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날레 1
이현성 지음 / 스칼렛 / 2012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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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페어 레이디...같은 류의 로설은 꽤 많이 나왔습니다.

이 책 역시 그런 류(?)의 로설이죠.

저 역시 그런 로설을 좋아라하긴 합니다..

-아마도 왠만한 로설 독자들은 다 좋아하지 않을까요? ^^;;

 

그만큼 비슷한 로설과의 차별이 좀 필요한데..

이 책은 그런 면으로는 조금 부족합니다.

 

이야기도 술술 읽히고 그닥 큰 사건, 사고도 없고..

극적 긴장감도 약하죠.

 

그나마 좋은 걸 하나 찾자면..

여주의 꾸밈 없는(?) 단순한(?) 어투와 성향을 들 수 있겠습니다.

남들이 나름 어려워하는 남주와 투닥 투닥할 정도의 말빨(?)이죠.

책에서도 그런 면을 조연들이 인정해준답니다..ㅋㅋ

 

그런 여주의 매력에 비해 남주는 설정되어있는 캐릭터보다

그리 와닿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처음은 처음대로 냉정한듯하지만 어떻게 보면 어리버리한 것 같기도하고..

나중에 사랑을 깨달은 후 모습도 자상하긴하지만..그닥.. 매력이 강하지도 않고..

암튼 남주로선 매력이 좀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스타일과 소재의 로설들에 비해선 부족한 것 같지만..

그냥 쉽게 읽기에는 충분한 로설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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