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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미 : 새로 만든 민중의 노래
Various Artists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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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2-30여년전에 사람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구었을 노래

잘 알지 못한다,  시험용으로 예의상 배워 두었던 이야기들

.

좋아하는 뮤지션의 단 한곡 때문에, 또 새로운 컨셉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별 생각없이 사게된 앨범이지만

처음 들을때는 신기하고 새롭게,

다시 듣고 들으면서 무언가 자꾸만 불편하면서도 즐거워지는 느낌

.

 
수십년전에는 몸과 가슴이 타올랐던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었을 민중의 노래가,

다시 새옷을 입고

바로 지금을 살고있는 나의 이것저것을 향한 -아주 사소한- 투쟁에 위로가 되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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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 & Jason - Goodbye
Ben & Jason (벤 앤 제이슨) 노래 / 파스텔뮤직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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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잘한 아름다움과 설레임으로 가득찬 앨범

.

섬세한 피아노와 나지막한 어쿠스틱 기타, 그리고 속삭이듯 달콤한 목소리

나를 톡톡,하고 건드리는 듯한, 혹은 간질이는 듯한 친근함들

.

무더운 여름날, 내리쬐는 햇빛을 막아줄 원두막을 만난 듯한 반가움

사소하지만 행복한 '쉼'을 주는 착한 음악

.

조용하고, 편안하고 많이 사랑스러운 ben & j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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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 Paradiso (시네마천국) - O.S.T.
엔니오 모리꼬네 (Ennio Morricone) 노래 / 굿인터내셔널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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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t의 많은 장점중 하나는,

듣는 행위만으로도 영화의 변화하는 느낌들을 따라 같이 호흡 할 수 있다는것 아닐까.

.

가끔 어떤 앨범을 듣다 보면

너무 한가지의 감정이나 비슷한 표현으로 치우쳐

여러 균형을 이루지 못한 탓에

-충분히 훌륭한 곡임에도 불구하고-

지겨워지거나 듣다가 지쳐 버리는 때가 있는데

이 ost를 듣다보면 참, 모든 곡들이 균형을 잘 이루고 있다는 느낌

.

듣는 이의 감정을 휘두르는 무언가가 있다

귀에 익숙한 곡들도 많아 편안하고,

무엇보다 너무 아름답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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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Portishead - Dummy
포티쉐드 (Portishead) 노래 / London / 199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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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하다.

하지만 다른 우울을 부르짖는 밴드들과는 뭔가 다른 우울함

통곡대신 내부로 침잠하는 우울을 노래한다, 그래서 더 우울한지도

차갑고 깊은 물속으로 서서-히 가라앉는 느낌이랄까,

..


소리없이 운다, 조용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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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 - 1집 Non-Linear [재발매][디지팩]
못 (Mot)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7년 6월
평점 :
절판


그들의 말처럼

버티고 견디는 이들을 위한 음악

.

극도로 우울하지만

함께 버티고, 함께 견뎌주는

고맙고 든든한 12+1개의 보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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