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해 소중해 너의 좋은 점 - 4-7세를 위한 첫 성격 강점 그림책 소중해 소중해 시리즈
아다치 히로미 지음, 가와하라 미즈마루 그림, 권남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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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의 소중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지켜 줄 

아다치 히로미 작가의 <소중해 소중해 너의 좋은점>을 읽어 보았습니다.



원제는 <きみのいいところがみつかる えほん> 로

직역을 하자면 '너의 좋은 점을 찾는 그림책'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번역해주신 권남희 님이 더 한국식으로 친밀감 있게 옮겨 주신거 같아요.



그림체도 아주 귀엽습니다.

가와하라 미즈마루라는 작가분이 그렸는데요.

동글동글한 아이들이 정말 귀여워요,


게다가

"너의 좋은 점이 뭐야?"

라는 질문에 궁금해하는 모습도 실제 저희 아이 같아요.

뭔가...예... 그림처럼 아이에게는 생각이 많겠지요. 

하지만 겉모습을 보면.... 저 생각구름표를 손으로 가리고 

아이의 단순한 눈 코입을 보면.... 

어른의 입장에서는 아무 생각이 없어보이는 그런 모습?이 정말 리얼합니다.





재밌는 점은,

아이는 '두루두루 보여 안경'을 끼고 

일단 친구들의 좋은 점을 찾아본다는 겁니다.



물을 쏟아서 망친 그림을 멋진 가면으로 만드는 친구는 

모두의 마음을 환하게 밝혀주는 유머 감각이라는 좋은 점을 가지고 있고


다른 친구들보다 더 열심히 찰흙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친구는 

한번 마음먹은 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는 끈기라는 좋은 점이 있습니다.


그럼 이제, 나의 좋은 점은 뭘까요?


일단 나의 좋은 점을 찾을 수 있는 힌트를 줍니다.

1. 넌 언제 힘이 쑥쑥 솟아나?

2. 넌 어떨 때 자꾸자꾸 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3. 네가 가장 잘하는 건 뭐야?





과연 이야기의 친구들은 좋은 점을 찾을 수 있을까요?






일본에서 영유아베스트 셀러인 이유를 알거 같네요.


영유아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글과 그림이 책의 내용의 이해도를 높입니다.

'두루두루 보여 안경'은 예상하지 못한 도구이거든요.



자신의 사소한 점도 가치가 있음을 느끼게 해주고,

자신감을 키워 주는 정말 좋은 책입니다.




게다가 이 책은 아이에게도 좋지만, 어른에게도 좋은 책인거 같아요.

그 이유는 이야기 뒷장에는 아다치 히로미 작가의 깊이 있는 해설이 수록되었고

긍정 심리 학자들이 안내하는 25가지의 성격 강점이 소개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이 책을 구입하시면 일단 아이와 읽기 전에 뒷장의

[어른들에게] 전하는 이야기를 먼저 읽어봐 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우리는 눈으로 훤히 보이는 강점보다는 

눈에 보이지 않는 다정함, 끈기 등의 눈에 보이지 않는 강점을 가지고 있지만

눈에 보이는 것들에 현혹이 되어서 

나 혹은 우리 아이들의 강점을 못찾고 끊임없이 타인과 비교하려 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의식적"으로 강점을 살펴보고, 

아다치 히로미 작가가 책에서 설명해준 예시를 참고해서 때로는 약점처럼, 과하게 보이는 문제 행동 속에서 강점이 있는지 찾아볼 필요도 있을거 같아요.




그리고 제시해준 호기심, 학구열, 창의성, 지혜뿐만 아니라 심미안, 영성, 유머 감각 등의 24가지 성격 감정을 아이와 살펴보고 이야기 하면서 아이의 성격 강점을 찾아보는 시간도 유익했습니다.








독자분들도 아다치 히로미 작가의 <소중해 소중해 너의 좋은점> 책을 통해 

나와 아이가 잘 못하거나, 어려워 하는 점(상황)에 집중하기 보다는

무얼 잘하고, 무엇을 같이 할 때 언제 즐거워하는지 발견하고

나 다움을 찾아주는 성격 감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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