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그 이후
윤혜원 지음 / 영언문화사 / 2004년 1월
평점 :
절판


신데렐라가 결혼 후 그 계모와 언니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의문에서 시작된 작가의 생각으로 로설을 만들었다고 보여지는 작입니다. 하지만.. 처음과 끝..만 그 의미를 되새길뿐.. 내용은 전혀 다르게 전개가 됩니다.

이책의 장점이라는 것은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당연하게 받아들여진다는 것과.. 책을 보다 푸하하! 하고 크게 웃어 버리게 된다는 점. 그리고.. 다른 작들과 달리 여주의 미모나 몸매가 좋아지거나 낳아지지 않아도 남주가 사랑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남주가 왕자님이라는 변함없는 공식을 이어가지만요..^^;

이책이 어느정도 허무맹랑하면요.. 어머니는 3번 결혼했고.. 피부에 관련된 거라면 사죽을 못씁니다. (물론 미모 짱이죠) 언니? 서울대 출신 사시 2차까지 합격후 이상하게 미친 사람 처럼 되어서...요가하는 것 같이 몸을 둥글게 해서 굴러다닙니다. 거기다 이상한 행동을 당연히 하죠...^^;; 남주? 전경련 회장 출신 할아버지의 손자,국무총리 아들에... 역시 서울대 나와서 2차까지 붙고도 안하고 변리사 되구요. 남들이 보면 뒷걸음 칠께 뻔한 여주의 모습들이 좋다고 뿅갑니다. 아참! 남주의 숙부도...한몫하죠. 영국 유학시절 사랑에 상처 받아 .. 여자들이랑은 얘기도 안하구요.. 집은 온통 정통 영국식..외모도 긴 장발에 외투며 모자며 다 영국 귀족풍.. 아아~ 더 말해서 무엇하겠습니까? 그쵸?

암튼.. 좋다고 추천하는 분도 계시는데.. 저는 그냥 그렇다고 말하고 싶네요. 다만.. 허무맹랑한 얼토당토않는 얘기(물론 모든 로설이 그런면이 있지만서두)를 보고 즐겁게 웃으실줄 아시는 분... 인터넷 로설을 재밌게 보신분.. 은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 느낌이요..약간 10대 로설 같아요. 기호는 없지만서두... 영언에서 10대를 경향한 트렌드로 나온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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