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은 장편영화인가?
단편영화인가?
아니면 예고편에 불과한 것인가?
음란 서생이란 영화를 재미있게 보곤했지만, 거기에서 단순한 스토리나 볼거리가 아닌 리더십을 16 가지나 유추해 낼 수 있다는 것이 다소 놀랍긴 하다. 물론 왜 하필 음란서생이냐라는 질문을 던질 수도 있겠지만, 음란서생으로 본 16 가지 리더십은 한가지 사물을 두고 다양한 관점이 존재한다는 사실과 그 속에서 배우는 교훈 또한 크다는 것을 알려주는 단편적인 예에 불과하다.
영화속의 이야기와 오늘날의 현실을 비교분석하므로써 웃음과 함께 새로운 교훈을 가져다 주는 강의인 만큼 리더십의 새로운 해석과 새로운 각도에서 진지하게 시도되는 관점의 다양성도 관심을 증폭시킨다. 동시대에는 인정 받지 못했던 다양한 재능들, 환경을 극복하지 못하고 세상에 알려지기를 거부했던 명성은 오늘날 다양성의 증가와 함께 그 가치를 절실히 인정 받는 날이 오고 있다. 환경마저도 이제는 통제가능하며, 새로운 규칙을 만들어가기에 충분한 조건이 갖추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음란서생이 우리에게 알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자명하다. 북텔러 최윤규 선생의 강의를 통해 고전에서 배우는 지혜를 습득하고, 더 나아가 우리 인생은 주인공으로 살고 있는가? 주인이 조연처럼 살고 있지는 않은가? 아니면 단순한 엑스트라에 불과한 것인가를 고민하면서 자신의 인생을 뒤돌아 보는 성찰의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