는 등, 제대로 된 경제정책이라고 할 수 없다는 분석이 많아 그동안 트럼프의 정책에 따른 국제경제 흐름에 대한 잘 모르겠다는 내 생각이 그리 틀린 것은 아닌 듯 하다.

 

책의 마지막 장에 실린 내용이 실용적인 면에서는 가장 유용할 것 같다. 아직 해외주식 투자를 하지는 않지만, 필요성을 계속 느끼고 있어 향후에 무척 유용할 것 같다. 내용을 살펴보면 그리 어렵지 않은 상식적인 판단인데 이 책에서 제공하는 팁이 머리에 떠오르지 않는 것을 보면 환율에 대한 감각이 무척 부족한 것 같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야겠다고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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