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만에 완성하는 1학년 학교 생활

1학년 학교생활 - 30일 만에 완성하는 ㅣ 1학년 시리즈
하유정 지음, 김희선 외 그림 / 한빛에듀 / 2025년 1월

하루 한 장 30일이면 1학년 학교 생활 전체를 아이가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이 있습니다.

하유정 선생님의 <30일 만에 완성하는 1학년 학교 생활>입니다.

들어가기 전, '1학년 학교생활'의 약속을 볼까요?

하나. 시간을 정해놓고 하루 2쪽씩 꾸준히 공부해요.

둘. 처음 접하는 놀이활동은 방법을 충분히 설명해 주세요.

셋. 아이 스스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해요. 아이가 주도적으로 생각하도록 기다려 주세요.

넷. 아이의 학습 능력과 성향에 맞게 분량과 속도를 조절해요.

'충분히 설명해주고, 기다리자....'

성급한 저(뜨끔)에게 필요한 지침이네요.

그 다음, 차례를 한 번 볼까요?

정말 30개의 테마로 30일 동안 끝내게 되었습니다.

<30일 만에 완성하는 1학년 학교 생활>은 단순한 안내서가 아니고, 

정보를 배우고 스스로 놀이활동으로 익히도록 구성했는데요.

이때 놀이활동이란?

아이들이 흔히 아는 오리기, 색칠하기, 보기의 내용 찾기입니다.

(숨은 그림찾기나 미로찾기 등은 없어요)

가끔 있는 [부모님께]코너는 부모가 읽어보는 코너이지만,

실질적으로 아이에게 도움이 되게 도와주는 코너입니다.

아이에게 숙지해야 할 조언을 알려주는데, 길게 설명하게 말하려는 제 머릿속의 이야기를 정리해 말해주는거 같아 좋았어요.

그리고 틈새에 있는 [미리 연습해요]도 좋은거 같아요.

학교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습관을 만들도록 조성하는 거지요.

1.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2. 편한 옷 입기

3. 고운 말 쓰기

4. 정리정돈 하기

5. 혼자 화장실 가기

6. 집안일 함께하기

7. 시간 안에 골고루 먹기

위 7개만 잘 지켜도 학교 생활, 그리고 일상 생활도 반 먹고 들어가는 게 도와주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또 다른 매력은

개정 교과에 따른 수업내용을 엿볼 수 있다는 거에요.

아이에게 학교 수업 1교시~4교시(또는 5교사) 시간표를 보여주기도 하고,

수업 시간을 알아보기,

그리고 발표를 잘하는 방법+발표 시간에 알맞는 목소리 크기,

친구들과의 모둠활동과 수행평가에 대해서도 소개를 해주지요.

수업 내용을 아이에게 알려줘야지, 라는 생각을 못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알려주게 되니 좋은거 같아요.

생각해보니 유치원에서는 모둠활동이나 수행평가.... 그런게 없잖아요.

처음 듣는 단어와 활동 내용에 낯설어 할거 같지만

그래도 입학 후에 알게되는 것보다는 한번은 들어보고 책으로 본다면 

입학 후에는 덜 낯설어하지 않을까 합니다.

<30일 만에 완성하는 1학년 학교 생활>은

이제 학교라는 마라톤 출발점에 선 예비 초등 아이들과 부모님이 

잘 달려가도록 도와주는 '페이스메이커'같은 존재 같네요.

<30일 만에 완성하는 1학년 학교 생활>을 통해

너무 느리지도 않게, 그리고 너무 빠르지도 않게

자기 속도에 맞춰 즐거운 입학을 준비해 보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