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이 궁금해! 마음이 쑥쑥! - 초등 사회 정서 5
윤지나 옮김, 요코야마 쿄코 감수 / 서사원주니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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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내 마음...

누가 다독여주면 나아지기는 하지만

제일 효과가 좋은 방법은

자기 스스로가 잘 보듬고 돌봐주는 것이라고 말하는 책이 있습니다.



서사원주니어의 <내 마음이 궁금해!>입니다.







요코야마 쿄코 감수라고 적혔는데요.

왜 감수자만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책 뒤에는 참고 문헌이 적혀있는 것으로 보아

감수자가 여러 문헌을 참고해 편집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추측을 합니다.







서사원주니어의 <내 마음이 궁금해!>의 부제는 "초등학생 고민 해결을 위한 34가지 마음 돌보기"인데요.


아무래도 온실 속 화초(?)처럼 

집에서는 예쁨을 받고 자란 아이들이

초등학생이 되어 학교를 다니면서

더 많은 친구들, 사람들을 접하면서 

부정적인 감정들이 쌓여가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니

그런 고민 많은 학생들을 도와주기 위해 만든 책 같습니다.








서사원주니어의 <내 마음이 궁금해!>의 차례를 보면 크게 3개의 PART가 있습니다.

PART 1 : 마음이 뭐야?

PART 2 : 마음 돌보기-부정적인 감정이 들 때

PART 3 : 마음 돌보기-더 잘하고 싶을 때






놀란건지, 흥분이 된건지

또는 속상한건지 짜증이 난건지....


비슷하게 보이는 이 다양한 나의 마음의 감정들.






기쁨, 믿음, 두려움, 놀람, 혐오, 슬픔, 기대, 분노라는 대표적인 감정을 기반으로

복합적으로 섞어 호기심, 감동, 후회, 절망, 걱정 때로는 질투 등이 생기는데요.


이건 10대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일어나고

혼동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복잡한 마음이 들더라도, '이런 감정을 받아들이려고 애쓰면서 나는 더 성장하고 있다.'라고 생각하면서, 스트레스를 체크하는 리스트도 제시합니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마음 챙김 연습을 하거나,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는 연습을 하도록 조언해요.

그리고 즐거운 마음으로 매일 연습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인상적인 부분은

초등 학생들이 자주 느낄 만한 감정 4개를 제시하고, 그 감정이 주로 생기는 사례를 소개하는 페이지를 소개한 부분도 있다는 거에요.

이럴때 어떻게 마음을 돌보면 좋을지 알아보기 편한거 같습니다.

 



한편 초등 중고학년이 되면

점점 타인, 특히 아이돌 등의 롤모델을 부러워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지금의 내 모습이 마음에 안 들고, 외모에 관심을 가지게 되지요.

겉모습을 꾸민다고 내가 변한 걸까요?




일단 '지금의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나의 장점을 찾는 시간을 가져보라고 합니다.


(덜렁대지만) 발표 시간에는 자신감 있는 나.

항상 밝은 표정으로 다니는 나.

이웃집 어른들에게 인사를 잘하는 나.

내 방 정리는 자신있는 나.




자신의 장점이 전혀 떠오르지 않는다고요?

조급해하지 말고 슬퍼하지 마세요.

어쩌면 그 순간은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물론 부정적인 감정이나 

타인과 비교해서 질투하고 작아지는 내 마음을 

다독이고 극복하는 자세가 단번에 되지는 않습니다.


부정적인 감정이 들거나 더 잘하고 싶을때 

서사원주니어의 <내 마음이 궁금해!>에 쓰여있는

"마음 돌보기"내용들이 다 현실에 잘 적용될지 않아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성격이나 환경의 영향도 크니깐요.






하지만

그렇다고 자신을 탓하지 마세요.

먼저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내가 부정적인 감정이 들 때 그 상황을 인지하고

그 원인이 나에게 있으면 바로 수긍할 줄 알고 받아들이는 자세도 중요합니다.

만약, 어릴때부터 남 탓 만 하고 자란다면 

어른이 될 때 냉혹한 현실에서는 받아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노력을 한다면 

노력하는 나 자신 스스로를 칭찬하고 격려하면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즐겁게 이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거창한 게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매일 '오늘 고마웠던 일' 또는 '오늘 하루도 무사히 잘 보내서 감사한 마음'을 적어보면 어떨까요?




그렇게 하다 보면 어느새 더 멋진 나로 성장해 있을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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