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가끔 삶을 되돌아 보는 여유를 가진다. 현재를 중심으로 과거를 추적하면서 미래를 계획하려는 노력은 늘 우리의 삶을 업그레이드 시키려는 동력으로 작용하곤 한다. 따지고 보면 우리 인생이 자기 의지대로 살아가는 자유를 얻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학교, 군대, 취업 등을 준비 하느라 진정한 의미에서 자신이라는 존재를 잊고 살아간다.
물론 이런 과정들이 있기에 훗날 진짜 자신을 찾는 보람도 크겠지만,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성장해서도 완전한 자유라는 의미는 여러가지 면에서 제약 받기 마련이다. 조직 생활에서 규칙을 지켜야 하며, 가정에서도 의무가 따른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늘어만 가는 사회적 책임 역시도 자유를 구속하기는 마찬가지다. 현대를 사는 우리는 분명 자신을 잃어버린 기계가 되었는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언제까지 이렇게 수동적인 위치에서 자신의 인생이 구속 받는 것을 허락하면서 살아갈 것인가? 과연 진정한 나를 찾으려는 노력은 언제쯤 결실을 맺게 될 것인가를 고민할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모든 것이 조급해지고, 뒤를 돌아보면 이루어 놓은 것은 거의 없다 싶이 한 인생이 과연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을까?
북텔러 민성원 선생의 강의 [내 인생은 내가 지휘한다]는 아마도 지금까지 우리가 한 번쯤은 느껴 보았음직한 자기 인생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묻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그것은 곧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살아 가면서 우리가 갖추어야 할 첫번 째 태도라는 것이다. 그가 들려주는 큰 줄기의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10 계명은 모든 사람이 충분히 공감하는 소재들로 채워져 있다.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은 누구나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대목이기도 하지만, 그가 주려는 교훈은 분명 특별한 것이었다.
무겁지 않은 주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삶의 분기점에서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다시 설계할 수 있는 모티브를 제공하는 민성원 선생의 강의를 통해 잃어버린 자신의 인생을 되찾는 노력을 경주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