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5기 신간 평가단을 모집합니다.
♠ 신간평가단 활동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과 그 이유
이 책은 전 세계적으로 단편만을 모아서 총 5권으로 만들었던 창비세계문학세트 책중 하나였는데요. 여러나라의 단편을 한 번에 볼 수 있었던 것이 이 책을 읽는 묘미일 거 같습니다. 제가 읽은 책은 미국편이었는데요, 많이 알려진 작가들이 많았지만 그들의 알지 못했던 단편들을 만나봐서 더 좋았습니다. 몇몇은 이미 만나봤던 단편이었지만, 또다시 읽어보니 새롭더군요.
미국편의 표제작인 바틀비의 굳은 의지와 남들과 비교하면 독특한 생각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나라편도 기대가 돼 읽으려고 했지만, 아직 못 봐서 아쉽구요. 뭐 기회가 있겠죠.
♠ 신간평가단 도서 중 내맘대로 좋은 책 베스트 5
1. 올림픽의 몸값
2. 필경사 바틀비 - 미국
3. 사랑받지 못한 어글리
4 . 분홍주의보
5. 보통날의 파스타
♠ 신간평가단 도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사랑은 아마도 한 사람의 세상으로 들어가서
아주 오랫동안 여행을 하는 일일 거야
그 여행은 밤마다 초록색 베개를 안고 숲까지 걸어갔다가 돌아오는
두렵지만 깨고 나면 두 눈이 따뜻해지는 꿈 같은 거겠지……
등대가 바다를 비추면 어둠 속에서 고기들의 눈이 맑아지고
등대가 하늘을 비추면 어둠 속에서 구름 속이 훤해지고
등대가 사람을 비추면 그 사람은 잃어버린 방향을 찾게 된다
누군가 나를 필요로 할 때, 그에게 많은 말을 하기보다는
가만히 그의 '곁'이 되주면 돼
어쩐지 좋은 일이 생길것 같은 '곁'은 든든하니까…… - 분홍주의보 본문중에서
♠ 3개월이라는 시간이 이 글을 적는 동안에는 짧게 느껴집니다. 알라딘 서평단으로 활동을 하면서 평소에 찾지 않았던 책들까지 읽을 수 있어서 행복했었던 것 같습니다.
6기에도 더 좋은 책 많이 기대할께요. 언제나 행복만 가득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