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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줌, 그림 속 그림 여행
이슈트반 바녀이 지음 / 진선아이 / 2025년 10월
평점 :
재미있는 반전 그림책을 원하시는 분 계실까요?
이슈트반 바녀이의 《줌, 그림 속 그림 여행》의 후속작
《리줌, 그림 속 그림 여행》을 소개해 드릴게요.

이슈트반 바녀이의 《리줌, 그림 속 그림 여행》의 첫페이지를 펴보았습니다.
무엇인지 알 수 없는 파란 바탕의 활을 쏘는 사람...?이 보입니다.

아 알고 보니, 그림 그리는 사람의 손목시계의 한 일부입니다.
엄마 : "어? 손목시계였네~! 근데 손목시계를 찬 사람이 있는 장소는 어디일까?"
아이 : (아는 거라 자신있게) "파라오! 이집트!"
엄마 : "맞아, 이집트인가봐~ 피라미드인가?"

해서 봤는데, 맙소사!
오벨리스입니다.
파리의 콩코르드 광장에 있는 오벨리스크였네요.
엄마: "어?! 여기 파리인가봐?"
아이 : "파리?"

또 페이지를 넘기니,
어라라? 파리가 그려진 포스터를 보는 사람이 나와요.
엄마 : "어? 파리가 아니였네~! 파리 그림을 보는 사람이 있어!"
아이 : "어어어어~~~~?!!! 깔깔깔!!!"

촬영장인가?
아니 인도인가?
아니 강가인가?
아니 그림인가?
아니 부채인가?
아니 광고판인가?
아니 대체 우리는 어디로 가는 거지??!!!!!
이슈트반 바녀이의 《리줌, 그림 속 그림 여행》에서는
활 쏘는 사람 이미지에서부터 줌아웃 되어
도심 속 지하철의 모습으로 마무리되는
그림 속 그림 여행은 시각적 즐거움과 극적인 몰입감을 줍니다.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그림책을 보면서
그게 아니였어~ 하듯
"깔깔깔" 웃는 아이를 보니,
제가 더 즐겁더라구요.
그리고 이집트인가? 파리인가? 인도인가? 등
이국적인 풍경을 보여주는 그림에 더 아이가 신기하게 쳐다봅니다.

흥미롭게도 이슈트반 바녀이의 《리줌, 그림 속 그림 여행》 책은
뒤에서 부터 거꾸로 읽는 것도 가능 하다는 거에요.
줌인해서 그림책에서 우리는 세상에 숨겨진 이면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슈트반 바녀이의 《리줌, 그림 속 그림 여행》을 통해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라
시야의 한계를 넘어 세상을 다양한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기를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