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ven - 光 (히카리) - Single
세븐 (Seven) 노래 / 이엠아이(EMI) / 2005년 2월
평점 :
품절



세븐 하면 떠오르는 것은 귀여움, 달콤한 미성. 깊이가 느껴지진 않지만 그렇다고 마냥 가볍지만도 않은 목소리. 그저 그런 아이돌이라고 치부해버리기엔 아쉽지만 그 이상이라고 하기에도 부족한 느낌. '크레이지'의 강렬함이 귓가에 남아 샀는데(싱글이라 부담도 없고) 마음을 잡아끈 건 뜻밖에도 '히카리'였다. 전형적인 제이팝 사운드의 노래지만 그 안에서 들려오는 세븐의 목소린 왠지 애틋해서 어쩔 수 없이 감상적이 돼버린다. 노랫말 또한 그렇다. 세븐의 매력은 소년도 청년도 아닌, 여성성과 남성성이 묘하게 조화를 이룬다는 데 있다. 개인적으론 그 아슬아슬함이 사라지지 않길 바라지만 또 한편으론 어떻게 성장해갈지 지켜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