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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득뽀득 무사 목욕을 부탁해 ㅣ 좋은 습관 기르기 6
요시무라 아키코 지음, 봉봉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5년 3월
평점 :
머리 감는 걸 싫어하는 저희 아이..
뒤로 고개를 젖혀 물이 눈에 안 들어가게 알려줘도
고개를 뒤로 젖히는게 무섭다고 하네요...
그렇기에 목욕을 하는게 전쟁입니다.
목욕을 하는 이유를 알려줍니다.
“네가 밖에 나갔다오면 머리에 먼지나 바이러스가 묻어있을 수 있으니 물로 닦아야 해.”
그러나
늘 목욕하기 싫다고 하네요..
말로만 하니 상상이 안가서 그런가 싶네요..
그래서 그림책으로 보여주면 좋을거 같아서 요시무라 아키코의 <뽀득뽀득 무사 목욕을 부탁해>를 보여주었습니다.

요시무라 아키코가 그림 표지의 아이 정말 귀엽네요.
일본 스타일(?)의 어린이 그림체가 확연히 들어옵니다.
무사.
무사가 뭘까요?
아이도 물어봅니다
아이 : ”무사가 뭐야?”
엄마 : “옛날 일본의 나라를 지킨 사람이야, 칼을 들고 적을 물리쳤지.“
아이 : ”그럼 장군이네?“
... 아이가 더 정리를 잘하였습니다 ㅎㅎ;;
그래서 이왕에 일본의 무사와 달리 한국 옛날 장군의 모습도 비교해보기도 했네요
아무튼!
요시무라 아키코의 ’뽀득뽀득 무사‘은 언제 나올지 기댜를 가지고 책을 열었습니다.
여기도 목욕을 싫어하는 아이가 있어요.
승준입니다.
승준이도 물이 들어가는 게 싫데요.
승준이네 엄마도 노력을 많이 합니다
샴푸캡을 사용하거나
아이가 좋아할 캐릭터 샴푸를 구매하지요.
하지만 여전히 목욕시간은 전쟁입니다.
흙장난을 했는데도 목욕하기 싫다는 승준이에게
엄마는 물수건으로 승준이 몸을 닦는 날도 있지요.

그런데 얼마 후
머리와 몸이 근질근질
가려운 곳을 손톱으로 긁적긁적합니다:
으으, 너무 간지러워~
그때였어요.
“동작 그만!”
어디선가 나는 목소리.
누구일까요?
“나는 뽀득뽀득 무사!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아이들의 피부를 보호하고 있지. 머리를 감는 게 싫다면 머리카락을 싹둑 잘라 주마.”

으아! 민머리가 될 수는 없어요!
무사는 승준이에게 다양한 내용을 알려줘요.
머리를 감을때는 어떻게 손을 써야하는지,
왜 목욕을 해야하는지,
몸을 씻을 때, 어디부분을 꼼꼼하게 더 잘 닦고 거품이 남지 않게 해야하는지,
머리를 감을 때는 어떻게 해야 눈에 물이 안 들어가는지,
왜 머리를 바로바로 말려야 하는지,
그런 다음 얼굴과 몸에 로션을 발라야하는지
등을 말이지요.
무사와 함께한 목욕 덕분에
뽀득뽀득 반짝반짝 멋진 승준이 완성!
샤워캡도 졸업!
쩍짝짝 축하해~

아이와 함께 그림책으로 머리 속의 두피를 자세히 봅니다.
우리 몸은 새로운 피부가 태어나고 오래된 피부는 떨어져 나오기에 “사람의 몸은 가만히 있어도 더러워“지니 목욕을 해야 함을 눈으로 보고 다시 이해하지요.
아이 : “이제 목욕 진짜 잘 할게요.“
엄마 : ”진짜? 맞아! 승준이처럼 뽀득뽀득 반짝반짝한 아이가 되자!“
뽀득뽀둑 무사가 알려주는 깨끗하고 슬기로운 목욕 비법!
요시무라 아키코의 <뽀득뽀득 무사 목욕을 부탁해>를 통해 목욕 공포증을 극복해 보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