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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하다고 꿈조차 가난할 수는 없다
김현근 지음 / 사회평론 / 2006년 5월
평점 :
한달전쯤인가 고3 여름방학 공부를많이하지 못한것 같아서 2,3일간 패닉상태로 집에서 울고만 있다가
그러고는 다시 재충전 해야겠다는 생각에 잘 알아보지도 않고 덜컥 책을 삿다.
책 제목은 가난하다고 꿈 조차 가난할수 없다.
제목만 이렇다 뿐이지 내용이랑 제목이랑 그렇게 강한 상관관계가 있는것 같지는 않다.
물론 제목처럼 주인공의 가족들이 imf때 경제적으로 시련을 겼었다는것은 사실이지만
단지 돈이 없었고, 주인공은 원래부터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었고,
내딴에는 별로 와닿는 부분도 없었다.
(물론 저자가 엄청나게 열심히 공부는 열심히 한것 같다.)
우리집도 형편이 많이 안좋아서 나도 저자와 많이 닮았다고 생각한다.
(저자처럼 뛰어난건 아니지만)우리집도 형편이 좋지않아서 문제집도 왠만하면 선생님들에게
얻어서 풀고 과외할 형편도 전혀 안된다.
그리고 나도 공부는 열심히 하는 편이다.
하지만 사실 나도 목적이 없다.
다만 가난에서 벗어나자, 거기서 좀더 발전해서 상위권 궤도에 오르니 그냥 꿈을 위해서
달려간다기 보다, 그냥 막연히 돋보이고 싶어서 공부한다.
사실 저자도 그런것 같다.
구체적인 꿈에 대한 언급은 없으며, 외국유학이라는 타이틀에 그냥 막연히 열심히 공부 하는것 같았다.
덧붙여 나를 제일 실망시켰던 것은, 음악선생님께 4만원인가 5만원인가 주고 몇번 레슨
받앗다는 부분에서, 물론 점수도 잘 맞아야 겟지만,, 어쨌든.
흥미가 없어졌다.
----------덧붙여서.
어제쓸적에는 상관관계가 거의 없는것 같다고 했는데 거의가 아니라 전혀다.
저자는 정말 집이 가난했다.
그래 가난. 그러나,
집만.
보통의 아이들처럼 기본적인 학원은 다 다녔고, 영어 , 수학. (물론 단기간이 아닌,)
이정도면 학원경력은 보통 이상은
되지 않은가? .
다시 생각해보니 제목에 분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