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복 있음, 출장 가능
로버트 A. 하인라인 지음, 최세진 옮김 / 아작 / 201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SF 의 그랜드 마스트, 빅 3 중의 한 명인 로버트 A. 하인라인.
SF 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라면 그의 이름이 낯설 수는 있어도, 영화 '스타쉽 트루퍼스'는 모르는 사람은 없을 듯. 그 영화의 원작 소설이 바로 그의 작품(1959년 발표)이다.

스타크래프트 게임에도 영향을 주었는데, 초기 게임 제작자 명단에 그의 이름이 올랐다고 한다. 영화 스타쉽 트루퍼스에서의 캐릭터와 스타크래프트의 캐릭터 종족(테란, 저그 등)이 유사한 것도 그 이유일 것이다.


이 책 "우주복 있음, 출장 가능"은 그의 1958편 장편 작품이다.
지방에서 은둔하고 있는, 당대 수리물리학계의 최고라 일컬어지는 이의 아들로 태어난 주인공(킵, 고등학생)이 달에 가고 싶은 열망을 키우던 중, 달에 보내준다는 한 이벤트에 응모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달 여행은 당첨이 못 되고, 차 순위로 실제 달 여행에 사용된 우주복을 받게 된다. 과학자의 아들답게 그 우주복을 가지고 직접 여러 장치를 추가하고 테스트도 하던 중, 우주 해적에게 납치되어 머나먼 마젤란 성운까지 갖다 오게 되는 모험을 그리고 있다.


어찌보면 청소년 성장소설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술술 읽히는 글맛은 역시 하인라인 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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