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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아침에 들려주는 예쁜 말 + 예쁜 말 따라쓰기 - 전2권 ㅣ 김종원의 예쁜 말
김종원 지음, 나래 그림 / 상상아이(상상아카데미) / 2025년 4월
평점 :
유치원이나 학교 등원 시, 아이와 헤어지기 전에
아이에게 어떤 말을 해주나요?
저는 등원 전에 아이에게 어떤 말을 해주었나 곰곰이 생각해 봅니다.
"조심히 놀고 와~"
"밥 잘 먹고, (텀블러에 담긴) 물 다 먹고 와~"
"잘 다녀와~"
... 부끄럽게도 등원 전 아이에게 해주는 말이 너무 빈약했네요...
하루를 멋지게 시작할 수 있는 마법의 언어를 배우기 위해
김종원 작가의 <<아침에 들려주는 예쁜말>>을 만났습니다.
<<아침에 들려주는 예쁜말>>는 정확히는 아이들이 하루를 시작하며
가져야 할 습관과 태도, 마음가짐을 22가지 예쁜 언어로 담아 놓은 책이에요.
예를 들어 아침에 세수하고, 이불 개는 것들이 귀찮아도
나를 위한 일이고, 아침부터 무언가를 해냈다는 뿌듯한 마음을 들게 만드는 일임을
딱딱한 말투가 아닌 부드러운 문장으로 설명해줍니다.
그리고 늘 사랑하고 감사하는 마음가짐을 지니게 해줍니다.
부모의 입장에서도 배울게 많습니다.
"엄마, 아빠 좋은 아침이에요." 나"오늘도 부모님과 함께해서 감사해요."라는 문구는
오히려 제가
"OO(아이이름)야 좋은 아침이야."
"오늘도 엄마는 OO(아이이름)와 함께해서 고마워~"
라고 바꿔 말하면서 아이에게 한 번이라도 예쁜말을 하게 도와주어요.
우리 모두 또 다른 예쁜말을 마음에 담아 볼까요?
즐거운 아침이야!
어제보다 오늘 더 사랑해!
내 몸아 마음아, 오늘도 잘 부탁해!
길을 걸으며 수많은 꽃과 구름과 하늘을 볼 수 있어서 감사해요.
우리는 서로 소중한 보물이야.
짧지만 이 묵직한 한 문장은
오늘 하루, 아이와 저를 슬기롭게 그리고 마음을 빛나게 해줍니다.
한편 <<아침에 들려주는 예쁜말>>에는 "따라쓰기" 책도 같이 있어요.
초등학생 글씨쓰기 연습에도 도움이 될거 같아요.
게다가
아침형 초등학생이라면 아침준비를 하고, 등원 전 예쁜말을 따라 쓰면서 읽으며
아침을 맞이한다면
누구보다 멋진 하루를 보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어른이 써도 좋을거 같아요!)
저는 <<아침에 들려주는 예쁜말>> 책을 읽으면서 제일 감명받은 문구가 있어요.
"난 우울한 기분은 싫어 따뜻한 기분을 골라내야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내 기분이 조절이 안 될 때는 이 문구가 생각이 나도록
글씨를 쓰면서 말하면서 마음에 담아둡니다.
김종원 작가의 <<아침에 들려주는 예쁜말>> 도서로
아이뿐만아니라 내 자신에게도 빛나는 하루하루를 선물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났네요.
김종원의 예쁜말 시리즈는 더 있다고 하니
다른 책들도 읽어 보아야 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