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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잘하는 첫 한글 쓰기 2 - 가나다 쓰기, 쉬운 낱말 쓰기 ㅣ 혼자서도 잘하는 첫 워크북
길벗놀이학습연구소 구성, 김희정 그림 / 길벗스쿨 / 2025년 1월
평점 :
아이의 운필력을 기르기 위해서 <혼자서도 잘하는 첫 한글쓰기 2>를 만났어요.

2인 이유는 2권이기 때문인데요.
1권은 자음•모음 쓰기, 가나다 배우기, 2권은 가나다 쓰기, 쉬운 낱말 쓰기를 담았습니다.
들어가기 앞서!
[연필 바르게 쥐는 법] 배우고 들어갈게요~
연필을 바르게 쥐어야 운필력이 길러진다는 글을 엄청 많이 본지라...
꼭 시작 전에는 사진과 같이 연필을 일단 바르게 쥐게 하고 시작을 합니다.

여담이지만, 연필 잘 못 쥐는 아이들 보면 연필을 "잡는다"는 느낌이 강하지요?
연필을 쥘 때는 위 사진처럼 엄지와 검지 사이의 웹 스페이스(web space) 확보가 중요하다고 해요.
아이들이 웹 스페이스를 없이 꽉 잡기에 많은 힘과 에너지를 쓰게 되니
그럼 어깨에 긴장과 피로감을 호소해 효율적인 글쓰기를 못한다고 해요.
(그러니 끝까지 글씨를 못쓰고 힘들다고 하는 이유가 여기이지 않을까 싶네요.)
그렇기에 철봉매달리기나, 공을 쥐는 연습, 바 잡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는 글을 봤어요.
첫 장을 넘기면 바로 가나다 쓰기가 아니고,
복습 차원으로 모음, 자음을 따라쓰는 페이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가나다 쓰기가 본격적으로 되는데요.
'ㄱ'(기역)의 경우
'가'부터 '기'까지 따라 한 번만 따라 쓰고, 낱말 속 글자를 따라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가 여기였어요.
저희 아이를 글씨 연습을 할때 보면
반복적.. 즉, 저희 아이는 두 번 이상 똑같은 글자를 쓰는 것을 지겨워 하더라고요.
그렇기에 변화를 확확 줄수 있는 학습지였기에 좋았습니다.
(참고로 1권은 반복적으로 글을 쓰기에 비교해서 선택하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중간에는 쉬어가는 코너처럼
아이의 흥미를 유도하는 숨은 낱말 찾기가 있어서 좋아요.

이렇게 ‘가~기’부터 ‘하~히’까지 한글의 기본 글자를 익히면
각 테마별로 쉬운 낱말 쓰기가 소개 됩니다.
목차가 없는 관계로 무슨 테마가 있을지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나열해 드릴게요.
가족 호칭 쓰기
우리 몸 이름 쓰기
과일 채소 이름 쓰기
간식 이름 쓰기
동물 이름 쓰기
곤충 이름 쓰기
바닷속 동물 이름 쓰기
내 물건 이름 쓰기
집 안 물건 이름 쓰기
탈것 이름 쓰기
색깔 이름 쓰기
숫자 이름 쓰기
마지막으로 내 이름과 가족의 이름 쓰기까지!
(자기 이름과 엄마, 아빠의 이름을 쓴다면 뿌듯한 성취감을 얻을 수 있을거 같아요.)
낱말을 쓸때는 깍두기 점선이 있는데요.
깍두기 점선을 의식해 글씨를 위치를 쓰도록 유도해 봐야겠어요.
(물론.... 잘 따라할거라는 기대는 약간만 하겠습니다.)

차근차근,
욕심내지 않고 천천히 쓰다보면 운필력이 길러져서
글씨쓰는 것에 자신감을 가졌으면 하네요.
혼자서도 잘 쓰자!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