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잔의 향낭
한수영 지음 / 큰나무 / 2004년 12월
평점 :
절판


역시 역시 한수영님입니다.
한수영님의 작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 책을 꼭 보시라 권하고 싶습니다.

우선..
이책은 단팥빵의 여조 홍혜잔의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그 책의 혜잔을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남준과의 관계도 그렇고...
그녀의 성격도 그렇고...
완전히 다른 작이라 생각하시고 보셔야됩니다.
특히, 티비의 드라마랑을 완전히 다릅니다.
직업도 성격도 다~ 다릅니다.
따라서...
이 점 유념하고 보시구요.
이왕이면 내용 보다 먼져 작가의 후기를 읽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내용은..
단팥빵과 같은 형식으로..
본내용과... 혜잔의 인형에 대한 이야기가 한 쳅터씩 전개되는데요.
이 이야기의 재미가 솔솔합니다.
작가의 이야기를 빌리자면...
전해오는 민담, 설화등을.. 작가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거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역시...
허구임에도 불구하고 '그럴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의 들게하는 해석..
작가의 글 솜씨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물론 저와 다른 생각을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요-

남주는.. 외국인인데다 가수라...
어떻게 보면 이질감을 느낄수도 있을텐데...
적당히 카리수마도 가지고.. 부드러움도 가지고 있어서...
말그대로 적당한(?) 남주라는 느낌이 듭니다.
여주는...한수영님의 작들에 나오는 여주의 매력 그대로이네요..
밝으면서도.. 심지(?)있는 ..
다만, 조연들이 예전 작들에 비해선 비중이 조금 적은데요...
그래도 별 무리가 가진 않네요.

참, 제가 이 책을 보면서 느낀 것은..
타이밍이 절묘하다는 겁니다.
왠지 이야기가 밍밍하다 싶으면 그시기에 새롭게 이야기가 전개되고..
적당히 사건(?)이 일어나고...
제가 봤을때 이렇게 완급 조절을 잘하시는 작가는 별로 없는 것 같거든요.
내용이 재밌든 아니든..
이것만으로도 저는 이책을 좋아할 수 밖에 없습니다.
-로설을 폄하하는 분들께 당당히 보라 추천할 수 있을 만큼 짜임새가 있습니다.

아, 글구...
이 책 무지 두껍습니다. 
-무게는 가벼움-
하지만 그 만큼의 재미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달리 설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한수영님 팬이라면 당연히 봐야되구요.
한수영님의 단팥빵이 쬐금 약했던(?) 것 같아서 아쉬웠던 분들도 꼭 보세요.
적극 권장합니다.

ps: 한수영님의 작을 재밌게 보시지 못하신 분이라면... 생각해보시고 보세요.
제가 좋아하는 풍의 글이라 칭찬 일색이지만..
별로로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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