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안의 인문학 1 - 사물 속에서 나를 발견하는 생각 도구들 12 학교 안의 인문학 1
오승현 지음 / 생각학교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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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이유는 비교 때문이다.
비교는 마음뿐만 아니라 우리 몸까지 망가뜨린다.

성적표
일생을 따라 다니는족쇄.
인생은 시험의 연속이고 시험이 인생을 결정 짓는 것 같지만, 시험은 인생이 아니다.
시험을 잘 본다는 건 '잘사는' 데에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잘 사는' 데에는 필수요소가 되지 않는다.
학교는 시험을 위해 존재하는 곳이다.
시험은 선택과 배제의 역할도 한다.
학생들은 시험 때문에 수업을 듣고,시험에 나오는 것만 집중적으로 공부한다.
공부에는 시험을 위한 공부와 성장을 위한 공부가 있다.
시험을 위한 공부는 진짜 공부가 아니다.
시험은 어디까지나 수단에 불과하다.

가방
'명문대 출신의 강남 건물주'가 되려면 우선 그 명문대부터 가야 한다.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갖춰야 할 네 가지 덕목
1. 할아버지의 재력
2. 아버지의 무관심
3. 어머니의 정보력
4. 학생의 체력
사교육은 부를 대물림하는 중요한 연결고리로 작용한다.
사교육의 영향이 크든 작든, 중요한 건 부모의 배경이 자녀의 교육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부모라는 과거가 나의 미래를 결정한다면 현재의 노력은 무의미하지 않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포기하지 않는다. 1만 시간을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실날같은 희망을 안고 버둥거린다. 멸종한 개천의 용이 여전히 살아 있는 것처럼.
부유한 집안이든, 타고난 머리든, 부모에게 물려받은 끼와 재능이든, 결국 남보다 더 여건이 좋은 아이들이 성공하기 쉬운 게 현실이다.
물고기처럼 자유로워지고 싶다.

게시판
교실의 게시판은 오직 학교와 교사의 입장을 일방적으로 전달할 뿐이다. 학생들은 보기만 하고 손대면 안 된다는 점에서 게시판은 교실 민주주의의 실체를 보여주는 상징물이다.
환경 미화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게시판 꾸미기.
그 게시판에는 각종 입시 자료나 가정통신문 같은 학교 홍보물로 채워진다. 게시판을 관리하는 권한은 전적으로 단임교사가 갖고 있다. 이것을 민주적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학교에서 회장단을 뽑고 학급회의를 하는 것은 모두 민주주의에 대한 연습이다. 그런데 선출된 대표가 실제로 학생들을 '대표'할 일은 거의 없다..

[ 평범한 것들이.. 이런 의미가 있는 줄 미처 생각을 못했다.
거울과 옷... 어느정도의 의미는 알고 있지만
일상속 생활에 스며있는 의미들..
우리는 한번쯤 생각하고 논해봐야 할 일인듯 하다.

지금보다 좀더 자유로와지길..
하지만 교복등 여러 물건에는 그러할 만한 이유가 있다.
교복은 다른 또래와 비교됨을 방지하는
반면 구속받기도 하겠지만..
우리는 선택해야 한다..

난 이 책의 목록중 가방이라는 부분에서 우물에서 벗어나지 못할것 같는 느낌이 들어 참 씁슬했다.
이 사실을 모르던것도 아니니데 말이다.
개천의 용이 살아진지 참 오래 됬는데 나 또한 멸종한 개천의 용이 살아있기를 바랬는지도 모르겠다. ㅜ.ㅜ

학교안의 인문학은 읽고 그 속에 깊은 이야기를 알게됬다.
2편 학교 안의 인문학도 기대된다..
서점에가서 아이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어야 겠다.
내가 더 읽고 싶다는건 비밀로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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