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역사의 수수께끼 1
이덕일 / 김영사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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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에서 배울때나 여태까지 책을 읽을 때도 당연히 거기에 있는 내용이 백 퍼센트 사실일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서 역사책에 적힌 내용이라고 비판없이 받아들여선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 시대에 살았던 사람이 아니니, 혹 기록에 남아있다해도 모두 진실은 아닐것이요, 더구나 기록조차 없는 부분이 더 많을 것이니... 항상 이런 저런 각도에서 분석하는 노력을 해야 관심도 더 생기고 교훈도 얻을 수 있을 듯 싶다.  역사를 좋아해도 재미로만 읽어왔는데, 이 책의 저자처럼 역사적 사실에서 나만의 비판도 내려보고 오늘날의 우리가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도 생각해 보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한 장 한 장 읽을 때마다 '아하, 이래서 이런 일이 생겼구나'하는 생각에 눈 앞이 밝아지는 느낌도 받았다. 제목만 보면 소일거리로 가볍게 읽고 말 책 같지만, 보편적인 역사관점만 보아왔다면 꼭 한 번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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