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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뜬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지음, 정영목 옮김 / 해냄 / 2007년 3월
평점 :
품절
<눈먼 자들의 도시> 의 4년 후 이야기
비극적인 결말,
하지만 이런 어처구니 없는 결말을,
결국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그런 세상 속에 찌들어 살아 가고 있는
우리들이다
나는 우리가 눈이 멀었다가 다시 보게 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나는 우리가 처음부터 눈이 멀었고, 지금도 눈이 멀었다고 생각해요. 눈은 멀었지만 본다는 건가. 볼 수는 있지만 보지 않는 눈먼 사람들이라는 거죠 <from. 눈먼 자들의 도시>
이전 <눈먼 자들의 도시> 에서의 문구이다.
결국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이,
이것이 아닌 가 싶다.
'볼 수는 있지만 보지 않는 눈먼 사람들' 의 세상,
그것이 바로 '눈뜬 자들의 도시' 의 세상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