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목욕탕이 좋아? 노란우산 그림책 5
스즈키 노리타케 글.그림, 정희수 엮음 / 노란우산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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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에서 노는 것을 좋아하는 저희 아이.

그런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 있습니다.



스즈키 노리타케의 <어떤 목욕탕이 좋아?>입니다.


목욕탕에 따끈따끈한 물이 가득 찼어요.

자, 들어가 볼까요?


근데 잠깐!

매일매일 똑같은 목욕탕은 지루하지 않나요?

가끔은 색다른 목욕탕에 가고 싶어요.




길쭉한 목욕탕은 어때요?

둥글둥글, 둥근 목욕탕은 어떨까요?

미로 목욕탕도 재미있겠지요?




그리고 집안일로 피곤한 엄마에게는 도우미 목욕탕이 어떨까요?

한편

날마다 지하철로 퇴근하는 아빠한테는 목욕탕 지하철이 어떨까요?

비행기를 좋아하는 형에게는 비행기 목욕탕이 좋겠어요.

형과 비행기 목욕탕을 타고 밤하늘을 향해 출발!


앗! 큰일 났어요!

욕조 마개를 도둑맞아서 물이 새고 있어요.


뽀글머리 아저씨가 마개를 들고 도망을 갑니다.



우리 같이 도둑을 잡으러 가요!!!!!











스즈키 노리타케의 <어떤 목욕탕이 좋아?>에서는

가족에게 맞는 목욕탕도 상상하는 주인공이 귀여웠습니다.

그런 주인공을 보면서 저희 아이도 

아이 : "엄마! 도우미 목욕탕은 엄마에게 좋을거 같아~"

엄마 : "맞아~ 엄마 목욕하는 동안 빨래와 설거지 해줬으면 좋겠다~ 근데?! 얘 그림을 보니, 바닥에 물이 흥건해 질거 같아!!??!! 어휴, 엄마는 이 목욕탕 못 하겠다."

아이 : "깔깔깔~"


엄마 : "아빠는 지하철을 안 타고, 차로 운전하니, 지하철 목욕탕은 못 하겠다."

아이 : "맞아! 대신 그럼 우리가 가는 거야!"

엄마 : "맞아, 목욕탕에서 놀면서 여행가면 즐겁겠다~"

 

등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여러가지 목욕탕 중에서 아이는 무지개 목욕탕이 마음에 든다고 합니다.

물색만 무지개인지, 맛도 다른건지

더 이야기도 나누어보는 시간도 가지면서 

"우리 집에 무지개 목욕탕이 있음 좋겠다~" 하는 아이에게

(음... 우리 집은 못해.)

라는 말을 삼키며 ^^;;

"언젠가 만들어 보자!"

라고 마무리 지었네요.. ^^





스즈키 노리타케의 <어떤 OO이 좋아?>시리즈 중에 고양이를 제외하고는

오전에 놀다가 오후 저녁으로 끝나는 이야기들이 많아요.

밤에 일어나는 판타지한 모험과 환상!

잠자리 독서로도 딱 좋은 책이기도 할 거 같아요.






스즈키 노리타케의 <어떤 oo이 좋아?>시리즈를 통해

아이들이 바라보는 세상이 좀 더 즐거워지고 더 넓어지길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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