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을 좋아하는건 애나 어른이나 동물이나!
때로는 규칙을 어길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게 마련이니까요. 아무리 도서관이라 해도 말이죠.
장군의 자격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나는 장군이 될 수 없지만, 장군이 되는것도 싫습니다.""그렇습니다. 할아버지. 그렇게 장군이 되기 싫은 분이 바로 장군의 자격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모든 백성들이 바로 장군인 것입니다. 이젠 우리나라에는 저런 장군 같은 사람은 필요 없습니다." "옳습니다! 옳습니다!" 모든 사람이 합창을 했습니다.
두번째 읽으니 우리집 아이도 도서관에 대한 애정이 더 커지나 보다.
아이들이 끝도 없이 질문을 해 대면 박꽃님은 슬그머니 돌아서서 <아기는 어디에서 올까요?>란 책을 찾아 주어요. 그 책이 대출되어 없으면 <엄마 아빠가 우리를 낳았어요>란 책을 보여 주었죠.
시각장애인을 포함안 장애인들을 왜 잘 볼 수 없었는지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되었다.
나는 시각장애인이에요. 늘 나와 함께 다니는 내 친구는 흰지팡이, 바로 케인이에요. 케인은 내 대신 부딪히고 긁히면서 내게 세상의 길을 알려 주는 고마운 친구예요. 우리는 마음으로 대화를 나누는 사이랍니다. 나는 매일 집을 나서며 케인에게 말해요. "오늘도 잘 부탁해,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