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릿 꿈결 클래식 2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백정국 옮김, 김정진 그림 / 꿈결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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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왕과 똑같은 모습을한 유령이 나타났다 수탉 울음소리에 스르르 종적을 감춘다.

호레이쇼, 마셀러스는 지난밤 유령을 보았던 일을 햄릿 왕자님게 고하기로 한다.

햄릿은 유령이 나오는지 직접 보러가는데..

밤이되자 그들이 말한 그곳에 유령이 나타난다.

유령은 햄릿에게 손짓을하고 햄릿을 따라 나서려는데 호레이쇼와 마셀러스가 따라가지 말라고 붙잡는다. 햄릿은 그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유령을 따라간다.

유령은 햄릿에게 본인이 햄릿의 아버지였고 한이있다고.

동생에게 죽임을 당했다고..

왕관도 뺏기고 왕비도 뺏기고 고해성사도 못한채 모든 죄를 가지고 갔다고..

아들에게 이야기를하고 아침이 오기에 유령은 사라진다.

햄릿은 오늘일을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지금까지처럼 그 누구에게도 유령을 보았던 일을 이야기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하며 다짐을받는다.

왕자 앞에서 공연을 하라고 배우들을 부른다.

햄릿은 호레이쇼에게 공연이 시작되기전 공연할때 아버님이 돌아가신 정황과 아주 흡사하거 해달라고 부탁을 하고 공연은 시작되다.

허나 공연을 보다가 왕은 자리에서 일어나 가버린다.

왕은 햄릿이 못마땅하고 그의 광기를 놔둘 수 없다며 햄릿을 잉글랜드로 보내지만 햄릿은 다시 돌아온다.

....

플로니어스의 딸이자 레어티스의 누이인 오필리아.

오필리아는 햄릿과 정을 나눈 사이며

이를 아는 레어티스는 누이인 오필리아에게 햄릿과의 만남을 그만두길 바란다고 이야기한다.

왕은 겉으로는 좋아한다지만 그것이 진실일리 없다며..

오필리아는 그의 뜻을 새겨듣고 만남을 그만한다.

어느날 햄릿이 광기어린 모습으로 변하자 플로니어스는 당신의 딸인 오필리아가 햄릿의 마음을 안받아줘서 그러게 아닌가 하며 왕을만나 햄릿의 광기어린 행동들의 이유를 찾으려지만 찾지를 못한다.

공연을 보다 중간에 가버린 어머니와 햄릿의 대화를 몰래 들으려 숨어있던 오필리아의 아버지인 플로니어스는 햄릿의 칼에 죽게되고 오필리아는 물에빠져 자살을 한다.

레어티스는 슬퍼하며 왕에게 햄릿을 죽이겠다고 하고 왕은 그를 되와 빌미를 만들어준다.

레어티스와 햄릿은 왕이 만들어준 자리에서 칼로 싸움을 하게된다. 왕은 햄릿에게 술한잔을 권하지만 햄릿은 나중에 먹는다고 한다. 허나 왕비는 싸움을 보다그 술을 마시게 된다. 그 독주를...

어머니인 왕비는 잠시 후 주게되고 햄릿 또한 생을 마감한다.

햄릿은 연극을 직접 보는듯한 도서랍니당.

전 한번 더 정독을 해야겠어요... 그럼 그 극속으로 좀 더 빠져들듯요..ㅎㅎ

극에 나오는 이들의 마음이 하나같이 짠하고 벅차다.

아버지를 죽인자가 어머니와 결혼하게 되면서 그 원수를 아버지라 불러야 하고, 그의 자식이 되어야 하는 햄릿의 운명.

어머니는 어떤 마음으로 남편을 먼곳으로 보내면서 바로 결혼을 했는지.. 또한 햄릿에게 들은 아버지의 죽음.

그 이야기를 듣고도 그 자리에서 살아가는 어머니.

어떤심정이었을까? 참... 가슴이 메어진다.

햄릿과 정을통한 오필리아.

그녀는 햄릿을 좋아하기만 한것인지..

천한이들만이 할법한 일을 오필리아는 아버지의 권유로 햄릿을 떠본다. 부끄럽지만 할 수밖에 없던 그일.

또한 햄릿의 광기어리고 비수를 꼽는 말들.

아버지의 죽음..

그녀를 자살로 이끌었다.

하ㅡ 정말.. 오필리아가 안쓰럽다.

레이어스는 햄릿을 만나는 누이를 걱정한다.

아버지를 잃은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누이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는데...

참으로 하늘이 무너지는 순간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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