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백만장자 변하지 않는 부의 법칙 - 흔들리지 않는 부는 어떻게 축적되는가
토머스 J. 스탠리.세라 스탠리 팰로 지음, 김미정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번에 출간된 이웃집 백만장자는 20주년 기념판이므로 출간된 지 꽤 오래된 책이라 볼 수 있다. 그런 이유로 이 책이 주는 메세지 역시 세월이 흐흐고 후손들에게도 전해줄 만한 진리라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백만장자들이 어떤 방법으로 부를 얻었는 지, 구체적인 방법은 알려주지 않는다. 그보다는 그들이 인생을 사는 자세, 특히 자신들의 자녀들을 가르칠 떄 자신의 부를 어떻게 활용하는 가에 대한 내용이다.


이 책에서는 부유층을 2가지 종류로 나눈다. 남의 눈을 의식한 소비를 하는 사람들과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검약하는 정신을 가진 실속주의 부자로 이 책에서는 실속주의를 가진 부유야 말로 진정한 부자이며, 그들의 부가 지소가능하다고 판단한다. 이 부분을 읽고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 책에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남의 눈을 매우 강하게 의식하고, 부를 얻을려는 목적 자체가 남에게 자랑할 만한 삶을 사는 것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무조건적으로 구두쇠로 살기보다는 타인들과 원활한 인간관계와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모범을 보일 수 있어야 진정한 부자라고 생각하기 떄문에 이 책이 주는 메세지에 공감이 갔다.


특히, 부자라도 자녀들에게 독립적인 삶을 살기위해 자녀들이 붐에게 의존하지 않는 삶을 살 수 있도록 가르치는 부분도 인상적이었다. 이에 반하여 우리나라는 자녀 교육을 위해 무조적인 투자를 하는 풍조인데 이 역시 자녀의 성장보다는 부의 세습을 위한 목적이 강해 긍정적으로 생각되지 않는다. 오히려, 이런 교육 방식이 자녀를 망치는 길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빠른 정보습득이나 뛰어난 안복으로 성공적인 투자를 하는 백만장자만을 생각해왔는데, 이 책을 통해 진지하면서도 검약하는 자세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느끼게 된, 좋은 독서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