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지 그 사람의 결정을 좌지우지할 수 있습니다. 행복하고자 하는 사람은 단호해야 합니다. - P151

그러면서 시를 즐기는 일이 시를 완벽하게 즐길 줄아는 사람들에게 항상 안전하지만은 않은 일이라는 점, 시를 감상할 때 그것을 진정으로 즐기는 데 필요한 강렬한 감정을 다소 아낄 필요가 있다는 점 등이 시에게는 불운이라고 덧붙였다. - P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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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 것‘과 ‘할 수 있는 것’ 사이에서 가장 바람직한 답은, "배웠지만, 제 방식대로 해요." 이다. 비로소 진짜 공부가 시작되는셈이다. 몰라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알아야 할 것이 보이기 때문에 찾아서 배우게 된다. - P20

방학은 수고에 대한 휴식으로 절반, 다음 학기를 위한 준비로 절반을 보내는 기간이다. 교육과정을 재구성하는 것으로 보낼 수 있다면 그중 최고이다. 수업과 평가가 만나는 지점을 예측하여 평가 계획을 세우고, 진도를 조절하여 덤으로 쓸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도 이 기간이다. - P43

교사의 가르치고 싶음과 학생의 배우고 싶음이 만날 때 교실에 ‘희망‘이 자리한다. - P65

교육과정을 재구성하는 것에서 출발하여 배움 중심의 교수·학습전략을 짜고, 이를 바탕으로 활동 중심의 수업, 목표 중심의 수행과정 평가를 실시하는 것도 수업이 한 시간으로 끝나지 않고 유기적 흐름에 놓여 있는 과정의 일부라고 인식하기 때문이다. - P80

우리가 연수를 받는 이유는 바로 방향을 잡기 위함이다. 교사는 학생들에게 의미있는 학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가 하는 물음에 자신 있는 답이 나오도록 노력해야 한다. 교사의 가르침은 언제나 그 자체로 완결성을 지니기 때문에 어떤 경우라도 무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마음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 P125

한 가지 비법을 공유하자면 수행 평가의 만점을 100점으로 하지 않고 80점으로 하는 것이다. 그리고 20점은 철저하게 교사의 고유 권한으로 맘껏 활용하는 것이다. 즉 가산점을 주는 것이다. 비교과 활동을 반영하면서 수업을 장악하는 것이다. - P148

최고의 연수는 단위 학교 안에서 교육에 관한 담론이 일상화되는 것에 있다.이러한 일을 하자고 ‘전문적 학습 공동체‘를 만든 것이 아닌가. 물론 이러한 논의는 선배 교사들이 먼저 그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전문성은 경력이 쌓일수록 빛나야 하는 법이다. - P165

교사가 행복한 수업을 하려면 이렇듯 우리의 생각을 고쳐야 한다. 이야깃거리를 의도적으로 제공해 주고 떠들면서도 반드시 지켜야 할 덕목을 가르쳐 주어, 한 시간 한 시간 의미 있는 수업에 되게 하자. - P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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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한 일이었다! 그렇게 생각을 정리했음에도 그녀는 한 가지 감정을 오래 간직하는 사람에게는 팔 년이 단 한순간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 P105

그녀는 다른 사람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그를 포기한 사람이었다. 그것은 지나친 설득의 결과였고 결점이자 소심함의 표현이었다. - P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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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란 자신의 마음에 드는 일을 승인할 이유는 얼마나 빨리도 찾아내는지! - P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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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적으로 ‘환경을 망가뜨릴 거야‘ 하는 마음을 먹고 살아가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거야. 그저 배가 고파서 뭔가를 먹어야 했을 뿐이고, 컵라면이 제일 간편했고, 라면을 먹으려니 나무젓가락을 쓸 수밖에 없었던 거지. 그런데 컵라면 하나가 불러오는 환경오염은 상상 이상이더구나. 모르는 사이에 인도네시아 어느 숲에 사는 오랑우탄을 사라지게 하는 일에 힘을 보태고 있었고, 이렇듯 미처 인과관계를 모르고 원인을 제공하는 일들이 생각보다 많단다. 하지만 이걸 전부 세세하게 알게 됐을 때는 너무 늦을지도 몰라.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 P22

전염성이 강하다는 건 무슨 뜻일까? 품종이 같으면 유전 형질이 거의 같다는 뜻이라서, 어느 품종에 질병이 돌면 그 품종 전체를 휩쓸지. - P37

바나나가 사라지는 것은 단순히 먹거리 하나가 사라지는 문제가 아니라는거지. 바나나와 연결된 식량 문제, 노동자 처우, 환경 문제가 있고, 나아가 생태계에까지 광범위하게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으니까. - P44

생물다양성이 갖는 경제적·생태적 가치에 지속적인 관심이 절실해.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실천을 할 수 있을까?
패스트 푸드 먹는 횟수를 일주일에 딱 한 번이라도 줄여 보는 걸 제안하고 싶어. - P47

문제가 이러하니 탄소발자국과 물발자국을 줄이고, 생태계와 지역 주민이 두루 건강해질 수 있는 방법으로 사람들이 생각해 낸 게 앞에서도 잠깐 언급한 로컬 푸드야. 우리말로 하면 ‘지역 먹거리‘라는 뜻이지. - P63

도그렇지만 플라스틱을 사용했다면 이 정도 의무감은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 썩지도 않는 플라스틱을 쉼 없이 만들어서 신나게 썼잖아. 그러니까 책임도 져야 하지 않을까? - P86

중요한 것은 소비에 대한 성찰이라고 생각해. 끊임없이 소비하게 만드는 시스템에 끌려다니는 나를 하루쯤 가만히 들여다보는 건 어떨까? 그리고 물건을 사기 전에 적어도 세 번은 묻는거야. ‘이게 정말 꼭 필요할까?‘ 하고. 내가 잠깐 누린 편리함의 대가가 얼마나 큰지 성찰한다면, 생수를 사 마시는 대신에 팀블러를 가지고 다니며 실천하는 나를 발견할지도 몰라. 그런 사람이 하나 둘 늘어나다 보면 텀블러마저 가지고 다닐 필요 없이 거리 곳곳에 음수대가 생길 수도 있잖아?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미국의 여러 주에서 공적인 행사에 생수병을 금지하고 음수대를 설치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처럼 말이야.
세상은 시민들의 지속적인 요구로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해. 생각하는 만큼 살게 된다는 말이 있어. 생각하는 만큼 실천하게 되기 때문이겠지! - P89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니? 옷에 몸을 맞춰야 한다고 생각하니, 아니면 몸에 옷을 맞춰야 한다고 생각하니? 몸치수를 재서 옷을 만들어 입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기업이 정해놓은 사이즈에 맞춰 옷을 입고 기업이 만들어 내는 유행에 끌려가고 있지. - P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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