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잠수 위고의 그림책
사라 스트리츠베리 지음, 사라 룬드베리 그림, 이유진 옮김 / 위고 / 2020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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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런 책이 있다니!!!
아직 어린 아이들에겐 조금 어려울 것 같다.

우울증이 걸린 아빠와 아빠를 기다리는 아이.
수영선수였던 사비나를 만나 그녀와 친구가 된다.
아빠와의 기억 사비나와의 기억.
소이 기억속의 사비나.
소이는 잊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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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어떤 사람은 살고 싶지 않을까?
개가 있고 나비가 있고 하늘이 있는데.
어떻게 아빠는 살고 싶은 마음이 안 들까? 내가 세상에 있는데.
왜 그런지는 아무도 몰랐다. 그냥 그랬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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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가면 조개나 조약돌을 주워 오는 것처럼, 신기하고 귀여운 것들을 주워 어디든 모아두는 시간을 갖게 된다. - P43

인정받고 싶은데, 그럴 수 없을 거 같아 절망스러워.’ 차마 비난하거나 다그칠 수 없는 무른 마음이었다. ‘그렇게 생각하면 힘들 수밖에 없었겠다‘ 하고 위로를 건네보았다. 이상하게도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 - P49

먼저 연락해도 돼. 먼저 다가가도 돼. 흉터가 남으면 어때. 이젠 그 깊은 주름도 내 지문인걸.

그렇게 나에게 말해줄 수 있게 되었다. - P92

각자의 시간과 공간을 존중하는 관계 맺기란 멋진 것이었다. 온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야만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은 나만의 착각이었다. - P134

내가 아는 세상이 이 세상의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을 모두가 갖고 살았으면 좋겠다. - P174

체념하지 않고 애쓰는 사람들을 끝까지 바라보고 싶다. 희망은 연약해 보이지만, 그걸 믿는 이들의 마음이 무너지지 않도록 지켜주는 강력한 힘이 있다. - P190

좋은 사람이 되려는 노력이 바보 같은 게 아니라고, 타인을 생각하는 마음을 나누는 것이 순진해 빠져서가 아니라고, 이렇게 서로 얼굴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마음 어딘가를 얽어가며 살아가고 있다. - P197

무해한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 다만 무해한 사람이 되려 부단히 노력할 뿐. - P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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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만들고 싶었던 드라마 속 주인공들은 항상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이었다. "포기하면 끝이야. 포기하지 마." 하지만 나는 포기했다. - P13

경제력이 주는 안정감은 하고 싶은 일을 위해 움직일 수 있는 근육 같은 것이다. 그래서인지 돈에 얽힌 마음들을 존중하게 된다. - P28

노력만으로는 안 되는 일도 있다. 더 노력할 수 없는 상황이 닥치기도 한다. 별 수 있나, 좌절된 꿈의 흔적을 삶 속에 새긴 채 묵묵히 나를 위한 정원을 가꾸는 수밖에 없다고, 지금의 마음은 그렇게 이야기한다. - P31

힘든 게 하나도 없어 보이는 사람들은 강한 사람들이 아니라 나처럼 두려움이 많은 사람들인지도 모른다. - P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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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래……… 모든 건 사람 손에 달렸어, 모든 걸 망치는 이유는 단 하나, 겁을 먹기 때문이지…… - P10

"만일 정말 인간이, 인간 일반이, 그러니까 인류라는 종 자체가비열한 게 아니라면, 그건 나머지 모든 건 다 편견이고 헛된 두려움일뿐, 어떤 장애물도 없고, 또 그래야만 한다는 뜻인데!…..…" - P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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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2-12 10: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하늘이님 2021년 신축년 새해 福 담을 주머니 놓고 가여 ㅋㅋ

\│ /
.*˝ ☆˝*. ..
( + 福 + )

건강한 한해 되시길 바랍니다

하늘이 2021-02-12 23:53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복주머니도 챙겨주시구요^^ scott님도 2021년 복 많은 한 해 되세요: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