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돈 버는 비즈니스 글쓰기의 힘 - 한 줄 쓰기부터 챗GPT로 소설까지
남궁용훈 지음 / 리텍콘텐츠 / 2023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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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활동으로 작성했다.

글쓰기로 스토리텔링을 요구하는 사회에 살고 있는 나, 글쓰기를 하지 않으면 나에게 주어진 기회를 잡을 확률이 낮아진다니 단어 하나, 문장 하나, 한 단락을 지나 반쪽, 그러다가 한쪽을 채워나가며 내 이야기를 풀어내보자. 끝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시작해 볼 수는 있잖은가. 쓰다 보면 사유하고, 창조하고, 성찰하면서 지금보다 조금은 더 성장할 수 있겠지. 시작이 반이라고 하지 않던가. 책 리뷰를 하기 위해 모니터 앞에 앉아 있는 나를 칭찬하면서.

『평생 돈 버는 비즈니스 글쓰기의 힘』 이 책은, 총 7개의 파트로 구성, 책 속으로 들어가서 간단하게 살펴보자.


PART 1 비즈니스 글쓰기로 생존하기

블루칼라, 화이트칼라 모두 '지금은 생존을 위해 언제나 배우고 익히고 준비해야 한다.' 지금 학교에서 배우는 것의 80~90%는 40대가 됐을 때 전혀 쓸모없을 가능성이 크다. 어쩌면 휴식시간에 배우는 것들이 나이 들었을 때 더 쓸모 있을 것'이라고 유발 하라리가 『사피엔스』에서 말하지 않았던가.

지금 나는 무엇을 읽고 있고, 사유하며, 어떤 글을 쓰고 있는가. 늘 공부하고, 짬짬이 휴식하며, 독서하고, 숙면을 취하고, 사유하고, 글 쓰고... 반복해서 공부, 휴식, 독서, 숙면, 사유하며 사는 것만이 살아남는 길이다.

글쓰기라는 강력한 무기로 나를 무장하는 것이 절실하다. 당장 기계와 인공지능에게 떠밀려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할 때 무기가 되는 것이 글쓰기임을 확실하게 인식하자.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글로 정리하고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을 쓰다 보면 알고 있던 지식을 정리하고, 내 안의 지식을 책으로 출간할 수 있다.

내가 쓸 수 있는 글은 어떤 종류의 글일까. 아무래도 여행을 삶의 큰 낙으로 여기는 사람이니 여행지에서의 문화체험과 생생한 경험들을 풀어내는 것이리라. 최근에도 가장 고생했던 인도 여행기를 쓰고 다듬고 정리하고 지우고 수정하면서 글쓰기를 하고 있다.

독자가 쉽게, 편하게 읽고 이야기에 끌리게 하는 것이 비즈니스 글쓰기의 힘이라는데... 말은 쉽지만 독자가 쉽게 편하게 끌리게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럼에도 작가들이 글을 쓰고 자본을 얻지 못한다면 작품 활동을 지속할 수 없기에 그런 글을 쓰기 위해 고군분투해야 한다. 자본주의 사회 작가들의 현실이다. 독자가 읽어주지 않는 글은 자본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작가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


PART 2 글쓰기 기본기를 다지는 방법 7가지

일단 써라. 모니터 앞에 앉았는데 진짜 쓸 이야기가 없을 때가 있다. 그럴 때 자문자답이 효과가 있다. 왜 쓸 얘기가 이렇게 없을까. 요즘 너무 정신없이 살았잖아. 생각할 여유도 없이. 왜 그렇게 정신을 놓고 바쁘게 살아. 뭘 위해서. 글쎄. 뭘 위해서 살았을까. 꼬고 무가 답이다. 자문자답을 글로 옮기다 보면 최근의 내 모습을 반추하고 감정을 분출하면서 깨달음의 순간이 불현듯 온다. 그 과정을 모니터 앞에 앉아 글로 옮겨보자.

"글을 써라, 그리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라."

어쩌면 사유하고 쓰고 감정이 올라오고, 읽어보고 어느 지점에서 내 모습을 자각하게 된다.

자료를 수집하고, 내 지식 창고에 넣어두고, 자료를 모아서 연구하고 내 지식으로 만들어서 나의 글로 옮겨보는 것이다.

미국의 극작가 윌슨 미즈너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한 작가의 것을 훔치면 '표절'이지만 많은 작가의 것을 훔치면 '연구'다."

피카소가 그랬지.

"훌륭한 예술가는 가까운 곳에서 베끼고 위대한 예술가는 멀리서 훔친다."라고.

와, 역시 대가는 다르다. 글쓰기 초보생들은 대가들의 발꿈치를 천천히 쫓아보는 거다.

꾸준한 독서(고전 읽기와 메모는 글과 생각의 기본 조건이다. 내가 존경하는 한 어른은 언제나 수첩과 펜을 휴대하고 다닌다. 강연 중에, 혹은 떠오르는 생각을 메모한다. 그 모습을 본 후 나 역시 핸드폰 메모장에 메모하는 습관을 들였음은 물론이다. 생각이 끊겨서 답답할 때마다 산책하며 사유를 확장하는 습관을 들인 건 그다음, 산책은 그 어떤 상담사보다도 훌륭하다는 것을 경험에서 터득한 1인. 산책 후에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물론 얻는 것이 많다. 엉킨 실타래가 풀리는 기분이다. 글의 흐름을 잡아준다고 할까.


PART 3 짧고도 사소한 글쓰기 스킬 9가지

말하듯이 쓰는 것, 처음 기록하는 것은 언제나 말이다. 구어체가 글이기 때문이다. 나의 생각을 먼저 말로 표현하는 것이 순서다. 이후 짧고 쉬운 말로 써나간다. 요점을 명확하게, 구체적인 사례를 드는 것, 수치는 머리에 연상될 수 있도록, 리듬을 만들어 입말로 쓰는 훈련을 길러야겠다.

문장은 최대한 한 줄 반을 넘기지 않도록 하고, 한 문장에 하나의 개념, 한 문단은 하나의 주장만 넣는다.

끝까지 읽게 만드는 강렬한 첫 문장은 작품을 끝까지 읽게 만드는 힘이 있다.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와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

> 카프카의 <변신>이 대표적인 예다. 반면 마무리를 질질 끄는 것도 금물이다. 장황한 종결은 낭비이기 때문이다.

오감으로 묘사하기, '맞아서 아팠다.'를 '한 대 맞으니 골이 흔들리고 입에서 피 맛이 나고 흙냄새가 확 올라왔다. 귀에서는 계속 윙윙'소리가 났다.'로 묘사할 수 있을 것이다.


PART 4 맛깔난 고난도 글쓰기 스킬

오감 활용, 역동적인 동사 사용, 구체적 명사 사용, 인물의 행동을 작게 쪼개기, 대화를 사용하기, 내적 독백도 적절하게 사용하기, 인물의 행동과 반응에 초점을 맞추고 글의 얼개를 밀 정하고 쓰고자 하는 내용에 집중해 보자.


PART 5 실전 글쓰기 무작정 따라 하기

간절함과 절박함으로 쓴 글로 세상에 살아있음을 말하는 글은 명확하고 중요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지치지 않도록 건강관리를 잘 해야 한다.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답이다.

현재진행형인 가장 비즈니스적인 글쓰기로 블로그를 쓰고 있는데 업그레이드된 글을 쓰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적인 내용의 글을 일관성 있게 쓰는 것, 꾸준하게 쓸 수 있는 주제인 미술관 산책이나 인문학 기행과 같은 내용으로 독자들 대상으로 써나가는 게 필요하겠구나. 그동안 이 공간은 내 놀이터다 생각하면서 포스팅해왔는데 피드백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블로그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독자가 읽을 강한 동기를 주는 첫 문단을 고민하는 게 필요할 듯싶다.

베껴 쓰기는 새로운 독서다. 필사는 독서를 더욱 깊게 하고, 간접적으로 글쓰기 경험을 할 수 있으며, 글 주인의 문체를 가져올 수 있다. 베껴 쓰기를 할 때는 쌀을 음미하여 씹어 먹듯 문장을 음미하면 써나가야 한다.


PART 6 돈 버는 비즈니스 글쓰기 로드맵

책쓰기로 전문성을 만들자.

책을 써야 하는 이유 셋은 지식을 정리하고, 남에게 내 이야기를 하며, 전문가로 인정받아 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꾸준함과 성실함이 책을 완성한다.

소비자가 원하는 콘셉트, 끌리는 제목, 이목을 끄는 표지, 독자가 원하는 정보를 보여주는 깔끔한 목차, 작가의 필력, 알찬 내용, 마케팅 일곱 박자가 제대로 맞아야 베스트셀러가 탄생한다.


PART 7 챗 GPT로 창조적 글쓰기

콘텐츠의 원천은 글로부터 시작한다.

위대한 창작자들의 시작은 글쓰기였다. 챗 GPT와 함께 만든 시나리오를 방구석에서 영화로 만들어 유튜브에 올리면 방구석 영화감독이 될 수 있고, (...) 이 모든 시작은 글이다. 콘텐츠의 원천은 작은 글로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새기고 지금부터 당장 글을 써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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