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리버_1592 진주성 전라도로 가는 마지막 관문

1592 진주성 - 전라도로 가는 마지막 관문
정용연 그림, 권숯돌 글 / 레드리버 / 2024년 4월

1592 진주성

전라도로 가는 마지막 관문

전라도로 가는 마지막 관문 진주성은 1592년 진주성 전투와 김시민 장군과 진주성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화책의 한 형태인 그래픽 노블로 만나볼 수 있는 도서랍니다. 400여 년 전 조선에서 벌어진 전쟁인 1592년에 발발한 임진왜란을 그림 이야기로 만나보게 되니 다소 어렵던 이야기들이 쉽게 다가온답니다. 또한 1592 진주성은 임진왜란을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에 역사를 볼 수 있답니다.

1592 진주성은 소단원별 제복을 통해 사자성어를 배울 수 있더라고요. 어려운 어휘라 어휘에 대한 의미를 쉬게 이해할 수 없었지만 단원별내용이 시작할 때 사자성어에 대한 뜻을 알려주다 보니 그 의미를 금세 이해하고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미리 짐작해 볼 수 있답니다.

1592년 음력 4월 13일 초미지급 연기가 다섯 개나 피어오르면서 왜놈들이 쳐들어 오고, 전쟁이 났다. 봉수가 오르고 파발이 달렸지만 부산포에 쏟아져 내린 선봉대를 막을 수는 없었고, 부산은 왜놈들에 의해 손쉽게 함락되면서 임금 몽진을 떠났게 되는 일이 벌어진답니다. 임금이 나라와 백성을 버렸다는 소식에 하늘이 무너지고 임금이 몽진을 떠났다는 소식에 고을 수령도 관하를 버리고 떠나지만 왜선을 스무 척 넘게 침몰시키고 있는 이순신처럼 뜻있는 이들은 진주로 돌아가 성을 지킨답니다. 우리는 역사를 보면서 한 사람의 영웅만 생각하지만 영웅과 같이 싸우는 뜻있는 이들도 많답니다. 진주성도 같답니다. 진주성을 떠올리면 이순신이라는 한 영웅이 떠오른답니다. 하지만 이순신 장군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건 사실이지만 이순신 장군 이외에도 김시민을 비롯한 여러 장군과 사람들이 전라도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진주성을 지켜낸답니다.

전라도로 가는 마지막 관문 진주성은 확실하게 마무리되는 이야기가 아니라 제1차 진주성 전투, 경상우도와 전라도로 진출하려던 일본군의 계획이 차질이 생기면서 진주대첩 승리의 주역인 김시민 장군의 목을 베어 오라고 명령하면서 제2차 진주성 전투로 이어진다는 이야기로 마무리된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