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th 리얼 스칸디나비아 - 북유럽 사람이 쓴 진짜 북유럽 이야기
브론테 아우렐 지음, 안나 야콥센 그림, 김경영 옮김 / 니들북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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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 캐스트 <신과함께>에서 책 <거의 완벽에 가까운 사람들> 이 소개되면서 우리가 북유럽 사람들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많지 않고, 그들이 생각하는 것이나 살아가는 방식이 우리하고  무척 차이가 많이나서 북유럽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무척 재미있다고 느낀 적 있었다. <거의 완벽에 가까운 사람들>은 북유럽인이 아닌 영국인이 그들을 관찰하면서 쓴 책이라 그들을 조금은 이상하게 보는 시각이 있는 책인데 반하여 이 책<리얼 스칸디나비아>는 북유럽 사람이 쓴 책이라 내용은 훨씬 담백하게 쓰여있다. 


북유럽 사람들끼리 서로 비슷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서로 다른 면이 있는 것이 이들에 대한 책, 또는 이들을 소재로한 이야기가 재미있는 이야깅니데 반하여 이 책은 스칸디나비아 각국 사람들의 차이에 대해서는 그리 많은 이야기를 하지는 않는다. 이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사람들>에 비하여 이러한 내용이 적다는 뜻이지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북유럽에 대해 아는 것은 최근 국내에 많이 소개된 스릴러 소설과 함께, 이케아로 대표되는 가구와 디자인, 그리고 휘게라 불리는 살의 양식이다. 또한 정치적으로는 그들의 복지체계도 무척 궁금하지만 정치경제적인 면은 거의 소개되지 않아 아쉬운 면이 있다. 또한 역사도 거의 소개되지 않았다. 그에 반하여 북유럽 생활양식을 대표하는 디자인이나 음식 등을 소개하는 사진이 많이 실려 있어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데, 잡지를 보는 느낌이다. (잡지에서 나왔던 북유럽 소개 기사를 모은 책이라고 보면 적합할 듯하다) 이케아에 대ㅅ해서는 그들도 특이하다고 생각하는 지 이와 연관된 유머가 이 책에서도 몇 가지 소개된 것이 인상적이다. 추구하는구체적인 방법은 다르지만 후게는 우리나라의 소확행하고 비슷한 개념으로 느껴지는데, 이런 것을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고방식도 많이 변ㄴ한 것 같다. 우리는 그들이 가진 훌륭한 복지제도를 가지고 있지 못하면서 그들이 추구하는 휘게와 유사한 소학행을 추구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는 고개가 갸우뚱해지기는 한다..하지만 북유럽 스타일은 우리가 꿈꾸는 삶의 양식의 하나의 방향이기에 참조해 볼만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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