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와 바다 몬스터
알렉스 라티머 지음, 한소영 옮김 / 키즈엠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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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가 생겨서 바닷가를 망칠 위기에 있는 첫 장면은 제주도를 생각나게 했다. 제2공항 건설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시위모습이 떠오르며 말이다.
룰라가 콩이를 구해준 것처럼 커다란 바다 몬스터가 된 콩이는 룰라의 집을 구해준다. 덕분에 룰라의 가족은 이사를 가지 않아도 괜찮게 되었음은 물론이다.
현실세계에도 이런 무분별항 개발을 막는 몬스터가 있다면 환경파괴를 조금 더 막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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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물고기 투투 - 스쿠바 두바 디디 두 피리 부는 카멜레온
카일리 하워스 글.그림, 공상공장 옮김 / 키즈엠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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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함께 노래부를 수 있다는 건 정말 기쁜 일이다🌷

더불어 ‘스캣’에 대해 알려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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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제로서의 책을 고르는 요령은 어렵지 않다. 너무 흥미진진한 소설이나 자극적인 주제의 책 말고, 적당히 어려우면서 적당히 관심 없는 책이라면 완벽하다. 너무 어렵거나 완전히 관심이 없는 책이면 자연스럽게 손이 핸드폰을 향할 것이므로, 계속읽고 싶은 마음이 약간은 있으면서도 미묘하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 책이 최고라고 할 수 있다. 이를테면, 필독 도서? - P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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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다르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73
헤르만 헤세 지음, 권혁준 옮김 / 문학동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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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책장의 잠자는 책 깨우기 프로젝트 중.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

-한 개인이 특별한 존재이다.
-대중이나 기성 종교, 사상에 대충 휩쓸려갈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해서 자기 자신의 길을 가야 한다.

싯다르타와 고빈다는 함께 구도의 길을 떠나는데, 고빈다는 고타마의 뒤를 따르게 되고 싯다르타는 자신만의 길을 간다. 싯다르타는 사문의 삶에서 벗어나 카말라와 카마스바미 밑에서 다른 삶을 살지만, 강가에서 바수데바를 만나 깨달음에 이른다. 후에 싯다르타를 고빈다는 싯다르타에게서 부처를 발견한다.

같은 목표를 간다.
방법을 달라도 그 길을 향해 정진한다.
정도와 정답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방법이 길이 된다.

헤르만 헤세의 이 작품. 길진 않지만 적지 않은 울림을 준다.
이어서 <페터 카멘친트>를 읽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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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이자 작가 요조의 산문집. 음악 작업을 꿈꾸며 눈을 빛내던 이십 대의 이야기부터 예술가이자 성실한 직업인이 된 현재에 이르기까지 삶의 궤적들이 촘촘히 새겨져 있다. 매번 온 힘을 다해 앨범을 만들고 책을 써도 잘될지 확신할 수 없는 세계속에서 예술가로 살아가는 고단함을 털어놓기도 하고, 채식주의자로서 사회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기도 한다. _마음산책 편집자의 말

그녀의 글들은 읽는 맛이 있다. 재미가 있다. 그건 임경선작가님과의 책 <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에서부터 알아봤다. 이 책을때 임경선작가님의 글에 밑줄을 더 많이 쳤지만, 혼자 피식피식 미소지은 건 요조님의 글이 더 많았다ㅎㅎ(두 분 다 너무 좋음)

책을 좋아하는 분이라 그런지 나도 따라 읽고픈 책들도 많았고(중간에 책 이야기들이 많이 등장함), 재미있게 보았던 <아무튼, 떡볶이>의 뒷 이야기도 좋았고, 일상상활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들도 좋았다.

그 중 제일 기억에 남는 꼭지를 고르라면 ‘나는 나의 남은 인생을 내 주변의 멋진 사람들을 흉내 내면서 살고 싶다’이다. 요조님은
1. 장강명의 스톱워치 워킹working
2. 김홍란의 채식 인생
3. 허세과의 일본 제품 불매
를 예로 들며 글을 쓸 때 장강명을 따라 하고, 먹을 때는 김홍란을 따라 하며, 소비할 때는 허세과를 따라한다고 한다. 타인들을 유심히 응시하면서 따라 하고 싶은 것을 발견할 때마다 신나게 따라 할 생각이라고 한다.(122쪽) 다른 사람의 어떤 것을 따라 한다는 것. 그건 바로 주변에 좋은 사람들의 좋은 습관일테지... 나도 주변 사람들의 좋은 것은 마꾸 따라해야겠다.(예를들면 김ㅇㅇㅇ의 제로웨이스트습관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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