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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싶다 - 아침에 일어나기 힘드신가요?
가지무라 나오후미 지음, 조은아 옮김 / 북아지트 / 2018년 2월
평점 :

<나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싶다>의 저자 가지무라 나오후미는 불면증, 수면건강, 우울증, 공황장애 심리치료 분야에서 신뢰받고 있는 수면치료 전문의로, 2000년에는 일본 수면학회 연구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다며 자신의 클리닉을 찾는 사람들을 통해 잘못된 수면리듬이 사회생활, 인간관계, 미용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아주 성가신 문제라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수면의학의 최신 지식에 근거하여 수면리듬을 바로잡고 아침을 상쾌하게 시작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 깊은 잠을 부르는 15가지 방법
- 상쾌하게 일어나는 8가지 방법
- 수면 유형별로 기분 좋은 아침을 맞이할 수 있는 방법
Q. 수면 시간이 길어지면 아침을 가뿐하게 맞이할 수 있다.
Q. 가장 적당한 수면시간은 여덟 시간이다.
이런 말들은 수면 시간과 관련하여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세상에는 세 시간만 자고도 충분히 인생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고, 오래 자야 피로가 풀린다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개인에 따라 적정 수면 시간이 다르기 때문이다.
짧게라도 푹 잠들고 다음 날 아침에 상쾌한 기분으로 눈을 뜨면 짧은 시간이지만 잘 잤다는 생각이 든다. 반대로 주말에 부족한 잠을 몰아서 자느라 더 늦게 일어났는데도 몸이 무겁고, 머리가 아프고, 의욕이 사라지는 기분이 들 땐 잠을 잘 못 잤다는 생각이 든다.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사람들의 전형적인 10가지 유형이다. (p.47)
1. 수면 부족형: 어떤 이유든 수면 시간이 부족해서 아침에 일어나지 못하는 사람
2. 나쁜 생활습관형: 오전 시간에 머리가 멍한 사람
3. 생체시계 고장형: 수면리듬이 흐트러져서 좀처럼 잠들지 못하는 사람
4. 긴장형: 밤중에 몇 번이고 눈이 떠지는 사람
5. 현실도피형: 눈은 떴지만 이불 속에서 나오지 못하는 사람
6. 우울형: 다시 이불 속으로 파고드는 사람
7. 질식형: 수면 무호흡증이 있어 자고 일어나면 몸이 피곤한 사람
8. 지나치게 많이 자는 형: 잠을 지나치게 많이 자서 일어나기 힘든 사람
9. 여성호르몬형: 여성호르몬의 변화로 늦잠을 자는 사람
10. 낮에도 졸리는 형: 낮에 갑자기 잠기운이 몰려오는 사람
각 유형별 상담사례와 진단 및 조언이 나와있어서 나의 수면 유형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찾는데 도움이 되었다.
책에서 제시하는 모든 방법을 실천하기는 힘들 것이다. 저자 또한 그럴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수면 패턴에 문제가 있다고 느꼈다면, 이 책에서 소개되는 한두 가지 쉬운 방법부터 시도하면서 나의 몸 상태나 생활 패턴에 맞는 방법을 찾아가면 좋을 것 같다.
p.37
아침에 느끼는 괴로움에서 벗어나게 되면 하루의 시작이 바뀌고, 생활이 바뀌고, 업무 처리 방식이 바뀌고, 몸 상태가 바뀌고, 인생이 바뀐다.
https://blog.naver.com/appletake/221219784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