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보그가 되다
김초엽.김원영 지음 / 사계절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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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자마자 반가운 마음으로 주문했다. 오늘 도착했다. 내가 읽는 김원영의 세 번째 책이다. 그리고 이번엔 다른 한 명의 작가와 함께 왔다.

김원영을 3번 정도 만난 적이 있다. 그의 공연장에서, 다른 이의 공연장 객석에서, 그리고 우리가 초대한 작은 포럼에서. 사적인 대화를 나눈 적이 없지만, 그에게서 난 무언가 들끓는 것을 느낀다.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다. 들끓는 무엇, 생의 의지, 열망, 뜨거운 그 무엇이 이글거리는데, 그 표현은 지적이고 냉정하다. 매력적인 사람이구나. 내겐 없는 것을 가진 사람이구나. 이후에 그의 두 권의 책을 읽게 되었고 그의 팬이 되었다. 이제 세 번째 권은 김초엽이라는 SF 작가와 함께다. 이름이 익숙하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있다면>과 함께 그에 대해 소개되는 글들을 종종 봤던 것 같다. 아직 책을 읽기 전이지만 김초엽의 전작들도 찾아읽게 될 듯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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