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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하지 않는 마케터 - 디지털 시대, 마케터의 미래
이무신 지음 / 라온북 / 2018년 1월
평점 :
품절

<마케팅 하지 않는 마케터>의 저자는 마케팅을 하는 사람이다. 그는 디지털 기술에 기반을 둔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며 그동안의 진부하고 고착화된 마케팅 방식의 종말을 예감한다. 그렇다면 무엇을 받아들이고 무엇을 버릴 것인가? 이 책은 디지털 시대를 사는 마케터의 본질에 관한 이야기와 마케터가 알아야 할 새로운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방법에 대해 다루는 책이다.
어느 순간부터 TV에서 광고가 줄어들고 있다. TV뿐만 아니라, 라디오, 잡지, 신문, 옥외광고, 디렉트메일 등 주로 일방향 형태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썼던 전통 마케팅은 계속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검색엔진, 소셜미디어, 블로그, 동영상, 인플루언서 등 그 통로가 점점 더 다양해지고 많이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요즘 사람들은 TV 광고를 보고 바로 결제하지 않는다. 인터넷에 접속하여 물건을 검색하고, SNS를 통해 주위 사람들이 어떤 물건을 쓰는지, 실제로 구입한 사람들의 효과는 어떤지,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은 어딘지 확인하여 구매를 결정한다.
디지털 마케터는 무엇보다도 먼저 고객, 즉 소비자를 잘 알아야 한다. 새로운 디지털 시대를 맞이하는 마케터가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고객층은 여성과 2030 세대이다. 그들은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과 친숙하게 자라왔고, 가장 익숙하게 사용하고 있는 세대이다. 그들의 행동과 언어가 디지털 공간에서 유행이 되고, 새로운 트렌드가 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할 수밖에 없다.
마케팅 없는 시대에 마케터의 무기는 아래와 같다.
- 검색 최적화
- 인플루언서 마케팅
- 가상현실 콘텐츠
- 브랜디드 콘텐츠
- 네이티브 광고
- 멀티채널 네트워크
- 소셜 마케팅
- 디지털 미디어
- 디지털 성과 분석과 모니터링
2017년 상반기 디지털 광고의 총매출이 방송광고를 최초로 추월했다고 한다. 과거 디지털 광고는 방송광고를 포함한 전통 광고의 예산을 모두 집행한 다음 남은 예산을 활용하여 진행했지만, 이제 광고를 생각할 때 디지털 미디어를 가장 먼저 고려하는 기업들이 많아졌다. 디지털화되지 못한다는 것은 이제 기업이 생존해 나갈 방향을 잃는 것과 동일한 의미가 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변화와 도전', 이 단어보다 마케터의 본질을 잘 설명하는 말은 없을 것이다. 이제는 그냥 마케터가 아닌 디지털 마케터로서 치열한 사투에서 승리를 갈구하는 파이터로 도전할 때이다.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이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라는 명제뿐이다."
- 대니얼 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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