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면 -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정의로운 선택, 임팩트 투자
모건 사이먼 지음, 김영경.신지윤.최나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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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기대하고 내용이 궁금한 책이었다. 기후변화를 비롯하면 수많은 인류가 접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제시되는 임팩트 투자에 대해 알고 싶어 본 책이었는데 생각보다 내용이 쉽지 않았다. 관심을 가지고 자세히 알고 싶은 분야이기에 한번에 그치지 않고 재도전할 필요를 많이 느낀다.


기후변화에 대해 관심이 많고, 이 분야가 단순히 인류의 희생이 아니라 새로운 경제 성장동력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관심이 많은 분야인데, 이 분야에 발 담그고 있는 분들이 매 순간 자신의 역할이나 태도를 바로 잡지 못하고 일시적인 이익창출 욕구에 빠지는 것을 많이 경험해서, 환경보호를 비롯한 근원적인 태도를 꾸준히 지키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 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본 기회가 되었다.


예전에 아프리카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KAIST 배상민 교수의 강연을 들은 적 있는데, 봉사나 원조가 그들의 자립심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도와주는 방법을 찾는 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였는데, 이 책에서 말하는 임팩트 투자도 상당히 많은 것을 철저히 고려해야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책을 읽었지만 이 책의 주제인 임팩트 투자가 무엇인지 한마디로 말하기가 무척 어려운 점을 느낀다. 비록 처음 뜻이 훌륭하다하더라도 매순간 주변상황에 따라 냉철히 판단해야 이 책의 주제인 임팩트 투자가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을 느꼈다. 즉, 이 책에서 소개된 주요한 원칙이 있기는 하지만 주변환경에 따른 냉철 판단이 요구되는 분야인 듯하다. 기후변화 등 인류가 접하고 있는 산적한 문제 해결을 위해 이 책에 소개된 내용을 많은 분들이 읽고 생각할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 또한 같은 주제의 다른 책들도 출간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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